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살 아들이 사람 간을 꼭 봐야해요. 이것도 애정결핍인건지요.

심리전문가 계세요? 조회수 : 3,298
작성일 : 2012-05-09 14:39:55

저희는 각자 열쇠를 들고 다니니까 대문 열고 그냥 들어가요.

사람 들어오는 인기척이 나면 잠 자는척합니다.

잠 잘 시간이 아니면 어딘가에 숨어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들어간 사람들이 자는 척 하는 애 깨우거나, 알면서도 기둥뒤에 숨었던거

모르는것처럼 놀래줘야합니다.

 

시험 끝났다고 전화해서는 밀려썼다고 합니다.

걱정 한 사발 들은 후에 헤헤.. 잘 봤어 그럽니다.

 

항상 그럽니다.

 

오늘도 오래 달리기 탈락했다고 합니다.  어쩌냐,, 걱정했더니

히히... 다 잘했어 그럽니다.

 

이런 아이,, 아니  어른,, 왜 이런걸까요?

그게 귀여울 나이가 아니잖아요.  화도 내고, 무관심도 해 보고,, 정말

애정 결핍일까요?  초등입학전까지 할머니집에서 컸어요.  주말마다 데려오고

평일에도 거의 매일 가서 얼굴은 보고 오긴 했었지만요.

IP : 121.160.xxx.1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5.9 2:45 PM (121.130.xxx.7)

    20살 아들이라구요???
    10살 아이가 해도 속 터지는 행동들이네요.
    저희 13살 늦된 아들도 작년까지 가끔 그런 행동해서
    지 아빠한테 면박 받곤 했어요.
    그게 제가 보기엔 눈치 보는 거더라구요.
    아빠가 엄하게 하니 무섭고 자기가 아빠에게 인정 못받는 거 눈치로 잘 아니까.
    요즘은 나아져서 그런 행동 안합니다만.

  • 2. ,,,,
    '12.5.9 2:48 PM (121.160.xxx.196)

    동생도 배웠어요..

  • 3. ㅇㅇ
    '12.5.9 2:50 PM (110.14.xxx.78)

    매일 껴안고 자세요.
    매일 뽀뽀 해주고요.

  • 4. ㅇㅇ
    '12.5.9 2:54 PM (121.130.xxx.7)

    아니 110 14님
    20살 아들이래요.
    뭘 매일 껴안고 자요??

    평소에 자주 안아주고 등 두드려주고 볼에 뽀뽀 정도는 괜찮지만요.

  • 5. sw
    '12.5.9 2:54 PM (218.52.xxx.33)

    애정결핍.. 이기도 한 것같아요.
    제 남편이 연애때와 신혼초에 한참 저랬는데, 내가 낳은 아들도 아닌거 엄마 노릇하면서 자기 엄마에게 못받은 사랑 채워주느라 제 마음이 부처님처럼 넓어졌었어요.
    치유돼서 사람꼴 나나 싶었는데, 아기 태어나니까 자기가 더 아기처럼 하려고도 했어요.
    아직 스무살이니 .. 낳으신 분이 해결해주세요 ㅠ
    사랑을 많이 주시고, 무조건 믿어주세요. 그 마음을 모두 표현 해주시고요.

  • 6. 20세의 늑대소년
    '12.5.9 2:55 PM (175.117.xxx.177)

    자꾸 속아주니 재미들렸나요?
    가끔 정공법으로 나가보세요.
    너 거기 있는거 다 안다..
    또 장난치는거 다 안다는 식으로
    상대편에서 다 알아버리면 재미 없어지지요.

  • 7. ..
    '12.5.9 2:59 PM (123.212.xxx.245)

    나중에 사회생활 제대로 하고 싶으면 정신차려라!
    이렇게 한번 따끔하게 말해주세요.

    우리가 그동안 받아준건 가족이니까 가능한거다,

    여자들한테 그러면 백이면 백 다 도망가고,
    사회에서 유머도 없이 썰렁한 농담 강요하면 주변사람 다 싫어한다..이렇게요.

  • 8. 울아들도
    '12.5.9 3:08 PM (112.152.xxx.173)

    자주 저러는데
    전 일부러 저한테 감정있어서 삐딱하게 구나 싶었어요
    애정결핍이라는 견해는 새롭네요
    관점을 바꿔야하나;;; 아들은 진짜 이해하기 어려워요

  • 9. ㅇㅇ
    '12.5.9 3:24 PM (110.14.xxx.78)

    애정결핍 맞아요. 아동발달에 관한 책 읽어보세요.
    어릴 때 받지 못한 거, 꼭 나중에라도 다 해줘야 한대요.
    어른이 되어도 마찬가지로 그 공간이 비어있어서 자신도 힘들고 주변인도 힘들게 할 수 있어요.
    사랑 많이 주세요

  • 10. 자꾸...
    '12.5.9 7:14 PM (58.230.xxx.113)

    놀라는 척 해주니까 그러는 것 아닙니까?

    차라리, 냉정하게...너 그러는 것 재미없거든...한번 해보세요.

    10살이 그래도, 귀엽다 귀엽다는 못하겠거늘....20살이라니....조금 엽기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하네요.

    부모는 그래도 귀엽다 하겠지만, 몇년 뒤에 결혼해서 와이프한테도 그런다면....흐.

  • 11. 은도르르
    '12.5.10 12:17 AM (110.35.xxx.163)

    4살 우리 아들이랑 하는 짓이 똑같네요. 4살은 괜찮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184 놀리는 친구때문에 힘들어하는 아이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엄마 2 ㅇㄹㄹ 2012/05/11 1,987
107183 초등 거쳐온 아이들 키우시는 어머님, 스승의날 선물 한번도 안하.. 6 학부모 2012/05/11 2,676
107182 이사오고 자신감을 상실하고 있어요. 5 자신감 2012/05/11 3,577
107181 짜장 만들때 춘장 몇분정도 볶으세요? 2 ........ 2012/05/11 1,496
107180 냉장고는 역시 엘지인가요? 14 냉장고 2012/05/11 3,389
107179 대학 다닐때가 생각나네요~ jjing 2012/05/11 759
107178 불판에 알루미늄 호일을 깔고 곱창 구워도 될까요? 12 곱창구이 2012/05/11 9,444
107177 내일 반팔입고 나가면 이상해보일까요? 3 .. 2012/05/11 1,496
107176 급해요)5학년 읽기 서평단원에 나온 책 제목좀 알려주세요 2 5학년 2012/05/11 886
107175 인터넷으로 주민등록등본 뗄려고 하는데, 회원가입 해야하나요? 4 ... 2012/05/11 1,181
107174 심리분석 테스트 ... 2012/05/11 1,265
107173 Why 책 다음으로 볼만한 과학책 추천해주세요.. 3 마스카로 2012/05/11 1,137
107172 아이가 받은 돈 입금할 통장 어떤 거 만드셨어요? 4 엄마 2012/05/11 1,473
107171 하루를 바쁘고 즐겁게 보낼 취미 좀 추천해주세요~ 1 그린티 2012/05/11 998
107170 구속받지 않는 혼자의 여유 3 ----- 2012/05/11 1,463
107169 정부 "美 쇠고기 안전 재확인..검역중단 안해".. 1 유채꽃 2012/05/11 991
107168 아이 친구들 사진 얘기도 없이 찍어가고 홈피에 올리는거 어떠세요.. 4 사진 2012/05/11 1,824
107167 나이 먹으니까 쇼핑 하기도 귀찮아요 6 휴.. 2012/05/11 2,496
107166 부산사는 분들, 쥬얼리 가게에 대해 질문 있어요~ 질문 2012/05/11 877
107165 뚜레쥬르는 어떤 케잌이 맛있나요? 3 교환권 2012/05/11 1,690
107164 울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갖게 해주고 싶은데요? 1 봄이구나 2012/05/11 1,000
107163 최철호 요즘 뭐한대요? 3 신림이 2012/05/11 2,068
107162 대전 가는 표가 매진인데 가서 표를 구입할 수 있을까요? 8 고속버스터미.. 2012/05/11 1,063
107161 새로운 삶의 장소?? 여주 살기어떤가요?? 1 루비 2012/05/11 2,829
107160 어제 관심있는 처자에게 선물했는데 연락이 없네유.. 30 mario2.. 2012/05/11 4,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