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쿡 들여다 보고 있다가 세탁 다된 빨래감 섬유유연제를 넣고 다시 한 번 헹굼하고 널어야지....생각하며 일어나는 순간 전화가 왔네요.전화받으며 섬유유연제를 세탁기 안에 넣고 붓는 순간 아뿔사...섬유유연제가 아닌 부엌세제네요..ㅠㅠ 항상 그 자리엔 섬유유연제가 있는 곳이라 무심코 집어 들었는데....더구나 그 부엌세제 거품도 잘 나는건데....혼자서 일거리를 만들고 있네요.
색깔도 달랐는데 왜 그걸 구별을 못 했을까?
이제는 한번에 한 가지 일만 해야될 것 같아요.
두 가지를 동시에 하니 자꾸 실수만 늘어나네요.
불쌍한 빨래들만 오늘 종일 세탁기 안에서 빙글빙글 돌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