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는 아들 처가에 주고, 아들과는 끊고 사는 것만이 답이라 생각했어요.

...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12-05-09 17:15:16
저는 친정부모님을 보면 오히려 제가 좋은 에너지를 받아요.  
친정 부모님이 노인답지 않게 명랑하셔서 그런지. 
정서적으로 독립시켜야겠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얼마나 힘나게 해 주나요 ?  

모든 분야에서 다 연결 되려는 시부모님이 지긋지긋해서 그 반작용으로, 
아이가 결혼만 하면 처갓집의 사위라고 생각하자 몇 년간 결심 했는데, 요즘은 좀 달라졌어요, 
나를 떠올렸을 때 아들이 힘이 났으면 좋겠어요. 내가 부모님을 떠올렸을 때처럼요. 

아무리 시댁관계가 괴로워도, 너무 그걸 기준으로 아이와 나의 미래를 그리지 마세요.
과거 우리 시어머님들처럼 집착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예 끊고 사는 것도 아닌, 
좋은 균형점이 있을 거예요. 

수치심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이긴 적이 없었다,
나는 내가 강연에서 당했던 수모를 이미지를 팽개치고 동생들에게 털어놓은 순간,
수치심이 휘발되는 것을 느꼈다. 그런 글귀도 봤네요. 
  
 


 
  


 


IP : 211.207.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9 5:22 PM (115.140.xxx.84)

    아들은, 딸은, 주는 물건이 아니잖아요

    성인된 두사람이 만나 가정을꾸리는 거지요
    결혼하면 이미 어른인건데
    자꾸 귀속시키려하지 맙시다

  • 2. ...
    '12.5.9 5:26 PM (115.126.xxx.140)

    아들을 처가에 왜 줘요.
    그것도 좀 웃기네요.
    아들은 결혼하면 처가에 주는게 합리적인 건가요?
    아무리 시댁이 밉다고 저런 생각을 한다는게.. ㅡㅡ;
    시댁이든 처가든 이상한 가풍이면
    배우자가 들어와서 힘든게 인지상정이죠.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가풍을 만들어가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3. ...
    '12.5.9 5:28 PM (211.207.xxx.145)

    그렇게 들렸나요 ?
    육아에 도움 받는 경우, 아무래도 며느리들이 친정엄마를 편하게들 여기니까
    부부가 처가와 가깝게 사는 경우가 많긴 하잖아요, 신모계사회라고들 하고요.

  • 4. 아유
    '12.5.9 5:33 PM (112.152.xxx.173)

    뭔 걱정을 그리 사서 하세요;;;
    처가에 얼마나 잘하는지 일일이 신경쓰며 비중 재가며
    괜히 씁쓸한 마음으로 서운함 감추고 아참 내아들 사돈네줬지 이러면서 살건가요
    상식적인 선에서 아들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찾아오면 잘해주고 과도하게 간섭안하고 그럼 되죠
    아들이랑 며늘도 잘자랐으면 일반적인선에서 마음 가는대로 양가부모님께 하겠죠
    미리 너무 걱정하진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947 어제 오랫만에 nightclub을 갓는데.. 4 미쿠니 2012/06/13 1,280
116946 ‘정치검찰’ 논란… 불법사찰 ‘윗선’ 없고, BBK ‘배후’ 없.. 1 세우실 2012/06/13 591
116945 “노조에 볼모 잡힌 ‘무한도전’, 폐지도 중점 검토” 6 쥐똥김재철 2012/06/13 970
116944 퇴직금 중간정산 제한 관련 잘 아시는 분 5 헷갈려 2012/06/13 1,255
116943 영화 '26년' 크랭크인된다네요.^^ 10 mydram.. 2012/06/13 2,112
116942 이상하게 인후염과 편도염만 생기면 식욕이 땡기고 막 살이 쪄요,.. 2 dma 2012/06/13 2,021
116941 영어학습지 어떤 게 나은가요? 6 구몬과눈높이.. 2012/06/13 1,723
116940 이사할때 에어컨 문제는 어떻게,,, 4 22 2012/06/13 2,328
116939 믿을만한 중고차 사이트 알려주세요 (서울) 2 ** 2012/06/13 1,376
116938 중년 여성의 품위? 57 ..... 2012/06/13 16,610
116937 교사 여동생, 3년 사귄 치대 남자친구의 배신.... 74 ㅠㅠㅠㅠㅠㅠ.. 2012/06/13 25,112
116936 본인이 외동이신분들 계신가요?? 14 *** 2012/06/13 2,717
116935 요즘 유행하는 치마길이는 어찌 되나요 5 오렌지천사 2012/06/13 1,977
116934 죽염 드시는분 계세요? 3 2012/06/13 2,259
116933 오이지 일주일하고 이틀만에 마무리 지엇어요. 3 2012/06/13 1,457
116932 "재산 1조원 교회…아들 세습 회개합니다" 6 호박덩쿨 2012/06/13 1,546
116931 탤런트 주지훈, '마약 파문' 이후 지상파 복귀 확정 10 .. 2012/06/13 3,197
116930 기사/집대출금 400조.퍼펙트 스톰이 몰려온다 4 프레시안 2012/06/13 1,904
116929 일제고사로 인한 교육 파행, 이제는 끝낼 때다 샬랄라 2012/06/13 808
116928 타블로 안믿는게 이상하다고들 하지만요.. 34 .. 2012/06/13 4,822
116927 여행 가는데 이런 상황이면 어쩌시겠어요? 8 .. 2012/06/13 1,561
116926 미술샘 계신가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여자아이 5 딸둘맘 2012/06/13 1,562
116925 부자여행 3 여행 2012/06/13 1,136
116924 비장 혈관 동맥류라는데, 이 병은 어떤 질환인지 아시는 분 계실.. 2 건강검진 2012/06/13 2,147
116923 국민들이 민주당에 우경화를 요구하네요. 2 ... 2012/06/13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