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서 의논없이 돈 쓰는 액수는?

정말궁금 조회수 : 1,994
작성일 : 2012-05-09 22:26:11

우연히 어제 남편이 누구랑 통화하는걸 듣다가

골프 레슨을 최근에 몇 번 받은걸 알았어요. 골프 친 지 제법 되었는데

자세 교정 한다고 그랬나봐요.

그거에 제가 좀 신경이 쓰였던거는 비용도 비용이지만 저에게 말을 안 했다는거였죠.

여하튼...얼마였냐 물어봤고 대답하더이다.

왜 얘기 안했냐고 했더니, 뭘 그런것까지 다 말하냐고 하대요?

그런데 제가 더 차분하게 대응해야 했었는데

"그럼 나도 그 정도 액수는 날 위해 써도 되겠네? 나도 나 하고 싶은거 그 정도는 써야겠다."

이런거예요. 그랬더니 저는 안 된다네요.

물론 자기가 기분이 나빠서 그랬겠지만,

늘 제가 전업이라서 돈을 못 벌고 있다는 생각이 기본에 깔려 있는거 같아요.

제가 일하러 나가면 아이들 돌봐줄 분 구하느라 들어갈 돈만큼은 최소한 제가 벌고 있는거나 마찬가지인데 말이죠.

저도 기분이 싸~~해지면서...(예전에 직장 다니던 때가 생각나면서...)

급우울해지더라구요.

하기사..제가 어느 정도 돈 쓴다고 일일히 체크하는 남편도 아닌데,

왜 제가 발끈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

궁금해졌어요.

다른 댁들은 자기만을 위한 돈을 어느 정도 의논없이 쓸 수 있으신가 해서요.

여기에는 부엌 살림이나 가전제품, 집안 데코레이션도 포함입니다.

답변 기다릴께요...

참고로 저희 월 수입은 세금 떼고 650만원 정도 됩니다.

IP : 24.57.xxx.1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궁금
    '12.5.9 10:42 PM (24.57.xxx.177)

    댓글 감사합니다.^^

    첫댓글 쓰신 분은 저랑 같은 소심과(?ㅎㅎ)네요. 저도 10만원 이상은 맘대로 못 해요.
    하고 나서도 도둑이 제발 저려서 말을 하죠.

    그런데 두번 째 분, 백만원..우와~! 부럽습니다. 그 용기가..^^ 전 간이 작아서 그러지도 못할꺼 같아요. ㅎㅎ

  • 2. ..
    '12.5.9 10:44 PM (1.225.xxx.123)

    제 남편이 저 정도 벌면 50은 의논없이 그냥 쓰겠어요.

  • 3. //
    '12.5.9 10:57 PM (121.163.xxx.20)

    200만원 까지는 알아서 씁니다. 대신 쓰고나서 물어보면 말은 해줍니다.

  • 4. ..
    '12.5.9 11:07 PM (189.79.xxx.129)

    한 오십만원 정도요...
    근데 남편은 카드를 가지고 쓰고 다니고 명세서도 제가 못 보기 때문에..
    혼자 얼마를 쓰는지는 알수가 없네요...
    갑자기 급 궁금...추적 들어가 볼까나...

  • 5. ㅇㅇㅇ
    '12.5.9 11:30 PM (121.130.xxx.7)

    전 액수 제한 자체가 없어요.
    월급 다 제 맘대로 씁니다.

    그럼 뭐해요?
    나갈 데는 많고 월급은 정해져있는데...
    머리 아파요 진짜.
    제가 용돈 받아쓰고 싶네요.

  • 6. ,,,
    '12.5.10 9:23 AM (110.14.xxx.164)

    가전등 주방 살림이야 내가 알아서 하는거고요
    기타 물건 같이 쓰는건 같이 고르죠
    그리고 각자 알아서 필요한거 사고요
    남편은 용돈 내에서 하고 그 외 100 단위 이상되는건 따로 돈 받아가니 의논해야 하고요
    저도 나 필요한건 알아서 합니다만 보통 100 이하 단위죠
    돈 관리 하는 사람은 더 못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672 81세 모델 카르멘 델로피체 할머니 너무나 아름다워요. 10 우와 2012/09/12 3,498
153671 2주간 발리 혼자가요~ 즐겁게 노는 팁 좀 알려주세요~ 3 회사그만뒀어.. 2012/09/12 1,985
153670 스마트폰 옵티머스뷰 사지마세요 22 옵티머스 2012/09/12 3,249
153669 만69세 어머니가 가입하실만한 보험이 있을까요? 6 고민입니다 2012/09/12 1,001
153668 아래 6억 자기집 얘기가 나와서.... 7 중산층되고파.. 2012/09/12 2,726
153667 입술 뜯어먹다 생긴 검은 자국... 3 성형외과 2012/09/12 1,304
153666 약에 대해 상담해주시는 약사들 블로그 아시는 분 2 좋은날 2012/09/12 1,147
153665 82를 안오면 행복해요. 4 .... 2012/09/12 1,873
153664 무쇠 계란말이팬 쓰시는분? 2 ... 2012/09/12 2,376
153663 조중동,MB방송은 절대 들추지 않는 진실 yjsdm 2012/09/12 925
153662 갤3 쓰시는 분들~ 잘 긁히지 않나요? .. 2012/09/12 811
153661 피에타 좀 많이들 보러가세요 110 기사보고 2012/09/12 11,745
153660 불량전투복 10만매, 논산훈련소 지급 의혹 세우실 2012/09/12 820
153659 좋은 일도 없는데 주가가 오르네요? 4 좋은건가 2012/09/12 1,556
153658 핸드폰 구입 조언좀 부탁드려요~ 1 emily2.. 2012/09/12 908
153657 우리 오빠도 판사 새언니 얻었어요 21 2012/09/12 12,503
153656 말레이시아 랑카위 호텔이요 1 여행자 2012/09/12 1,306
153655 립스틱 사고 싶네요~ 7 립스틱 2012/09/12 1,921
153654 어제 라이터 화상입은 고양이 청원글 올렸던 사람입니다.(소식 및.. 12 집사 2012/09/12 1,443
153653 어제 응답하라 재미있었나요? 14 어제는 별루.. 2012/09/12 2,808
153652 나름 좋은회사 다니고 학교도 스카이 나왔는데 12 저도 2012/09/12 4,801
153651 아이앞으로 가입해준 적금 해지하려고 했더니 왜이리 복잡한가요. 6 2012/09/12 4,066
153650 [응급!!] 치과 선생님 계신가요? 6 presen.. 2012/09/12 1,680
153649 조선족은 국민성(?) 자체가 문제인걸까요? 20 소쿠리 2012/09/12 2,750
153648 팩트 추천해주세요 2 추천해주세요.. 2012/09/12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