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알려주세요 이럴땐

조언 조회수 : 4,067
작성일 : 2012-05-10 02:48:55

우연히 남편의 술집여자인듯한 여자와의 하룻밤을 알았어요 명확하구요 

 잠든 남편소지품보니 까페 라이터있고요 카드영수증없어요  어떻게 처신하는게 현명할까요 사십대초반 직장맘입니다

IP : 125.244.xxx.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까움
    '12.5.10 2:59 AM (125.186.xxx.34)

    우리나라 남자들은 도대체 왜 이럴까요.... 원글님 정신 똑바로 차리고 기운 내세요.
    전 재산 내놓고 집 나가라고 하세요. 부끄러운줄 알면 애들에게 알리기 전에 조용히 물러나라고.
    협박용이더라도 진지하고 엄하게 무섭게 대처해서 남편이 눈물 줄줄 흘리며 반성하고 싹싹 빌고 다시는 안그러겠다 각오하게 만들어야합니다. 그냥 질질 짜면서 눈물바람 하고 말면 안돼요. 시집에도 알리고 자식들에게도 알리고 아는사람에게 다 알려 얼굴들고 못다니게 하겠다, 재발방지 위해 전재산 내 앞으로 돌려라...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하시구요.

    마음이 얼마나 괴로우세요 지금. 자는 남편 발로 콱 밟아버리세요.

  • 2. ....
    '12.5.10 3:28 AM (134.174.xxx.211)

    우선 상황정리를 하시는데, 적어보세요. 시간순서대로.
    최대한 이성적으로 생각하세요.

    녹음을 안했기 때문에 핸드폰 통화기록 48분동안 했던 거 찍어 놓으셔야 할 것 같아요. 사진으로요. 그거라도 증거가 되지요.

    우선 증거를 더 모으셔야될 것 같아요. 안그럼 역공 당할 수 잇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게 처음이고 이혼하실 마음이 없다면, 최대한 오리발 못 내밀게증거를 완벽하게 한 다음에
    님이 원하는 요구사항과 함께 다짐을 받는 시간을 가져야할 것 같아요.

  • 3. 한숨이...
    '12.5.10 3:30 AM (175.121.xxx.40)

    이런 상황에 정답은 없겠죠.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알려드릴게요.
    내일 아침에 말하시면 안돼요. 그냥 투닥투닥 하다가, 회사 가버리면 끝!
    토요일 출근 안한다면, 금요일밤쯤에 얘기 해보세요 .아주 냉철하게 말하셔야 하고요.
    시댁과 친정에 다 알리겠다, 이혼할 각오 되어 있다, 강하게 나가셔야 돼요.

  • 4. 원글
    '12.5.10 3:40 AM (110.13.xxx.202)

    역시 지혜가 있으시네요 남편폰 통화기록은 바로지웠어요 통화내역보면 변명거리준비할까봐 제폰 것과 남편폰 그즈음 통화내억 ㅉㅣㄱ었어요 집에 듯어오기바로전 부재중찍힌 친구도공범일것같아요

  • 5. 외도....
    '12.5.10 4:33 AM (99.108.xxx.49)

    참 한국도 살기 힘든 나라에요..

    이혼할 경우와 안할 경우가 있네요..그에 따라 행동이 달라 지겠죠?

    문제는 저는 결벽증이 있어서 살기 힘들다는 건데 우너글님은 그런 결벽증이 없거나 좀 덜 하시다면..

    남편을 잡긴 하셔야 겠네요..어째요??

  • 6. 답이 있나요
    '12.5.10 8:58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같이 살거면 남편을 잡아야죠.
    같이 살거여도 이혼하겠다 한바탕 난리를 쳐야 아내의 스트레스를 인지할것같아요
    저같으면 계속 듣고 있지 않고 바로 전화해서 난리칠텐데
    그걸 어떻게 듣고 계셨어요 ㅠ.ㅠ
    속이 말이 아니겠어요. 나쁜 남편....

  • 7. 일단은
    '12.5.10 9:18 AM (182.216.xxx.3)

    직장 끝나고 오시면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푹 주무세요
    몇일 밥도 하지 마시고, 외식하면서 잠만 주무세요
    그리고 나서 천천히 생각하는 겁니다
    그전엔 남편놈한테는 아무말도 마세요

  • 8. 원글
    '12.5.10 11:52 AM (125.244.xxx.66)

    그렇지 않아도 작년에 아빠와 아이와의 대립으로 좋지 않아 이혼직전까지 갔는데
    더 이상은 안 될것 같네요...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에요.
    가슴이 먹먹하네요...
    출근하니 일은 밀려있고 직장에서 내일 중요한 행사가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내자신이
    가엾네요.........
    가슴속에 뭐가 들어있는 것 같아요

    반대로 내가 그랬다면 남편이 어땠을까 생각하니 기가 막히네요.

    가슴에 돌덩이를 얹은것같아요.
    그사람은 잘자고 잘먹고 그러겠죠
    직장에서 눈물이 날것같아 견딜수가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068 응답1997, 시원이 남편은 당연히 윤제아닐까요? 5 2012/08/30 2,573
148067 테이크 lte 사용 하시는분 ..어떠세요? 9 ... 2012/08/30 1,150
148066 미녀 엉덩이로 베토벤교항곡 연주 우꼬살자 2012/08/30 802
148065 초등4 해야 할까요? 5 반모임 2012/08/30 1,368
148064 드라마 설정 중 이해 안가는 소소한거 71 .. 2012/08/30 12,130
148063 솜이불 트는곳 1 자두 2012/08/30 1,073
148062 브라반티아 다리미판 질문 : 너무 흔들거려요 2 이혜정 2012/08/30 1,708
148061 의사협회도 자식들 의대 입학에 가산점 줘버리셈 12 ㄷㄷㄷ 2012/08/30 3,266
148060 다개국어 조기 교육 어떻게 생각하세요. 6 다개국 2012/08/30 1,818
148059 추석 연휴에 바다여행지로 제주 외 추천 부탁합니다 1 ^^ 2012/08/30 868
148058 82보면 잘 사는 분들 굉장히 많은거 같아요 28 ... 2012/08/30 9,613
148057 누나 세명, 넝쿨당 같은 시어머니 자리, 결혼 어떻게 생각하세요.. 8 걸~ 2012/08/30 2,759
148056 동화제목 알려 주세요,,,, -- 우리 아이 대기중,,, 4 동화 2012/08/30 1,373
148055 항공권결제할때 3 궁금이 2012/08/30 1,142
148054 은퇴하신 아버님들,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세요 취미같은거..... 6 .... 2012/08/30 2,868
148053 연말 정산이라는거 할때요 대학원 학비도 받을수 있나요? 1 ... 2012/08/30 2,048
148052 기억에 남는 유머 있으시면 알려주시와요~! 6 ^^ 2012/08/30 1,991
148051 "아마존의 눈물" 보셨나요? 원주민들 대량학살.. 11 악마들 2012/08/30 4,213
148050 스팸 사이트가 3분에 한번씩!!! 어흑! 1 이런 된장!.. 2012/08/30 810
148049 임원선거에서 떨어지는 초3아이...성격문제일까요? 15 고민속상 2012/08/30 2,974
148048 카스 탈퇴 4 ^^ 2012/08/30 5,034
148047 묵은 각종 김치가 많은데 어떻게 해먹어야할까요? 8 김치 2012/08/30 2,908
148046 저는 결혼체질이 아닌걸까요? 13 결혼체질 2012/08/30 2,833
148045 역사전집 도움되셨나요?? 5 초4여아 2012/08/30 1,556
148044 장기근속자 자녀 우선 채용요구는 신분세습이죠 22 진짜 2012/08/30 2,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