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에 병원에 갔어요. 담당의가 오전 진료라 해서 내일 다시 방문하기로 예약하고
나온 김에 다이소 들러서 이것 저것 구경하면서 몇 개사고
아울렛 들러 화장품 두어개
동네슈퍼에 들러 시장보고
터벅 터벅 집으로 오니 벌써 5시인데
대문이 열려 있길래
싹 긴장하고 고개 들이 밀고 누구왔나..
순간적으로 도둑을 생각한건데
이 정신머리가 나가면서 양손에 물건 들고 발로 대문을 제대로
안 밀어서
바람에 열렸나봐요.
여기 아파트인데 ㅎㅎ
남편한테 말 들을까봐 아무말도 안해야겠죠.
에공 ...아침엔
가스불에 물주전자 올렸다가 잘도 껐더만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확인하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