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는 아들 처가에 주고, 아들과는 끊고 사는 것만이 답이라 생각했어요.

... 조회수 : 1,616
작성일 : 2012-05-09 17:15:16
저는 친정부모님을 보면 오히려 제가 좋은 에너지를 받아요.  
친정 부모님이 노인답지 않게 명랑하셔서 그런지. 
정서적으로 독립시켜야겠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얼마나 힘나게 해 주나요 ?  

모든 분야에서 다 연결 되려는 시부모님이 지긋지긋해서 그 반작용으로, 
아이가 결혼만 하면 처갓집의 사위라고 생각하자 몇 년간 결심 했는데, 요즘은 좀 달라졌어요, 
나를 떠올렸을 때 아들이 힘이 났으면 좋겠어요. 내가 부모님을 떠올렸을 때처럼요. 

아무리 시댁관계가 괴로워도, 너무 그걸 기준으로 아이와 나의 미래를 그리지 마세요.
과거 우리 시어머님들처럼 집착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예 끊고 사는 것도 아닌, 
좋은 균형점이 있을 거예요. 

수치심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이긴 적이 없었다,
나는 내가 강연에서 당했던 수모를 이미지를 팽개치고 동생들에게 털어놓은 순간,
수치심이 휘발되는 것을 느꼈다. 그런 글귀도 봤네요. 
  
 


 
  


 


IP : 211.207.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9 5:22 PM (115.140.xxx.84)

    아들은, 딸은, 주는 물건이 아니잖아요

    성인된 두사람이 만나 가정을꾸리는 거지요
    결혼하면 이미 어른인건데
    자꾸 귀속시키려하지 맙시다

  • 2. ...
    '12.5.9 5:26 PM (115.126.xxx.140)

    아들을 처가에 왜 줘요.
    그것도 좀 웃기네요.
    아들은 결혼하면 처가에 주는게 합리적인 건가요?
    아무리 시댁이 밉다고 저런 생각을 한다는게.. ㅡㅡ;
    시댁이든 처가든 이상한 가풍이면
    배우자가 들어와서 힘든게 인지상정이죠.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가풍을 만들어가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3. ...
    '12.5.9 5:28 PM (211.207.xxx.145)

    그렇게 들렸나요 ?
    육아에 도움 받는 경우, 아무래도 며느리들이 친정엄마를 편하게들 여기니까
    부부가 처가와 가깝게 사는 경우가 많긴 하잖아요, 신모계사회라고들 하고요.

  • 4. 아유
    '12.5.9 5:33 PM (112.152.xxx.173)

    뭔 걱정을 그리 사서 하세요;;;
    처가에 얼마나 잘하는지 일일이 신경쓰며 비중 재가며
    괜히 씁쓸한 마음으로 서운함 감추고 아참 내아들 사돈네줬지 이러면서 살건가요
    상식적인 선에서 아들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찾아오면 잘해주고 과도하게 간섭안하고 그럼 되죠
    아들이랑 며늘도 잘자랐으면 일반적인선에서 마음 가는대로 양가부모님께 하겠죠
    미리 너무 걱정하진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343 요새 교실 풍경이 정말 이런가요? 30 아~놔~? 2012/05/09 4,022
105342 반건조, 구이용 돔 - 미역국에 넣어도 될까요 ? 돔미역국 2012/05/09 1,879
105341 고영욱 불쌍하다는 분들은 이해가 안가네요 1 .. 2012/05/09 1,645
105340 초등1학년 학부모 정말 힘들어요... 6 찌찔이.. 2012/05/09 2,768
105339 전에 해품달에서 액받이 무녀라는게 있었잖아요... 4 야옹 2012/05/09 2,266
105338 우리집은 개포동에 융자하나 없이 10억되는 아파트 보유하고 있고.. 3 마리 2012/05/09 2,763
105337 긴 화분에 부추를 심었는데 진딧물이 생겼어요. 4 진딧물 어떡.. 2012/05/09 2,511
105336 기사/5년동안 독신100만명 늘었다 주간경향 2012/05/09 1,169
105335 故노무현 대통령 추모3주기 시사IN 광고시안 23 salem™.. 2012/05/09 2,180
105334 어제 패션왕 뒤에 못봣어요 2 패션왕 2012/05/09 1,220
105333 스파르타쿠스 2 3 미드 2012/05/09 1,764
105332 영양제 통 재활용 방법 있을까요? 2 호호 2012/05/09 1,504
105331 아파트평수 이야기할때 실평수로 이야기하나요? 1 ... 2012/05/09 1,135
105330 자고 일어나면 집이 싹 정리돼있음 좋겠어요 11 ㅇㅇ 2012/05/09 2,807
105329 급질문) 냉동돈까스 해동 안한채로 튀겨도 되나요? 4 급해요 2012/05/09 9,049
105328 경주 분들에게 여쭤봅니다.. 3 답변 꼭~ 2012/05/09 870
105327 저녁 준비 해놓으셨나요? 수요일 저녁은 뭘 먹어야 할지.... 16 brams 2012/05/09 2,918
105326 트윈케익이나 파우더 냄새 심한거요~ 2 궁금 2012/05/09 779
105325 친구어머니가 전신80%화상을 입으셨다는데... 22 *** 2012/05/09 12,123
105324 파출부 업체 수수료 주고 사람 불렀는데 두 번 다 마음에 안드네.. 해피베로니카.. 2012/05/09 977
105323 카톡에 제가 누굴 차단해 놓으면 3 차단 2012/05/09 2,813
105322 아이 열없어도, 콧물계속 나고 기침하면 병원가봐야할까요? 5 .. 2012/05/09 2,335
105321 백화점서 파는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어떤가요? 상당히 고가던데 7 ........ 2012/05/09 2,878
105320 조현오 前청장 '각별한 의전'…서초서 경찰 40여명 출동 1 세우실 2012/05/09 659
105319 중3 중간고사 영어문제 정답이 이상해서요. 18 영어문제 2012/05/09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