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는 아들 처가에 주고, 아들과는 끊고 사는 것만이 답이라 생각했어요.

... 조회수 : 1,653
작성일 : 2012-05-09 17:15:16
저는 친정부모님을 보면 오히려 제가 좋은 에너지를 받아요.  
친정 부모님이 노인답지 않게 명랑하셔서 그런지. 
정서적으로 독립시켜야겠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얼마나 힘나게 해 주나요 ?  

모든 분야에서 다 연결 되려는 시부모님이 지긋지긋해서 그 반작용으로, 
아이가 결혼만 하면 처갓집의 사위라고 생각하자 몇 년간 결심 했는데, 요즘은 좀 달라졌어요, 
나를 떠올렸을 때 아들이 힘이 났으면 좋겠어요. 내가 부모님을 떠올렸을 때처럼요. 

아무리 시댁관계가 괴로워도, 너무 그걸 기준으로 아이와 나의 미래를 그리지 마세요.
과거 우리 시어머님들처럼 집착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예 끊고 사는 것도 아닌, 
좋은 균형점이 있을 거예요. 

수치심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이긴 적이 없었다,
나는 내가 강연에서 당했던 수모를 이미지를 팽개치고 동생들에게 털어놓은 순간,
수치심이 휘발되는 것을 느꼈다. 그런 글귀도 봤네요. 
  
 


 
  


 


IP : 211.207.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9 5:22 PM (115.140.xxx.84)

    아들은, 딸은, 주는 물건이 아니잖아요

    성인된 두사람이 만나 가정을꾸리는 거지요
    결혼하면 이미 어른인건데
    자꾸 귀속시키려하지 맙시다

  • 2. ...
    '12.5.9 5:26 PM (115.126.xxx.140)

    아들을 처가에 왜 줘요.
    그것도 좀 웃기네요.
    아들은 결혼하면 처가에 주는게 합리적인 건가요?
    아무리 시댁이 밉다고 저런 생각을 한다는게.. ㅡㅡ;
    시댁이든 처가든 이상한 가풍이면
    배우자가 들어와서 힘든게 인지상정이죠.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가풍을 만들어가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3. ...
    '12.5.9 5:28 PM (211.207.xxx.145)

    그렇게 들렸나요 ?
    육아에 도움 받는 경우, 아무래도 며느리들이 친정엄마를 편하게들 여기니까
    부부가 처가와 가깝게 사는 경우가 많긴 하잖아요, 신모계사회라고들 하고요.

  • 4. 아유
    '12.5.9 5:33 PM (112.152.xxx.173)

    뭔 걱정을 그리 사서 하세요;;;
    처가에 얼마나 잘하는지 일일이 신경쓰며 비중 재가며
    괜히 씁쓸한 마음으로 서운함 감추고 아참 내아들 사돈네줬지 이러면서 살건가요
    상식적인 선에서 아들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찾아오면 잘해주고 과도하게 간섭안하고 그럼 되죠
    아들이랑 며늘도 잘자랐으면 일반적인선에서 마음 가는대로 양가부모님께 하겠죠
    미리 너무 걱정하진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66 제가 화난걸 신랑이 모르네요?? 2 씨부엉 2012/05/15 1,118
108465 과외선생님께도 선물하시나요? 3 선물 2012/05/15 1,347
108464 직장맘 계시나요? 19 우울한직장맘.. 2012/05/15 2,567
108463 랩 짜르는 케이스 괜찮을까요? 1 82바탕화면.. 2012/05/15 706
108462 유아동 반지 얼마나 하나요. 비싼거 말고요 4 시판 2012/05/15 771
108461 애들도 다 크고... 커피~ 2012/05/15 827
108460 5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5/15 552
108459 한병철-신진욱 교수 피로사회 주제 대담 지나 2012/05/15 953
108458 신장에 혹이 자란다는데...진료 잘보시는 교수님 추천부탁드립니다.. 7 신장내과 2012/05/15 6,151
108457 외삼촌 재산 다 빼돌리고 이혼요구하는 외숙모 8 이혼소송조언.. 2012/05/15 3,843
108456 베이지색 면바지에 락스가 묻었어요.. 1 ... 2012/05/15 1,655
108455 11번가 사망 10 2012/05/15 3,913
108454 폐경이신 분께 묻고싶어요. 4 고민민폐 2012/05/15 2,464
108453 영애씨 나오는 남자배우.. 1 에엥?? 2012/05/15 1,138
108452 선생님 선물 11 알려주세요... 2012/05/15 2,136
108451 건축학개론-최악의 영화(스포있음) 25 나루 2012/05/15 6,126
108450 층간소음과 안전을 위한 선택 애기엄마 2012/05/15 740
108449 햄스터 이빨이 빠졌어요 10 꼭 답글을 2012/05/15 4,464
108448 비염이나 축농증이신 분들 계신가요? 정말 고통스러워요. 14 초딩맘 2012/05/15 2,641
108447 아웃백,빕스,베니건스 중 어디가 맘에 드세요? 8 패밀리레스토.. 2012/05/15 2,443
108446 하노이여행 가보신분~ 1 베트남조아 2012/05/15 780
108445 알려주세요 까칠한김대리.. 2012/05/15 407
108444 장아찌양파. 아직이를까요? 지현맘 2012/05/15 474
108443 닉네임 너무 재밌어서 볼 때마다 미친듯이 웃네요 6 ㅋㅋㅋ!!!.. 2012/05/15 2,440
108442 암 치료비는 얼마나 드나요? 16 ... 2012/05/15 6,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