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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놈이 볼펜잉크를 잔뜩 뿌려온 교복

세탁 조회수 : 2,226
작성일 : 2012-05-09 18:48:13

볼펜잉크가 그어진게 아니라, 아주 먹물 뿌려진것처럼 뿌려졌어요.

어떻게 놀았길래 이러냐 했더니, 친구들이랑 샤프로 볼펜을 찍으면서 놀았대나~

아휴~ 정말~

아무튼, 저의 세탁 노하우를 알려드릴까 해서요.

볼펜잉크 지우는데는 물파스가 최고라구요.

보통 물파스를 바르면 약간의 볼펜 잉크는 바로 지워지는데,

먹물처럼 왕창 묻은 잉크는 바로 안지워져요.

옷에 물 묻히지 말고, 마른상태에서 물파스를 왕창 바르고, 조금 있다가 비벼요.

그러면 다른 부분에까지 잉크가 번져서 겁나는데,

그래도 겁내지 말고, 물파스를 또 바르고 비비는걸 반복하다 보면,

잉크가 다 날아가더군요.

저는 잉크가 번지는게 겁나서 물에 넣고 헹궜더니, 더이상 안지워져서,

옷을 말린 다음 다시 지우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암튼, 세탁소에서도 못지운다고 했던 비싼 교복 볼펜 잉크 지워서 아주 뿌듯하네요~ 

IP : 121.140.xxx.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
    '12.5.9 6:55 PM (115.140.xxx.84)

    저도 아들둘엄마지만 아들키우기 힘드시죠?
    유용한정보 감사요 ^.^

  • 2. 쌍둥이네
    '12.5.9 7:05 PM (121.168.xxx.151)

    이런글에 이런말 쬠 그럴수 있는데..
    친구들끼리 단순 장난 이었던건지..
    친구들에게 당한건지.. 잘 지켜 보세요,,
    요즘 하도 험한 세상이라..

    괜시리 글 읽고 그런 생각이 들어서리 ^^;;

  • 3. 세탁
    '12.5.9 7:09 PM (121.140.xxx.10)

    아니에요, 다른 애들은 더 심하게 묻었대요.
    아들말로만 판단할 수 밖에 없으니, 믿어야죠. 뭐~
    따라 다닐수도 없고, 일일이 친구들 집에 전화해서 확인할 수도 없고,
    잠복 미행을 할 수도 없고~
    참, 험한 세상이라 힘들죠~

  • 4. 플럼스카페
    '12.5.9 9:01 PM (122.32.xxx.11)

    흐흐흐
    약국에 가서 파스 달라고 하니 치료용인가요? 세탁용인가요?
    물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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