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딱 서른 중반인데요. 선자리에 나오는 사람들 나이가요.

나이 조회수 : 4,781
작성일 : 2012-05-10 13:29:30
공부하다가 때를 놓쳤네요.
이제  정신을 차리고 보니,,,제 나이도 꽤 많은 서른 중반이 되버렸구요.

부모님도 애가 타셔서 주위에 소개로 선자리가 들어오면 ,,,,전엔 장남은 고생스러우니 
만나지 말라고 하셨는데 이제 아들 셋만 있는 장남이고, 아버지도 장남이시라고 해도 

만나보라고 하시네요.



제 나이가 있어서  마흔 셋, 마흔 둘 정도 되신분 소개가 들어오면 

첨 보고 맘에 안들어도 몇번 만나봐야할까요?

(하긴 제가 판단할 일이지만요.....객관적으로 해주실 말씀이 있으실거 같아서요^^)


82가 많은 도움이 되는지라 조언구합니다.



IP : 116.124.xxx.1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0 1:32 PM (72.213.xxx.130)

    님이 35라면 남자들 나이가 그 정도인 게 현실적으로 그래요. 그분들도 공부하다 때를 놓쳤을 겁니다.

  • 2. ,.,.,
    '12.5.10 1:33 PM (180.65.xxx.214)

    몇번은 만나보셔도 될듯..그리고 몇번 만나봐야 어떤사람인지 좀 알수있지않나요
    제가 올해 딱 서른다섯인데요
    근데 선보면 이제 나이대가 다 그런가봐요, 그니까 기회되면 연애하세요
    제친구는 네살연하랑 결혼해요. 이번에

  • 3. ...
    '12.5.10 1:56 PM (110.14.xxx.164)

    흠 이래서 가능한 적당한 나이에 결혼하라고 하는거에요
    본인 능력이나 다른조건에 비해서 나이때문에 많은거 포기해야 하니까요
    사실 남자들은 나이들어도 여자는 30대 초반 이상은 아기 문제.. 해서 싫어해서요
    우선은 만나 보고 싫지않으면 좀더 보세요
    차라리 능력되시면 연하를 만나는게 나을수도 있는데..
    친구보니까 연하남들은 시집이나 남자가 여자에게 크게 기대를 하더군요
    결혼때 집 문제나 생활비도 여자가 다 알아서하고 자기는 적당히 편하게 살겠단 생각을 해서
    깨졌어요

  • 4. --
    '12.5.10 2:10 PM (188.104.xxx.77)

    더러우면 연애해야죠 뭐..^^;


    사실 내가 30중반 남자라도 20중후반 여자애들 충분히 만나는데 ( 서로 니즈가 맞대요. ) 구지 30중반 또래랑 선 보지는 않겠어요.

  • 5. 음..
    '12.5.10 2:43 PM (124.195.xxx.27)

    제 남편 친구중에
    사십대 중반에 결혼한 친구가 있어요

    인품도 좋고 인물도 좋습니다
    다만 공부 하느라 외국에 왔다 갔다 햇고
    사회인이 된 다음에도 계속 외국과 한국에 번갈아 근무하니 혼기가 늦어졌어요
    독신에 가정적으로 홀가분하고 여유있어 그런지 마인드도 젊고 외모도 젊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열살 좀 안되게 차이나는 아가씨와 결혼햇어요
    아가씨가 이쁘고 커리어도 좋고
    두 사람이 취미와 성향이 비슷해서 잘 살아요

    사람마다 달라서
    나이 차이 많은 게 싫으시다 하면 그것도 그럴 수 있지만
    만나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우스운 건 그 남편 친구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여자는 싫다고 했었어요
    나 대학 다닐때 초딩이다 생각하면 너무 그렇지 않냐
    나 군인일때 위문편지 썼다고 생각하면 민망하지 않냐 하더니
    욕심없는 자의 승리라고 놀려줬죠

  • 6. 전 삼십초인데
    '12.5.10 3:56 PM (110.8.xxx.71)

    어제 선자리에 43살 남자가 나왔어요. 아무리 선이라도 이건 아니다 싶던데요 ㅠㅠ 정말 연애해야 할까봐요 ㅎ

  • 7. 음~
    '12.5.10 4:06 PM (124.50.xxx.19)

    저희 친언니가 작년에 결혼했는데, 올해 37이예요. 형부는 올해 39이구요.

    저희 언니 얼굴도 예쁘고 날씬하고, 호감가는 형인데도 불구하고 35살까지는 모태솔로였습니다 ㅋㅋ
    20대땐 마음맞는 짝 만나겠지 싶어서 집에서도 크게 걱정을 안했는데, 시간이 갈 수록 걱정이되더라구요.
    그러더니 제가 언니보다 먼저 결혼하는 사태까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30 넘기고 31부터 이리저리 선을 보고 다녔습니다. 100번은 안되더라도 일년에 10번은 넘었던것 같아요.
    어느달은 일주일에 한번씩 선을 보더니 한달동안 4명도 보더라구요^^;;


    근데 만나는 사람마다 어떤 사람은 나이가 넘 많아서 싫고, 어떤 사람은 이런점이 싫고.... 휴~
    2번을 만나지 못하더라구요. ㅠ 그리고 남자 측에서도 막 메달리거나 그러지도 않았구요.
    언니한테는 직업적인 면이 컸었던지도 몰라요. 중형차 1대랑 8천정도 가지고 있었는데,기간제교사랑 과외가 주 수입원이었거든요. 교사가 아니라서 많이들 실망하더라구요. 근데 웃긴건 남자측에서 교사를 바라면서 그 사람들 직업도 변변치 않았다는것이예요 ㅋㅋ

    암튼 삼천포로 이야기가 좀 흘렀는데, 주위에서 그 정도 나이 많은 사람도 괜찮다고 아무리 말해도 적장 본인이 싫으면 그만이다라는 거예요. 몇번을 만나봐도 머릿속에서는 나이가 멤돌죠.
    그리고 처음 보고 마음에 안 들었는데, 그다음에 만나서 마음에 들게 되는 사람 드물지 않나요?
    제 생각엔 시간낭비 하지 않은 것이 좋을것 같아요. 괜히 몇번 만나서 돈쓰고 시간쓰고~

    저희식구들은 언니땜에 마음 고생을 많이 했어요. 물론 본인이 젤 고생스러웠겠지만요.
    근데 주위에서 아무리 말해도 내가 아니면 아니라는 거예요.
    많은 사람을 만나보면 그 중에 님 짝이 꼭 있을거예요^^
    우리 언니가 그랬거든요. 지금은 벌써 임신해서 태교 중이라는 ㅋㅋ

  • 8. 흠.
    '12.5.10 5:34 PM (175.211.xxx.15)

    윗 리플들이 좀 절망적인데요.

    저도 비슷한 처지에 있었더래서 희망적인 답글을 달자면요.
    정작 본인이 싫으면 그만이죠. 222222

    저도 30대 초반부터 5-6살 차이나는 남자들 소개팅, 맞선 무지 많이 봤는데요.
    그 중 2 번 이상 만난 사람이 거의 없어요. 주변에서 억지로 찍어다 붙여도 싫은건 싫은거죠.

    결국 36살에 동갑내기 남친 만나서 알콩달콩 연애 잘 만하고 있어요.
    나이에 기죽지 마세요~

  • 9. 흠냐
    '12.5.10 5:46 PM (112.156.xxx.168)

    여자가 나이들어 선을 보게 되면...정말 생각치도 않았던 상대가 나와있죠...-_-

  • 10. ..
    '12.5.10 8:54 PM (211.224.xxx.193)

    사람은 괜찮은데 나이때문에 선입관갖고 나쁘게 생각하거나 그런것말 주의하세요. 근데 대부분 첫만남에서 별로면 그 담엔 더 별로더라구요.

  • 11. 엥?
    '12.5.11 2:18 AM (121.145.xxx.240)

    30대 중반이면 30대 후반 남자도 선자리에 안 나오나요?
    제 친구는 동갑이랑도 보고 2살차이도 보던데...
    물론 40대도 나오지만 얼마든지 30대도 나올 수 있어요.
    모든 남자들이 자기보다 4살이상씩 어린 여자 찾는 건 아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854 서울인데요 좀전 뉴스에서보니까 바람이 거세고 심해지고 있다는데요.. 9 서울 2012/09/17 4,154
155853 옷에 컬리수같은 인형 붙이는 것 3 질문 2012/09/17 2,180
155852 땀나는 운동 주3회 하라는 처방에 요가를 해도 될까요? 5 요가 매일 2012/09/17 2,667
155851 요 며칠 계속 올라오는..인터넷에서 글쓸때의 예의 인터넷예절 2012/09/17 1,488
155850 아래 다이아 질문에 이어 저도.. 3 예신 2012/09/17 1,901
155849 20분하고 헥헥!! 4 절체조 2012/09/17 2,101
155848 저녁으로 또띠아 피자나 만들어 먹을까..하는데요~ 3 귀차니즘 2012/09/17 2,082
155847 태풍 지나갔는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7 ..... 2012/09/17 2,402
155846 전동칫솔 본체(충전식)만 사고 싶은데 어디서 팔까요? 1 오랄비 2012/09/17 1,479
155845 예금만기가 두달이나 지났는데도 재예치를 못했어요. 4 고민 2012/09/17 2,754
155844 구몬샘이 저더러 구몬교사를 해보라는데요 8 2012/09/17 4,955
155843 손바닥으로 머리때리는 선생님 4 ........ 2012/09/17 2,142
155842 광해, 기대보단 6 오늘도 2012/09/17 2,756
155841 여성분들께 질문있어요(피부관리 및 비용관련) 5 헤르젠 2012/09/17 2,407
155840 정말 급하게 여쭤볼께요..여행지부탁드려요 11 허둥이 2012/09/17 2,001
155839 중고폰 있는데 사용할 수 있는 방법 5 핸드폰 2012/09/17 1,912
155838 15세관람가 영화도 피하던 심약한 저,피에타 보고옴 ~^^스포無.. 10 그동안 오해.. 2012/09/17 2,448
155837 저 좀 웃긴 거 같아요.ㅎㅎ 남편이 아들도 아닌데.. 4 아내 2012/09/17 2,719
155836 시아버지 기기변경해드렸는데 아직 개통이 안되네요.. 5 기기변경 2012/09/17 1,613
155835 주말에 공연관람하고왔어요 다른다릉 2012/09/17 1,154
155834 너무 시끄러워서 아들 태권도보냈어요. 3 윗집싫어. 2012/09/17 1,743
155833 아이허브 그린커피빈 효과있나요? 4 .. 2012/09/17 7,765
155832 카드 추천해주세요... 2 신용카드 2012/09/17 1,321
155831 갤럭시노트사용후기 4 꿈다롱이엄마.. 2012/09/17 4,017
155830 요즘 드라마 뭐 재미있어요? 8 드라마폐인되.. 2012/09/17 3,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