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책 갔는데, 혼자 중얼거리면서 말하는 아줌마들 많더라구요

오늘 조회수 : 4,318
작성일 : 2012-05-09 22:13:16
운동삼아 저수지 둑을 걸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죠.
독수리만 높은곳 좋아하는게 아니라, 사람인 저도 높은곳에 올라가면 왠지 기분이...
좋아져요 ㅋㅋ

둑길을 걷는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혼잣말을 아주 크게 하고 다니는 아줌마들을 3명이나 봤습니다.
짧은길, 짧은 시간에

처음엔 다른사람하고 얘기하는줄 알았는데,..
다들 혼자 얘기 하더군요.
그것도 크게...

아.....나도 나이들면 그럴까? 싶기도하고....이상하기도 하고 그랬네요.
IP : 1.251.xxx.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면
    '12.5.9 10:31 PM (14.63.xxx.220)

    귀에 이어폰끼고 핸드폰 통화중일 겁니다.
    길에서 옆에 가는 사랃이 갑자기 크게 말해 놀라서 보면, 모두 통화중였어요.

  • 2. //
    '12.5.9 10:50 PM (121.163.xxx.20)

    혼자 말씀하시든 노래를 불러도 상관 없는데 그 가슴 벌렁거리게 무서운(?) 마스크 좀 안 쓰셨으면...;;

  • 3. 혼자말이 아니라
    '12.5.9 11:06 PM (114.201.xxx.249)

    님과 대화하고 싶은 거 아닐까요? 마트에서도 전 그런 분들 봤는데... 그러다가 막 물어보기도 하세요. 그러고는 스킨쉽도 하고 가세요. 한쪽 어깨 툭 치고 지나가심...

  • 4. 통화중일 수도 있고
    '12.5.9 11:22 PM (122.37.xxx.113)

    아주머니들은 누구 옆에 있으면 혼잣말 하는 척~ 상대방한테 말 잘 걸어요 ㅎㅎㅎ
    저도 마트 같은데 가면 괜히 옆에서 물건 고르시면서 '이건 괜찮은가~? 이건 맛있나~?' 막 그러시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나이 드신 아주머니들은 남과의 대화를 겸연쩍어하지 않고 쉽게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뭐 좋지 않나요? 혼자 내뱉는 게 프리스타일 래핑만 아니면 ㅋㅋㅋ

  • 5. 접니다 ㅠㅠ
    '12.5.9 11:30 PM (211.228.xxx.205)

    나이도 얼마 안먹었는데

    저도 모르게 혼자서 방언을 하고 있네요

    지나가다 아는사람이 보고 막 웃더라구요 부끄러워죽는줄알았어요

  • 6. ....
    '12.5.9 11:30 P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통화중일가능성이 제일많고 저같은경우는 노래부르면서도 걷고 제가 원하는 기도 중얼거리면서 걷기도합니다. 그러려니 생각하세요

  • 7. 혼자
    '12.5.10 1:10 AM (125.141.xxx.221)

    통화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혼자 말하는거 ...저번에 무슨 책에서 보니 말은 해야겠는데 누가 내 말을 안들어주면 혼잣말이 는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줌마들이 혼잣말 많이 한대요
    요즘이야 맞벌이 하시는 분들 많으니까 그렇진 않지만 어머니들 보면 남편은 회사가서 들어올땐 떡인지 사람인지 분간이 안된 상태로 들어오지, 애들은 애들대로 엄마랑은 대화가 안된다며 지네들 방문 꽝꽝 닫고 방에서 무슨 국가기밀이라도 숨긴양 뭘 하는지도 모르겠지, 친구들은 다들 본인들 살기 바쁘지...
    그러다 보니 혼잣말이 는다고 하더라구요

  • 8. 덧글 읽다보니
    '12.5.10 7:4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괜히 슬퍼지네요.

    저는 아직 감탄사나 불평 한두마디 내뱉는 정도인데
    나이들면 어떨런지..

  • 9. ..
    '12.5.10 9:37 AM (120.142.xxx.123)

    저두 나이 40 바라보니, 아이데리고 다니면서, 누군가한테 괜시리 슈퍼에서 상품가지고 말도 걸고
    혼자 물건고르다가 중얼거리기도하고, 뭐 그러네요,
    나이먹으니, 왜 조용히 있는것도 싫고, 사람들이랑 어떤 대화든 하고싶고, 그렇게되네요,
    조용한성격인데도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978 크리스피 6개들이 한상자는 좀 빈약할까요? 3 유치원 샘간.. 2012/05/11 1,515
106977 시어버터 판매자 추천 좀 해주세요 1 ㄴㅁ 2012/05/11 1,013
106976 영어 조동사 질문인데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82영어고수.. 2012/05/11 1,083
106975 본처와 재혼하신 분들 어떠세요? 4 도마718 2012/05/11 3,793
106974 휴대폰 개통철회하면 다른통신사로 바로 갈수있나요? 00 2012/05/11 1,012
106973 아이 친구 엄마가 암으로.. 4 .... 2012/05/11 2,630
106972 애견 펜션 추천해주세요. 3 궁금 2012/05/11 1,477
106971 아이가 크게 다치는 꿈을 꾸웠는데 나쁜꿈일까요 ㅠ 1 ... 2012/05/11 17,255
106970 백내장 수술 이후 1 바이올렛 2012/05/11 1,662
106969 오늘 트렌치코트입으면 어떨까요? 6 2012/05/11 1,922
106968 딸아이 이름이 지우인데 너무 흔해서 개명하려고 해요. 예쁜 이름.. 31 꽃사슴 2012/05/11 7,610
106967 카레이서의 손 바퀴 2012/05/11 550
106966 아이 준비물 도와주세요~(먹물,붓) 6 .. 2012/05/11 846
106965 아가가 태어난지 47일... 답답합니다 11 ... 2012/05/11 3,421
106964 왜 초등학교 때 공부 잘하던 애들도 중학교가면서 쳐지기 시작할까.. 30 .. 2012/05/11 12,452
106963 열어줄 걸 그랬나... 2 2012/05/11 1,491
106962 코스트코 이번주 할인하는 네슬레초이스커피 괜찮나요? 3 골라줘요 2012/05/11 1,963
106961 미국마트갈때.. 9 kim 2012/05/11 3,960
106960 ↓노무현 권양숙.... 글 피해가세요. 9   2012/05/11 974
106959 노무현 권양숙....또 터졌군...10억 발견.... 8 2012/05/11 2,343
106958 시어머니께서 날 테스트하시나... 3 며느리.. 2012/05/11 2,083
106957 영화 은교 볼만한가요? 5 :: 2012/05/11 2,497
106956 엑셀 질문 좀 할께요 필터할때 사용자지정좀.알려주세요.. 9 허브나라 2012/05/11 2,313
106955 남편이 시어머님이랑 싸웠는데.. 전 어떡하죠?? 27 쥬마뻴 ♥ 2012/05/11 10,961
106954 (정리) 통합 진보당......4번 찍은분들 필독 하세요 15 ..정리 2012/05/11 2,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