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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남편 얘기.. ㅎㅎ

^^ 조회수 : 1,685
작성일 : 2012-05-09 15:07:42

어제가 어버이날이었잖아요.

저희가 시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안 계셔서

어제 친정 부모님 찾아뵐려고 했는데,

제가 그 전날 며칠을 집에서 일하느라고 잠도 못 자고 그랬어요.

어버이날 전날은 밤을 꼴딱 새서 사실, 어제는 제정신이 아니었어요..ㅜ

(외주라서 시간을 꼭 맞춰 줘야 하거든요.)

 

도저히 갈 컨디션이 아니라서 엄마께 양해를 구하고, 집에서 좀 쉬었는데..

나중에 엄마한테 연락이 와서 알고 보니,

남편이 집에 혼자 가서 식사 대접도 하고(밖에서)

꽃바구니도 드리고 왔다더라구요...ㅜㅜ

그리고, 엄마가 골치 아파 하셨던 어떤 일(컴퓨터 관련)도 싹 해결해 드리고...^^:

(남편이 시간이 좀 자유로운 일을 해서요.)

 

저 완전 어제 감동의 도가니탕!!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냐며, 엉덩이 토닥토닥해 줬네요.

저 없이 부모님 찾아뵐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참 고마웠어요.

 

얼마 전에는 편의점 앞에 노숙자 할아버지에게 왕뚜껑 컵라면 사 주고 왔다더니..

제 남편 멋있지 않나요?? 죄송죄송..^^:

 

아직도 바쁜데 조만간 맛있는 거 해 줘야겠네요.. ㅎ

IP : 180.229.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네요
    '12.5.9 3:10 PM (211.58.xxx.23)

    이쁜 신랑 많이 많이 사랑해주셔야겠네요

  • 2. 어머...
    '12.5.9 4:37 PM (118.33.xxx.166)

    남편 자랑 하시면 자랑계좌 입금하시는 거 아시죵? ㅋㅋ

    정말 엄청 멋진 남편분이십니다.
    맛있는 거 많이 해주시고 토닥토닥 해주세요~ ^^

  • 3. ^^
    '12.5.9 6:11 PM (180.229.xxx.179)

    네~ 그래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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