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공식품 등 끊고, 식습관 개선 후 변화되신분 계세요?

라일락 조회수 : 1,458
작성일 : 2012-05-10 11:32:43

우매한 질문인 듯 하지만..

‘집밥 먹기 / 채식위주의 식습관’ 등 .. 가공식품을 끊고 식사를 하고 난 후

신체에 어떠한 변화가 생겼나요?

얼굴트러블이 없어졌다 or 화장실에 가기 편해졌다.. 등등..

‘식습관 변화’ 만으로도 달라진 것들이 있나요??

저는.. 서른살 중반 이고.. 결혼한지 얼마안되서 아직 애는 없는데요..

조금 마른편이고.. 늘 비실거려요. 얼굴은 트러블이 조금 있고.. 몸이 힘이 하나도없죠!!

문뜩.. 이렇게 내가 먹고 살아도 되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예전 SBS에서 ‘먹는 것이

삼대가 간다‘ 라는 프로를 본것도 기억이 나고 ..

10년 가까이 홀로 나와살면서.. 군것질 (특히 과자, 빵..) / 커피 / 분식류 / 고기 (육류는 1달에 2~3회) 등등 먹는데요.. 특히 과자/커피는 매일 먹고, 야근하느라 운동은 끊어놓고 못갈때가 많아요..

‘ 내몸이 쓰레기통도 아닌데, 아무음식이나 마구 집어넣고..’..운동은 야근한다고 바빠서 안가고.. 야근하면서 피자/햄버거/샌드위치등 나가기 귀찮으니까 시켜먹고.. 먹으러나가서도 찌개류 먹고..

이래서는 안되겠다 내건강 내가 챙겨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인생인데.. 아가가 태어나면 그아이의 엄마가 될텐데..

이렇게 인생을 살면 안되겠다 ! 는 반성이 들었습니다.

뭐가 우선순위인지!! 내 인생에 우선순위를 정하자 !! 라는 맘이 들면서, 첫 번째가

‘건강’ 이였습니다. 며칠전 티비를 보다가 mbc의 ‘목숨걸고 편식하다’ 라는 프로를 봐서

더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늘..‘일’이 먼저인 제게.. ‘건강’ 이 우선순위로 생각을 전환했습니다.

출근을 새벽에 하더라도.. 1시간 먼저퇴근해서, 헬스장에서 운동하기

후에 생길 아가를 위해서라도, 늘 비실대는 것이 아닌 남편에게도 건강한 모습보여주기위해서..

이렇게 생각을 하고 나니..

내가 무엇을 먹고잇나?

‘내가 먹는 것이 내몸을 만든다’라는 말처럼 나는 지금 무엇을 먹고잇나? 하는 고민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몸에 좋은것들, 거친음식들로 , 덜 가공된 것으로.. 먹어보려합니다.

해보기도 전에..그거좋나요? 라는 질문이 참 우매하지만..

혹시.. 힘이 나고, 피곤해서 배달음식 생각이 날 때 참고할수있도록..

식습관 변화후 달라진점..장점등 알려주세요..!

IP : 210.183.xxx.1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월의눈동자
    '12.5.10 12:06 PM (121.167.xxx.196)

    채식은 아닌데, 간식과 음료수 끊었어요.

    냉면이나 비빔면, 라면은 사먹지 않고 집에서 해 먹는데, 항상 콩나물이나 숙주 상추 등등 채소 많이 넣어 먹어요. 냉면 소스 만들 때 설탕보다 효소액 넣으면 상큼하고 맛있어요.

    변비 없구요, 신경질적이고 조급증이었던게 없어 졌어요.

    찌뿌둥 하던 것도 없구요.

  • 2. ...
    '12.5.10 12:30 PM (116.43.xxx.100)

    몸도 가벼워지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수월해졌으며 피부도 맑아졌어요...
    그리고 굉장히 매사에 짜증내고 화도 잘냈는뎁...맘도 편안해졌어요..숙면을 취하는거 같아요.
    변비는 원래 없어서 딱히 모르겠구요...아마도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들이니 당연히 없겠죠.
    아...탈모도 덜해지는듯...이것저것 몸의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니까 일단 좋은거 같아요....근뎁 스트레스 한방 오면 모든게 다 무너지는듯..폭식에...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626 저도 집에만 있는 사람인데요, 사람들이 다들 한마디씩해요.. 6 집순이 2012/05/10 12,504
105625 '호랑이 선생님' 주희 아세요? 영화사 수입사 대표됐네요 3 ㅈㅈㅈ 2012/05/10 7,703
105624 학원 안다니고 혼자 공부하는 재수생 6월 모의 고사는 어떻게 봐.. 2 zennia.. 2012/05/10 1,335
105623 양면팬 사려는데요... 해피콜 2012/05/10 1,030
105622 추모 전시회에서 드디어 구입! 근데 우산은? 1 ㅎㅎ 2012/05/10 664
105621 변액유니버셜 관련 문의드려요. 4 ,,, 2012/05/10 1,255
105620 세탁세제요 사과꽃향기 2012/05/10 755
105619 수학 문제 좀 가르쳐 주세요~ 3 초등수학 2012/05/10 725
105618 집수리,리모델링 하실때 꼭 따라다니시면서 보세요. 엉망입니다. 5 파스타 2012/05/10 2,968
105617 우리 남편은 엄격한 보수주의자 32 살짝숨막힘 2012/05/10 4,179
105616 손발톱에 좋은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3 ... 2012/05/10 1,144
105615 아래에 유명한걸 모르더라는 글을 읽고 생각난거 하나 8 ㅇㄹㄹㄹ 2012/05/10 1,225
105614 어린이집 선생님 선물 추천해주세요 2 스승의날 2012/05/10 2,716
105613 식탁 좀 봐주세용~~ 3 4인용이냐 .. 2012/05/10 1,897
105612 교육열: 중국 vs 한국-교실에서 링거맞아가며 공부하는 중국학생.. 람다 2012/05/10 2,129
105611 잇몸치료후 잇몸사이 벌어져 음식물이 끼네요 7 청수국 2012/05/10 22,422
105610 고3아들과 그의 친구들 넘 웃겨서..... 21 @@ 2012/05/10 7,540
105609 매실장아찌가 이렇게 비싼건가요? 8 와우 2012/05/10 2,078
105608 어설피 재산좀 있는집 자식.. 8 .... 2012/05/10 3,090
105607 칠순 엄마의 유럽여행 옷차림 뭐가 좋을까요? 8 하루 2012/05/10 4,291
105606 점심에 3,40대 여자손님(5명) 치루는데요 상차림좀 봐주세요... 7 내일 2012/05/10 1,678
105605 저렴하면서 괜찮은 등산바지 추천해주세요 4 .. 2012/05/10 2,442
105604 20cm차이면 4인용 식탁, 6인용 식탁 어떤거 살까요?? 6 4인용이냐 .. 2012/05/10 3,240
105603 숙제하고 나니 맘이 가뿐. 1 tnrwp 2012/05/10 988
105602 반 전체 생일 초대를 받았는데요. 2 초등1학년 2012/05/10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