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부9년차 어버이날에 양가 할머니까지 챙기는 사람있나요?

결혼해도 조회수 : 1,666
작성일 : 2012-05-10 13:22:10
제 이야기에요.
장녀인데..
어버이날이나 행사때 저희엄마아빠가 저를대동하고
당신들 엄마ㅡ제겐 외할머니와 친할머니.ㅡ를 찾아뵙길원힌세요. 두분 사이가 썩좋지않으시니 딸래미에 손자들까지 대동하고 모양좋게가길원하시네요. 물론 남편에게전혀강요안하고요. 조용히다녀온 후에 이야기해요.
이마저도하지않으면 엄마의 평생 소원인'어버이날마다 장모님 찾아뵙기'가 한으로 남을것만같아서 6세4세아이들둘 대동하고 양쪽집 찾아뵈요.
친정 시댁 친정외할머니 친정친할머니.
힘들고지치네요.
결혼후에도 분리가안된느낌이에요.

아이들보는재미에
IP : 110.70.xxx.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끊겼어요
    '12.5.10 1:24 PM (110.70.xxx.39)

    애들보는재미에 겸사겸사해서
    엄마는 엄마의시댁을
    아빠는 아빠의처가를 다니러가시니
    제가어디까지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물론 할머니들뵙는셈치고 같은도시니까 다녀오면되는건데
    중간역할로 유쾌하고 순수하게 가는 마음이아니라서
    씁슬하네요.
    두분이 제가 안가면 안간다는식으로 나오고...
    힘들어요.
    아이들에게괜히미안도하구요...,

  • 2. 위로받으시길,,,,,
    '12.5.10 1:26 PM (222.116.xxx.180)

    저희 집은 챙기다 못해 시할머니와 같이 삽니다. ㅜ.ㅜ

  • 3. ..
    '12.5.10 1:27 PM (203.100.xxx.141)

    딴소리지만.....원글님이 부럽네요.

    할머니, 외할머니....장수 하셨지만....지금은 돌아 가시고 아무도 안 계세요.ㅜ.ㅜ
    할아버지는 얼굴도 뵌 적 없고.....외할아버지도 중학교 때 돌아가시고...

  • 4. 원글
    '12.5.10 1:40 PM (110.70.xxx.224)

    그렇게생각하실수도있으시군요...
    양쪽할모니모두 구순 이세요. 그런대로 정정하시구요.
    저도 친할아버지는 얼굴뵌적없고
    외할아버지는 들아가신지얼마안되셨어요

    다같이모시고 즐겁게하하호호 하는것도아니라서
    괴롭네요.
    그나마도 할머니들살아계신복 이라고
    생각해야하는건가요ㅠㅠ

  • 5. ...
    '12.5.10 1:41 PM (110.14.xxx.164)

    같이 가면 좋긴하지만 ...
    님이 불편하다면 님은 부모님만 챙기는것도 괜찮아요
    어차피 할머니는 부모님의 부모님이니까요 각자 부모님 챙기는거죠
    꼭 가야하는건 아니지요

  • 6. 위안 받으세요.
    '12.5.10 1:56 PM (125.141.xxx.221)

    시외할머니 생신부터 용돈, 운전기사도 간간히 해요.
    시외할아버지 제사, 시제도 일하고 참석한다지요.
    차라리 님은 님네 할머니 할아버지니 좋으시겠어요.
    전 남편 외조부모님, 시어머니 부모님 챙기는게 마냥 좋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어른 잘모시는게 나쁜것도 아니고 생판 남인 독거 노인도 보살피고 찾아뵙는 사람도 있는데 하며 마음 다스려요.

  • 7. ..
    '12.5.10 2:08 PM (112.155.xxx.72)

    본인이 조부모와 사이가 좋다든지
    조부모가 안 계셔서
    원글님의 감정을 비판하시는 거는 정말 일말의 고려의 여지도 없는 충고들입니다.
    현 상황은 원글님 아버지가 자신의 자식과 손주들을 이용해서
    자기 부모 앞에서 본인의 자존심을 세운다는 겁니다.
    즉 원글님과 원글님 아이들을 이용해 먹고 있는 겁니다.
    여기서 사랑이고 효도라는 아름다운 개념은 찾아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용해 먹고 이용해 먹히는 manipulation만 있는 거지요.
    싫으면 과감하게 안 간다고 말씀하세요.

  • 8. ....
    '12.5.10 2:41 PM (119.149.xxx.146)

    저 이거 뭔얘기인줄 알아요. 저희 시부모님이 그러세요. ㅠ.ㅠ 두분사이는 이미 신성일과 엄앵란처럼 끝난 사이인데 이혼만 안하셨을뿐 정말 문제가 많아요. 집안에 무슨일 생기면 자식들 다 소집해서 다같이 가고 싶어한다는거 그놈의 체면 때문에요. 자식들앞에서 집나가고 싸우고 막말하고 서로 몸싸움하고 못볼것 다보이며 사시는 분들이 자식들이 본인들 체면 세워주기 엄청 바라세요. 진짜 짜증나는 일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857 리첸시아라는 아파트가 그리 좋은가요?? 5 박cass 2012/09/17 4,136
155856 인터넷 강의 시작 20초후엔 2 인터넷 끊김.. 2012/09/17 1,533
155855 서울인데요 좀전 뉴스에서보니까 바람이 거세고 심해지고 있다는데요.. 9 서울 2012/09/17 4,154
155854 옷에 컬리수같은 인형 붙이는 것 3 질문 2012/09/17 2,180
155853 땀나는 운동 주3회 하라는 처방에 요가를 해도 될까요? 5 요가 매일 2012/09/17 2,667
155852 요 며칠 계속 올라오는..인터넷에서 글쓸때의 예의 인터넷예절 2012/09/17 1,488
155851 아래 다이아 질문에 이어 저도.. 3 예신 2012/09/17 1,901
155850 20분하고 헥헥!! 4 절체조 2012/09/17 2,101
155849 저녁으로 또띠아 피자나 만들어 먹을까..하는데요~ 3 귀차니즘 2012/09/17 2,082
155848 태풍 지나갔는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7 ..... 2012/09/17 2,402
155847 전동칫솔 본체(충전식)만 사고 싶은데 어디서 팔까요? 1 오랄비 2012/09/17 1,479
155846 예금만기가 두달이나 지났는데도 재예치를 못했어요. 4 고민 2012/09/17 2,754
155845 구몬샘이 저더러 구몬교사를 해보라는데요 8 2012/09/17 4,956
155844 손바닥으로 머리때리는 선생님 4 ........ 2012/09/17 2,142
155843 광해, 기대보단 6 오늘도 2012/09/17 2,756
155842 여성분들께 질문있어요(피부관리 및 비용관련) 5 헤르젠 2012/09/17 2,407
155841 정말 급하게 여쭤볼께요..여행지부탁드려요 11 허둥이 2012/09/17 2,001
155840 중고폰 있는데 사용할 수 있는 방법 5 핸드폰 2012/09/17 1,912
155839 15세관람가 영화도 피하던 심약한 저,피에타 보고옴 ~^^스포無.. 10 그동안 오해.. 2012/09/17 2,448
155838 저 좀 웃긴 거 같아요.ㅎㅎ 남편이 아들도 아닌데.. 4 아내 2012/09/17 2,719
155837 시아버지 기기변경해드렸는데 아직 개통이 안되네요.. 5 기기변경 2012/09/17 1,613
155836 주말에 공연관람하고왔어요 다른다릉 2012/09/17 1,154
155835 너무 시끄러워서 아들 태권도보냈어요. 3 윗집싫어. 2012/09/17 1,743
155834 아이허브 그린커피빈 효과있나요? 4 .. 2012/09/17 7,765
155833 카드 추천해주세요... 2 신용카드 2012/09/17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