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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수전문점에서 국수 삶는걸 보았는데요.

어머 조회수 : 19,981
작성일 : 2012-05-10 09:21:31
플라스틱 소쿠리 있잖아요? 빨갛고 파랗고 플라스틱 채반같은거..

그거 끓는물에 넣고 국수 삶더라구요.

다 삶아지면 소쿠리채 꺼내게.. 그렇게..

다른곳도 다 그러나요?

IP : 211.36.xxx.183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jr
    '12.5.10 9:27 AM (115.143.xxx.242)

    g헉..삶아진거부을거란생각은해도..그걸넣고삶으면..우선플라스틱이다녹아내리지 않나요??

  • 2. ...
    '12.5.10 9:36 AM (112.168.xxx.112)

    저는 그런쪽으로 유난떠는 사람인데요.
    불가피하게 외식할때는 주방쪽을 안봐요. 보면 못 먹겠더라구요.
    삼시세끼 모두 집에서만 먹을 수도 없고 그러려니 합니다..

    요리 잘 하시는 분들도 그런 개념 없으신 분 많아요.
    플라스틱 멜라민 국자 식기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시고 플라스틱 용기에 뜨거운채로 넣구요.
    멜라민 용기는 같은 공간에 있기만 해도 독성이 나온댔는데...

    알루미늄 곰솥과 플라스틱 안쓰는 식당은 거의 없을거에요.

  • 3. 에휴
    '12.5.10 9:36 AM (222.109.xxx.154)

    어제 슈퍼에서 신랑 맥주사면서 안주로 쥐포를 샀는데
    아주머니가 구워주시더라구요.
    근데 그 다 구운 엄청 뜨거운 쥐포를 그냥 흰 봉지안에...
    뜨거운 쥐포가 닿으니까 봉지가 다 우그러들고 쥐포에 늘러붙더라구요.
    정말 싫었음..
    너무 이런것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것 같아요...휴..ㅠ

  • 4. ..
    '12.5.10 9:47 AM (121.155.xxx.221)

    쫄면 삶을때 그렇게 하는거 봤어요.

    쫄면 1인분 시키니까 빨간 소쿠리에 쫄면 담아 그대로 솥에 넣어 잠깐 끓이더니
    그대로 꺼내 헹구는거 봤어요.

    면을 솥에 넣었다 건지는게 시간이 걸려서 빨리 하려고 소쿠리째 끓이나봐요.

  • 5. 안먹는게 상책
    '12.5.10 9:52 AM (112.144.xxx.190)

    전 그래서 외식을 잘 안해요.
    조리위생 나쁜건 말할것도 없고
    조미료도 있고
    왠만하면 집밥먹고 삽니다.

  • 6. 휴게소
    '12.5.10 10:15 AM (1.225.xxx.132)

    휴게소에서 국수 삶는 거 봤는데, 1~2인용 국수 넣을 수 있는 구멍 뚫리고 손잡이있는 스텐 바가지(?)에 국수 넣고 물이 펄펄 끓는 통에 넣어 끓이던데... 주문 들어오면 바로 국수 스텐바가지채 넣고 주문 순서대로 국수 그릇에 담고 국물 붓고 고몀 올리고... 완전 시스템화 되어있던데...

  • 7. 휴게소
    '12.5.10 10:16 AM (1.225.xxx.132)

    고몀-> 고명

  • 8. 그러니
    '12.5.10 10:39 AM (121.147.xxx.151)

    집밥만 먹이고 먹으려니 힘들어요 ㅠㅠ

    나이 들어 살림을 점점 벋어 버리고 싶은데

    밖에서 먹고 오면 깨름칙하고 신경 쓰여서

    남편이 저녁 먹자고해도 거절하고 살아야하다니

    남편도 허구헌날 밖에서 먹기 싫다고 하니 기분은 안좋겠죠.

    맛있는 거 먹고 싶어하는 남편때문에

    집에서 해줄께 하곤 집에서 해주려는데

    고기가 아닌 걸로 맛있는 거 하기는 너무 힘들어요.

    남편이 워낙 육식주의자라 건강까지 고려하려니

    먹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이란 거 나이가 들 수록 점점 더 느낍니다.

  • 9. 그러니
    '12.5.10 10:40 AM (121.147.xxx.151)

    오타 벋어=> 벗어

  • 10. 디케
    '12.5.10 11:00 AM (112.217.xxx.67)

    저도 그런데 무지 예민해서 안 보고 싶어도 한 번씩 주방을 보게 되더라구요.
    윗분 말씀대로 요즘 휴게소는 다행히 스텐을 써서 시스템화 된 느낌이였어요. .
    하지만 일반 식당에는 스텐통도 아닌 알루미늄 통에다 파란 바가지로 뜨거운 국물 막 뜨고...
    제 돈 들여서라도 스텐으로 갈아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군요.

  • 11. 저두 불편
    '12.5.10 12:22 PM (59.7.xxx.55)

    식당에서 두부 만들 때도 뜨건 콩물을 플라스틱 바가지로 푸고 ... 단속도 없구 상식도 없으니 다반사더군요. 멜라민 그릇에 짬뽕 주는 것도 찝찝해요. 이거 식약청에 민원 넣으면 좋겠어요.

  • 12. 전 순대요.
    '12.5.10 2:31 PM (180.229.xxx.173)

    전 순대가 비닐로 하루종일 덮혀 있는 거....그 환경호르몬 다 순대속으로 들어 갈텐데...어쩔겨..

  • 13. 떡볶기
    '12.5.10 2:43 PM (114.29.xxx.30)

    비닐에 담아주는건 도 어떻구요 ㅜㅠ

  • 14. 멜라민
    '12.5.10 3:16 PM (1.252.xxx.11)

    저기 윗쪽의 ...님 댓글에
    "멜라민 용기는 같은 공간에 있기만 해도 독성이 나온댔는데..."

    무슨 뜻인가요?
    상온에서 저절로 독성이 나온다는 말씀이신가요?

  • 15. 비형여자
    '12.5.10 3:17 PM (211.246.xxx.62)

    전 이래서 외식 자주하는 집 안 부러워요..
    얼마전 집에서 밥 안 해 먹는 후배 글 올라왔었쟎아요. 분위기 고급스럽고 비싼 집만 골라 찾아다니는 것도 아니고..만약 그렇다 해도 그 집들이 다 내 식구 먹일 것 처럼 신경 쓰는 것도 아닐테고..

  • 16. 비형여자
    '12.5.10 3:19 PM (211.246.xxx.62)

    그런데 궁금한 게 생기네요.
    위에 요리샘이 고추기름 내는 주방타올..휴지 같은 건가요?
    글고 집에서 멸치다시 낼 때 구멍 많이 나 있는 용기(완전 망 형태는 아니고)에 넣고 끓이다 건지는데 재질이 뭘까요? 스텐은 아닌 것 같고...

  • 17. ..
    '12.5.10 3:30 PM (211.108.xxx.154)

    비형여자님 말씀하시는건 보통 다 스뎅아니던가요?

    저희 시댁 여자들은 조미료, 플라스틱 좋아해서
    시댁가서 밥먹기 싫어요

    TV에서 플라스틱 바가지로 끓는 콩물 휘휘저어
    플라스틱 통에 두부 굳히는데
    그것보고 먹으면서 웰빙 어쩌고 저쩌고..
    비위상하더라구요

  • 18. 그러게요
    '12.5.10 3:33 PM (119.70.xxx.201)

    순대 비닐에 찌는거랑, 떡볶이 국물 오뎅국물 비닐에 담아주는게 최악이에요.

  • 19. 비형여자
    '12.5.10 3:42 PM (175.211.xxx.238)

    그 멸치 넣는 작은 용기..스텐처럼 광이 많이 나지도 두껍지도 않아요. 오히려 양은냄비 재질에ㅜ가까워보인다고나 할까..특히 식기세척기에 넣었다 꺼내면 색이 좀 변하고 광택이 더 없어지는 것 같네요.

  • 20. ㅡㅡ
    '12.5.10 3:46 PM (211.246.xxx.168) - 삭제된댓글

    그 찜갈비로 유명한 지역있잖아요

    다 찌그러진 양은 냄비에 비싼 갈비 얹저서
    파는데 먹으러 갔다가 놀라자빠졌네요
    개밥그릇처럼 생긴 양은냄비 ㅡㅡ

    그 냄비에 담아 먹어야 맛있다고
    벗겨진 양은냄비 이런건 단속해야하지
    않나요

  • 21. ..
    '12.5.10 3:59 PM (210.99.xxx.34)

    찜갈비로 유명한 지역에 찜그릇, 특수 스테인레스로 바뀌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부터...

  • 22. 검은나비
    '12.5.10 4:29 PM (125.7.xxx.25)

    창신동에 유명한 냉면집들 육수낼때 양파망에 재료 넣고 끓이는거 직접 봤어요.

  • 23. 티비에
    '12.5.10 4:41 PM (180.71.xxx.191)

    티비에 심심찮게 나오죠..뻘건 양파망에 국물용 재료 넣고 마구마구 삶아서 우리는 장면요....그거 보면 상에 차려 내온 게 깔끔해 보이고 맛이 있다고 좋아라 먹을 게 못됩니다.주방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그것부터 알아야죠..음식 재활용은 더 말할 것도 없고요..암튼 사먹는 음식 좋아라 할 것 아닙니다...쓰레기 ,잔반을 돈내고 처리해 준다고 보면 딸 알맞은 표현입니다...식당에서 알바하고 일해본 사람의 증언을 들어보면 정말이지 구역질이 나서 밥 못사먹는다고 합니다.....우웩

  • 24. 우리는 그나마 나은편..
    '12.5.10 4:42 PM (147.6.xxx.21)

    한국업체의 미국 사업장에 보통 전자렌지가 있는데, 한국 교포인 사람들이 컵라면을 간식이나 점심으로 거의 매일 먹어요.. 그것도 컵라면 그릇 통째로 전자렌지에 넣고 익혀서 먹더군요.. 회사에서 쓰는컵도 스티로폼 컵이구요...

  • 25. 어우
    '12.5.10 5:11 PM (220.126.xxx.152)

    오뎅국물 빨간 양파망 끔찍해요. 보면 못 먹어요,
    국수 쫄면 짬뽕면 먹으려면 주방쪽 안 봐야죠

  • 26. ㄱ,,ㄱ
    '12.5.10 7:34 PM (118.33.xxx.65)

    그래서 전 떡볶이 포장할 때 글라스락 들고갑니다.^^

  • 27. ..
    '12.5.10 7:42 PM (1.235.xxx.177)

    저 스티로폼 도시락 전자렌지에 돌려먹어 댔더니 자궁근종생겨서 고생 엄청 했어요

  • 28. 찝찝
    '12.5.10 7:50 PM (36.38.xxx.244)

    길거리 노점상에서 옥수수 비닐로 쌓아놓은것도 그래요.
    과자나 다른 주전부리보다 낫겠다는 생각 들지만 비닐에 휘감겨서 찜솥에 있는것 보면
    선뜻 안사먹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저번에 인천 신포동의 닭강정 거리에 갔었는데
    닭강정을 뒤적이고 담을때 뜨거운 양념솥에서 플라스틱 접시 두개로 뒤적이는거에요.;;
    특히나 플라스틱은 기름 성분과 만나면 최악일텐데.. 기름과 고열이 함께 어울어지는 멋진 광경-_-
    줄서서 주문해놓은 상태라 사오긴 했지만, 어째 먹으면서도 찝찝하더라구요.

    건강을 위해선 최대한 밖의 음식은 자제하는게 답인듯싶어요.
    그리고 이런 문제들이 자주 거론되고 알려져서,
    식당이나 업체에서도 스텐으로 좀 바꾸는 풍토가 마련되길 ㅜㅜ

  • 29. ii
    '12.5.10 9:34 PM (183.98.xxx.155)

    죽집에서 포장 해 갈때 플라스틱 뜨거운 용기에 담아주는거요. 전 아이 아플때 찜찜해 하며 게으른 애미가 그렇게 먹였답니다.흑흑

  • 30. ..
    '12.5.10 9:57 PM (203.228.xxx.24)

    만두집 만두도 플라스틱 채반에 찌는 집이 많아요

  • 31. ㅡㅡ
    '12.5.10 10:57 PM (211.246.xxx.190) - 삭제된댓글

    찜갈비 그릇 어디가 바꼈나요

    지난 달에 갔었네요

    찜갈비 검색해 보세요

    아직 찌그러진 양은 냄비에 보란듯이
    담겨져 나오네요 ㅡㅡ

  • 32. 000
    '12.5.10 10:59 PM (220.255.xxx.19)

    플라스틱 바가지 오십여년 써 왔는데 아직 건강에 문제 없는데요..

  • 33. 꿈꾸고있나요
    '12.5.10 11:04 PM (1.225.xxx.132)

    컵라면 용기나 종이컵 용기가 잠깐 쓰면 괞찬은데, 몇번씩 쓰거나 전자렌지에 돌리면 안된데요.

  • 34. 요즘
    '12.5.10 11:55 PM (175.199.xxx.160)

    텔레비젼에서 홍보 해서 그런지 많이 바뀌긴 해도 그래도 가정집에도 더 심한 경우 많더라구요
    며칠전 재래시장갔더니 젖갈 밑반찬 죄다 스텐 그릇에 담아 팔던데요

    시어머님이 가마솥에 가끔 음식하시는데
    플라스틱 바가지 쓰시길래 스텐 바가지(별로 안무겁고 길게 생긴거) 사다 드렸드니 안쓰시네요


    텔레비젼에 맛집 주방 보여주면
    스텐으로 된 주방도구 쓰는 집은 웬지 믿음이 생기더라구요

  • 35. 빨간고무통 최악
    '12.5.11 4:03 AM (211.104.xxx.68)

    일반 플라스틱제품은 양반이죠.
    가장 저질품이 빨간고무통이라고 들었어요.
    온갖 잡동사니 녹여서 마지막으로 색을 넣어 성형하는 제품
    이건 음식용기로 쓰면 절대 안되는데 특히 젓갈통으로 많이 쓰여 더 문제예요
    저 재질로 된 플라스틱 다라이에 음식 버무리는 것 보면 정말...

  • 36. 관심
    '12.5.11 7:33 AM (112.152.xxx.51)

    아무도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나만큼 챙겨주는 사람은 없다 생각하고 삽니다.
    그래서 외식을 되도록 삼가하는 편이구요..

    살림 연수가 늘어가면서 자꾸 꾀가 나고 어떻게 편하게 한 끼 때우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때로(아니 늘)있지만 결국 집에서 해결하고 맙니다.
    그게 마음이 제일 편하구요.

    언론에서 식품 위생이나 환경 호르몬에 대해 호들갑스럽게 폭로해주지 않아도
    이제는 스스로 미루어 판단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버렸거든요.

  • 37. 둥글레
    '12.5.11 9:06 AM (114.203.xxx.2)

    저도 순대요.. 순대 비닐로 덮어서 찌는거...항상 신경쓰이더라구요..

  • 38. 비닐도 비닐 나름
    '12.5.11 10:03 AM (112.170.xxx.137)

    비닐포장(랩, 봉투등)도 환경호르몬이 넘쳐나는
    중국산 아주 저가의 투명비닐들 다 사용해요.
    가정에선 크린랲도 되도록 안쓸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티비보면 재활용 pvc로 만든 검붉은 통과 울긋불긋 바가지, 양파망을
    펄펄 끓는 물에 사용하는 것 보여 주면서
    착한 맛집이라고 홍보할 때 대략 난감하더이다.

    가족들 모두 일반 소소한 외식에서 벗어 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일년에 몇번 가도 특급 호텔 정도로 가야 좀 맘 놓고 먹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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