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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시어머니는 무슨 마음이신건가요?

스트레스.. 조회수 : 4,050
작성일 : 2012-05-09 16:16:59

글 내립니다..

조언주신 모든 분들..감사해요^^  

늘 참고하며 살겠습니다.

IP : 61.78.xxx.17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5.9 4:20 PM (1.251.xxx.58)

    긴말 않겠습니다....
    그냥...

    기분 나쁘면 그렇게 말해서 내가 기분이 나쁘다.
    라고 얘기하시고요.말못한거, 안한거 정착되면 나중엔 진짜 말을 못하게 돼요.

    적당히 하십시오.
    여기보면 10년 20년 하다가 나가 떨어지는 며느리들 많잖아요......며느리들이 나빠서 그런거 아닙니다.

  • 2. 이상
    '12.5.9 4:23 PM (168.131.xxx.200)

    며느리를 별로 안 좋아하시나봐요.
    반대결혼하셨나요?

  • 3. leparadis
    '12.5.9 4:24 PM (69.111.xxx.106)

    시댁이니 어쩔 수 없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네요. 윗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기분이 나쁘다고 조심스럽게 말하시고 그걸로 시어머님이 뭐라고 하시면 그건 시어머님 문제지 님이 잘못된게 아니니까요. 며느리는 아무리 참아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요. 본인이 잘 챙겨야 합니다.

  • 4. ...
    '12.5.9 4:26 PM (112.155.xxx.72)

    이거는 원글님이 잘하고 못하고랑 상관없습니다.
    초장에 며느리 잡는다는 전략입니다.
    잘 하면 좋아지겠지 하고 전력투구하다가 나가 떨어지는 며느리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냥 귓등으로 듣고 흘려 버리세요.

  • 5. ...
    '12.5.9 4:29 PM (218.234.xxx.25)

    참 슬프네요.. 여자 부모는 사위한테 안절부절이고 남자 부모는 종 부리듯 여잘 부리고..

  • 6. 원글
    '12.5.9 4:34 PM (61.78.xxx.173)

    네.. 마지막 ... 님이 달아주신 말처럼.. 마음이 슬픕니다. 그냥 결혼 후 우울합니다..
    우리부모님은 늘 안절부절 같이 외식이라도 한번하면, 좋은 거 다 사위가져다 주고.. 불편할까 어떨까
    매번 물어보시고 노심초사 하시는데..

    정말 1달전만해도 남이었던 시동생이..그렇게 되서
    저보고 뭘 어떻게 감정적 동요를 보이라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로선 진심을 전달했다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그냥 부모님 그리고 시부모님 하시는 걸 보면 많이 다른 걸 보며 슬픕니다..

    +이상님 : 반대결혼은 하지 않았습니다..^^; 신랑이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시댁에서 먼저 결혼을 서두르는 분위기 였어요..

  • 7. 음...
    '12.5.9 4:35 PM (1.251.xxx.58)

    그리고 일단
    글에서 느끼는건
    남편이 남 편인것 같다는거예요. 이러면 너무너무 힘듭니다.
    부부사이 문제가 아니라, 시모 때문에 이혼을 생각하게 됩니다.

  • 8. 원글
    '12.5.9 4:38 PM (61.78.xxx.173)

    네.. 남편은 매번 제편이라 말하지만.. 이런일로 조금이라도 말다툼 하고나면..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겠냐고..옛날분이라고 이해하라고 저한테 말합니다..
    조금만 이해해 주라고..어머니 말투가 원래 그렇다고..

    그럼 마음으로 느낍니다. 아..그냥 내 편이 없구나.
    우리엄마도 나보다는 사위.. 시댁은 본인아들.. 엄마한테 이런얘길해도 너가 더 잘하라고 하고 이해해 보라고 합니다..

    갑자기 저에게 너무많은 책임감이 부여되고 달라진 것 같은 환경에 우울하네요..

  • 9. --
    '12.5.9 4:39 PM (203.241.xxx.16)

    첨에 군기잡는다고 그러시는 거예요. 그냥 맘에 담아두지 말고 할 도리만 하세요.
    나 미워하시나, 나한테 왜 이러시나 이런생각 마시고 그냥 그러려니 무던히 넘기세요.
    좀 지나면 서로 이해하고 위해주는 날이 올꺼예요.

  • 10. 음...
    '12.5.9 4:42 PM (1.251.xxx.58)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겠냐고..옛날분이라고 이해하라고 저한테 말합니다..
    조금만 이해해 주라고..어머니 말투가 원래 그렇다고..

  • 11. 참...
    '12.5.9 4:42 PM (114.207.xxx.35)

    이런거보면 딸자식 시집보내고 싶지가 않아요.
    여자들이 좀 옹졸하고..아들가진 유세인지...

  • 12. ..
    '12.5.9 4:56 PM (119.149.xxx.146)

    시어머니 조만간 사고 치시겠네요 말씀 그렇게 하시는 분들 결혼초 며느리에게 함부로 하다가 실수해서 며느리와 사이 멀어지면 나중에 후회막심입니다. 그냥 님페이스 유지하세요.

  • 13. 하하
    '12.5.9 4:59 PM (118.33.xxx.65)

    원글님이 뭐랄까 아직 아줌마(나쁜뜻아닙니다.)가 안되어서 그래요. 시어머님이 그러실 때는 그냥 실실 웃으면서 "어머님, 뭐 기분 나쁜일 있으세요?" 라고하면 시어머님도 (정상적인 분이라면 ;;)대충 알아들으실거예요. 힘내세용

  • 14. 딸맘
    '12.5.9 5:04 PM (222.117.xxx.232)

    제가 화나는게 바로 이런식 이예요. 며느리라고 함부로 톡톡 쏘아붙여도 된다고 생각 하시나봐요.

    저의 시어머니도 저한테 몇번 그러셨는데 그럴때마다 저도 기분 나쁜티를 팍팍 냈었어요.

    그러니까 어머님도 조심하시던데요. 왜 윗사람들은 자신이 받을 도리만 강조하고 자신이 할 도리

    그러니까 아랫사람에 대한 예의는 생략하는걸까요.

    그리고 제 남편도 그러는데, 항상 저보고 어른이니까 네가 이해하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어른들은 전부 아랫사람들한테 이해를 받아야하는 존재들 인가봐요. 어른으로써 아랫사람을

    이해해 주고 감싸주기 보다는 젊은 사람들이 참고 이해해 주는 대상인 성인아이같은 존재들 인가봐요.

    그러면서 어찌나 대접들은 받으려고 하는지...존경을 마음깊이 우러나는 존경을 보낼만 한 어른은

    정녕 없는걸까요?


    너무 마음이 상하셨을것 같아요. 위로를 드려요. 우리는 그런 어른이 되지 말자구요 ^^

  • 15. 원글
    '12.5.9 5:13 PM (61.78.xxx.173)

    감사합니다.. 위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상황에서도 엄마는 주말에 시댁에 갈때 뭐 가져갈 선물 사놓았다고
    문자가 왔는데..

    눈물날꺼같습니다. 사무실에서 울 꺼같아요....

  • 16. 시작
    '12.5.9 5:17 PM (121.200.xxx.126)

    며눌 길들이기 시작이네요

    근데 참는게 잘하는것아닙니다

    본인 기분나쁘면 반드시 시어머님의 그런테도 불편하다고 말씀을 하세요

    첨부터 그런대접 당연시하면 나중에 정말 님 감당못하여 더 나쁜 관계로 의절하게됩니다

    남편에게도 시집에도 님의 불편함을 알게 해야되요 계속 그런취급당하며 살수 있으면 참으시고고

  • 17. 원래
    '12.5.9 5:46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말투가 그런거 아닐까요.
    희안하게 한마디를 해도 듣는 사람 기분 상하게 말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 18. ....
    '12.5.9 6:14 PM (123.109.xxx.36)

    가족내에도 서열이 있쟎아요
    결혼한 배우자의 가족내에서 며느리는 서열상 그집 강아지보다도 아랩니다
    일반사병이 군견보다 아래급인거랑 비슷해요
    그러니...기대하지마시고, 쫄지마시고
    심리적서열을 저렇게 비열하게 팍팍 티내시거든, 그 서열을 받아들일지 말지는 원글님이 정하는거라는걸 확실하게 보여주세요
    안그러면 가족문제의 편리한 폴더(컴퓨터 탐색기에 폴더), 며느리 라는 새폴더가 되어
    고질적인 가족간갈등, 미해결감정찌꺼기, 스스로해결해야할 개인의성장과성숙문제까지 떠안게됩니다

  • 19. ㅇㅇ
    '12.5.9 6:18 PM (219.250.xxx.197)

    저도 신혼초부터 시댁에 잘하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시부모님이 원하시는 대로 해 드리려고 고생했거든요
    그렇게 하면 언젠가 알아주시는 날이 있겠지.. 했어요
    화내시거나 기분나빠하시거나 하면 전화로 바로바로 풀어드리구요
    잘못한거 아닌데도 잘못했다고 하구요

    한 7년정도 그렇게 살다가... 조금 누그러지긴 했는데요
    9년째 아래동서 들어와서 아랫동서에게 저와는 다르게 조심하는거 보니
    완전 정 떨어지더라구요... 저만 바보처럼 산거죠

    이젠,,, 저도 제 느낌 표시하면서 삽니다
    시어머니 반응 걱정하면서 아무 표시 안내면서 살았던게 엄청 후회돼요

  • 20. 어린데다 유순한 스타일이라
    '12.5.9 8:08 PM (211.207.xxx.145)

    더 함부로 하시나 봐요.
    -시동생일이 니일이기도 해.

    참내, 그건 아니죠. 저희 시부모님, 효도바라고 막 힘들게 하셨지만
    형제간에 되도록 서로 신세지지 않도록 교통 정리 잘 해주셨어요.

  • 21.
    '12.5.9 8:19 PM (119.207.xxx.96)

    시어머니에 대한 대처법은 다른 분들 의견 참고하시고요.. -주옥같다는 걸 앞으로 뼈저리게 느끼실 겝니다- 친정엄마 태도가 제 신혼초 9년전을 생각나게 해서요. 늘 제가 잘해야한다고, 이해하라고, 모시는 직장상사라고 생각하라셨는데 그래서 제가 시모의 부당함을 이기고 나를 찾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지금까지도 이해 못하시고 배부른소리한다 여겨요 엄마는... 부모 역시 극복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울지 마시고 마음 단단히 먹고 할말 하세요. 빠를수록 좋습니다. 딸이 하나 있는데 너의 감정을 짓밟고 함부로 하는 이에게 잘할 필요 없다고 가르치고 있어요...

  • 22. 꾸준히
    '12.5.9 8:28 PM (112.187.xxx.134)

    지금 페이스대로 가거나 좀 더 거리 두세요... 잔소리 들을때마나 초긴장해서 더 잘하면 나중에 정말 숨막혀 죽어요.
    제가 그런 어리석음으로 인해 지금은 지병이 생겼네요. 겨우 4년만에 말이죠...
    겨우 한달만에 그런 모습을 보이시는 시어머니도 참 걱정스럽네요. 그러다 아들, 손주 잃으실텐데...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면 그냥 귓등으로 흘러보내세요. 그게 가장 맘 편해요. 그리고 마음속으로 늘 생각하세요... 내가 잘 살아야 한다... 내맘이 편해야 한다... 모든것들이 내 몫은 아니다... 흘러가는대로만 따라가자... 내가 못할수도 있는거고 해낼수도 있는거다... 못하겠으면 하지말자... 할수 있는만큼만 하자... 그래야 내가 살수 있다... 이런 마음을 가지세요. 내 몫을 벗어나는 일을 하려다 병 생기는거죠... 물론 꼭 그렇게 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그런 마음이라도 가지면 좀 나아져요...
    그리고 혼자만 생각하지 말고 한번씩 남편에게도 이런 힘든점이 있다 얘기를 하세요. 흥분하지 마시고 그냥 푸념하듯이... 본인 어머니 성격 남편이 더 잘 알거에요...
    윗님들 댓글처럼 시어머니를 무조건 나쁘다고 하지 마시고... 그런점이 힘들다... 이런식으로... 그러면 남편도 원글님을 이해하고 도와줄거에요.
    결혼초에 너무 황당하시겠네요... 힘내시고... 좀더 조언을 드리자면 아이는 좀 느긋하게 가지시길 바랍니다...

  • 23. ...
    '12.5.9 8:50 PM (218.236.xxx.183)

    지금 처럼 대응하면 그런 시어머니 달라지지 않습니다. 남편이 확실하게 바람막이
    해주기 전에는 아이도 갖지마시고 독해지세요.

    정말 말로 복을 다 차는 분이네요...

  • 24. 원래좀
    '12.5.9 9:21 PM (80.203.xxx.138)

    말투가 그런사람이 있어요. 저희 친정엄마가 그래요. 꼭 ~~냐? 로 끝나는 쏘아부치는 말투. 사람 진짜 질리게 하죠. 어렸을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너는 어째 그모양이냐?" 친구들도 집에 한번 놀러오면 친정엄마 말투를 따라하면서 놀고요 -_- 다른사람 기분을 배려할줄 모르는 사람들이 좀 그런거 같아요.

  • 25. 저같으면
    '12.5.10 12:00 AM (110.15.xxx.195)

    친정에 이런사실을 다말하겠어요
    선물그런거생각도 안하시게
    그리고 참지마세요
    할말하고살아야 며느리 어려운줄알고 막대하지 않아요
    참고살면 병되요

  • 26. 동생~
    '12.5.10 1:04 AM (221.146.xxx.33)

    7개월동안 아침마다 문안전화 드려도 그런 말투로 타박하시던 시어머니 며느리 여기 있다우....
    말투 가지고 뭐라 하기는 좀 그러니 그냥 정 없이 데면데면 구시오.
    눈도 마주치지 말고, 입으로만 인사하고, 쓸데없는 말 하지 말고 묻는 말만 네 아니오로.
    어차피 어떻게 해도 좋은 소리는 못들으니 그냥 남처럼 사는 게 편하오.

  • 27. 참지 마십시요
    '12.5.10 8:31 AM (66.183.xxx.117)

    예의 없이 행동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치만 내 잘 못도 없는데 네네 할 필요 없다는 말이지요. 못된 말투로 그러시면 "어머니 왜 항상 쏘아 붙이는 말투로 얘기하세요? 뭐 저만 보면 기분 나빠지시나요?" "걱정마십시요. 알아서 다 합니다." 저녁을 왜 아직도 메뉴 안정했냐 어쩌고... 하시면 "전 그런거 미리 안생각해도 잘 만들어요. 걱정마세요" 무조건 전 괜찮아요 걱정마세요. 기분 나쁘게 얘기하면 표현하세요. 웃으며 네네 말고 무뚝뚝하게 말하거나 무뚝뚝한 표정으로 답하시거나. 이런 분들은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보기에 반응을 해줘야 조심을 합니다. 그렇다고 미리 미워하시지 마시고. 이쁜 투로 말씀하시면 이쁘게 웃으며 애교 부리고 받아주시고 괴롭히시면 무뚝뚝. 이게 포인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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