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공식품 등 끊고, 식습관 개선 후 변화되신분 계세요?

라일락 조회수 : 1,496
작성일 : 2012-05-10 11:32:43

우매한 질문인 듯 하지만..

‘집밥 먹기 / 채식위주의 식습관’ 등 .. 가공식품을 끊고 식사를 하고 난 후

신체에 어떠한 변화가 생겼나요?

얼굴트러블이 없어졌다 or 화장실에 가기 편해졌다.. 등등..

‘식습관 변화’ 만으로도 달라진 것들이 있나요??

저는.. 서른살 중반 이고.. 결혼한지 얼마안되서 아직 애는 없는데요..

조금 마른편이고.. 늘 비실거려요. 얼굴은 트러블이 조금 있고.. 몸이 힘이 하나도없죠!!

문뜩.. 이렇게 내가 먹고 살아도 되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예전 SBS에서 ‘먹는 것이

삼대가 간다‘ 라는 프로를 본것도 기억이 나고 ..

10년 가까이 홀로 나와살면서.. 군것질 (특히 과자, 빵..) / 커피 / 분식류 / 고기 (육류는 1달에 2~3회) 등등 먹는데요.. 특히 과자/커피는 매일 먹고, 야근하느라 운동은 끊어놓고 못갈때가 많아요..

‘ 내몸이 쓰레기통도 아닌데, 아무음식이나 마구 집어넣고..’..운동은 야근한다고 바빠서 안가고.. 야근하면서 피자/햄버거/샌드위치등 나가기 귀찮으니까 시켜먹고.. 먹으러나가서도 찌개류 먹고..

이래서는 안되겠다 내건강 내가 챙겨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인생인데.. 아가가 태어나면 그아이의 엄마가 될텐데..

이렇게 인생을 살면 안되겠다 ! 는 반성이 들었습니다.

뭐가 우선순위인지!! 내 인생에 우선순위를 정하자 !! 라는 맘이 들면서, 첫 번째가

‘건강’ 이였습니다. 며칠전 티비를 보다가 mbc의 ‘목숨걸고 편식하다’ 라는 프로를 봐서

더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늘..‘일’이 먼저인 제게.. ‘건강’ 이 우선순위로 생각을 전환했습니다.

출근을 새벽에 하더라도.. 1시간 먼저퇴근해서, 헬스장에서 운동하기

후에 생길 아가를 위해서라도, 늘 비실대는 것이 아닌 남편에게도 건강한 모습보여주기위해서..

이렇게 생각을 하고 나니..

내가 무엇을 먹고잇나?

‘내가 먹는 것이 내몸을 만든다’라는 말처럼 나는 지금 무엇을 먹고잇나? 하는 고민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몸에 좋은것들, 거친음식들로 , 덜 가공된 것으로.. 먹어보려합니다.

해보기도 전에..그거좋나요? 라는 질문이 참 우매하지만..

혹시.. 힘이 나고, 피곤해서 배달음식 생각이 날 때 참고할수있도록..

식습관 변화후 달라진점..장점등 알려주세요..!

IP : 210.183.xxx.1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월의눈동자
    '12.5.10 12:06 PM (121.167.xxx.196)

    채식은 아닌데, 간식과 음료수 끊었어요.

    냉면이나 비빔면, 라면은 사먹지 않고 집에서 해 먹는데, 항상 콩나물이나 숙주 상추 등등 채소 많이 넣어 먹어요. 냉면 소스 만들 때 설탕보다 효소액 넣으면 상큼하고 맛있어요.

    변비 없구요, 신경질적이고 조급증이었던게 없어 졌어요.

    찌뿌둥 하던 것도 없구요.

  • 2. ...
    '12.5.10 12:30 PM (116.43.xxx.100)

    몸도 가벼워지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수월해졌으며 피부도 맑아졌어요...
    그리고 굉장히 매사에 짜증내고 화도 잘냈는뎁...맘도 편안해졌어요..숙면을 취하는거 같아요.
    변비는 원래 없어서 딱히 모르겠구요...아마도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들이니 당연히 없겠죠.
    아...탈모도 덜해지는듯...이것저것 몸의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니까 일단 좋은거 같아요....근뎁 스트레스 한방 오면 모든게 다 무너지는듯..폭식에...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974 손끝이 갈라지고 트네요. 2 ... 2012/05/22 1,628
110973 사람죽이는 피의사실 공표.. 또 시작됐다. 1 아마미마인 2012/05/22 1,310
110972 안타까운 모정.. 37 장난 아닌데.. 2012/05/22 11,304
110971 할아버지 반바지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3 ^*^ 2012/05/22 1,086
110970 마음 표현하는 기준은 뭔가요?(손 큰거 고쳐지던가요?) 2 호구야~ 2012/05/22 1,056
110969 메주콩으로 할수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3 메주콩 2012/05/22 1,298
110968 남친이 데이트 짜오고 이벤트 받고싶은 미혼분들 많나봐요 14 .. 2012/05/22 3,287
110967 오해살만한 행동을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 3 2012/05/22 1,486
110966 손버릇나쁜 상사..지혜를 빌려주셔요~ 5 직장맘 2012/05/22 2,000
110965 전자신고시에 단순경비율은 어떻게 입력하나요? 도와주세요 5 보라종합소득.. 2012/05/22 1,029
110964 오메가3가 어떻게 좋은건가요?? 15 남편건강걱정.. 2012/05/22 5,343
110963 책 많이 읽으시는분들....책 추천 부탁드려요 14 추천해주세요.. 2012/05/22 2,579
110962 아주대는 어떤가요? 12 ** 2012/05/22 7,684
110961 탐스라고 신어보신 분? 8 요즘유행운동.. 2012/05/22 3,362
110960 서울대 관련 댓글 읽다가 궁금해서요... 8 궁금 2012/05/22 2,235
110959 원글 내릴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31 020204.. 2012/05/22 6,846
110958 자전거타면 뱃살이 빠질까요? 11 ,, 2012/05/22 21,662
110957 코다리 무침 어떻게 만드나요. 코다리무침 2012/05/22 3,075
110956 부동산중개소 복비외 수고비 얼마가 적당할까요? 6 제발 팔려라.. 2012/05/22 1,684
110955 내일 고노무현전대통령 추모3주기 가는데요.. 8 봉하마을 2012/05/22 1,061
110954 탕수육 소스 만드는 법 좀 알려주세요 2 오오 2012/05/22 1,721
110953 보쌈 무김치 만들었거든요. 4 무엇이 문제.. 2012/05/22 2,467
110952 나이가 몇살일때 체력이 떨어지는걸 느끼세요? 12 체력 2012/05/22 4,259
110951 50대인데요 여러분들은 자식들 주려고 집 사놓셨나요? 17 부모 2012/05/22 4,624
110950 해물잔치 9 코스트코 2012/05/22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