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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대 1학년 ..반수해서 교대 가고 싶어 합니다.

조언 부탁합니다 조회수 : 4,957
작성일 : 2012-05-09 10:45:48

지방에서 이대 갔어요. 남들은 부러워했지만 막상 가보니

 취직이 안되는 과 입니다.계약직 몇명이 취업의 전부입니다.

 

아이는 계약직월급 백만원 받으려고 지방에서 서울로 비싼 학비,생활비 내며 다닐 필요 없다고  반수 해 보겠답니다.

작년에 정시로 교대 가려고 했는데 수시로 이대 합격하는 바람에 못갔어요.

 

복수전공이나 전과도 생각해 봤는데 같은학교에서도 학력차가 굉장히 커서 경영쪽으로는 잘하는애들이 워낙 많아서

학점 잘 받을자신이 없나봐요.

 

저는 하려면 중간고사 끝난 지금 빨리 시작하라는데 아이는 학점 때문에 그러는지 수능공부 틈틈히 과제하고 기말고사

보고난후에   본격적으로 수능 준비 한답니다.  어떤게 옳은 판단인지 모르겠어요.

 

재수학원은 어디로 보내야 할까요?

이왕 서울있는김에 강남쪽 학원 다니라니까

강남쪽 종로나 대성 같은 학원은 주로 sky 나 의대 가려는 아이들이 가는 학원이라고 아이가 말하네요.

 

고향으로 내려온다면 밥 잘먹고 마음은 안정되겠지만 지방도시라 좋은 학원이 없어요.

 

2호선 이대역에서 30분내 거리의 교대를 목표로하는 아이가 갈만한 재수학원 추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121.155.xxx.22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2.5.9 10:50 AM (1.251.xxx.58)

    주위에 교사임용 치는 젊은이들 엄청 많던데....
    그 시험 되기도 엄청 어렵다던데.....
    취직이 목표라면,....참 난감하네요....

  • 2.
    '12.5.9 10:53 AM (59.10.xxx.221)

    우선 교대에 입학할 수만 있다면, 임용은 3수, 4수 해서라도 다 붙더라구요.
    임용에서 계속 미끄러져서, 교대 나와서 교사 못했다는 소리는 못 들었거든요.
    그런데, 올해부터 서울교대는 100% 입학사정관제로 뽑는다고 신문 기사 본 거 같아요.
    지방 교대라도 상관 없는지요...
    이대에서 가까운 학원은 강북 종로학원이 있어요.

  • 3. hfdd
    '12.5.9 11:01 AM (115.136.xxx.25)

    서성한 졸업했는데요, 경영학 아닌 문과는 여학생들 취업 정말 힘듭니다.
    졸업하고 성에 안차는 회사 좀 다니다가 때려치고 교대 뒤늦게 들어간 동문 몇 있고, 임용고시도 졸업 후 도전 많이 해요.
    삼성전자 4년 다니다가(경영) 서울교대 간 친구도 있네요.
    경영학과 복수전공하면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현실적으로 교대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 4. 따님 생각이
    '12.5.9 11:21 AM (218.48.xxx.33)

    백번 옳다에 한표입니다.
    속물스럽지만
    결혼 잘 하는 여자는 교사인 여자입니다.
    전문직남자도 교사를 선호한다고 하네요.

  • 5. 어려워요
    '12.5.9 11:44 AM (222.102.xxx.23)

    05학번인데 이대 떨어지고 지방교대갔는데...
    머 이대랑 지방교대 붙고 지방교대도 가고 그러더라구요
    졸업하고 나면 교대가 취직이 쉽게되니 좋은면도 있지만..
    캠퍼스 생활도 무시할수 없다고 생각해요
    대학인맥이라던가 학교이름이란건 평생따라다니는 이름표와 같은거니깐요

  • 6. 학원은
    '12.5.9 11:51 AM (14.52.xxx.59)

    강남대성이 좋지만 작년기준 백분위 99.5정도가 무시험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대 무슨과인지 몰라도 과가 나뻐서가 아니라,,본인들이 노력 안해서 그럴 확률이 높아요
    여자 문과는 거의 그렇습니다
    교대 간다면 서울교대는 현실상 어려울것 같고 잘가면 경인교대 정도에요
    근데 교대라도 다 취업이 보장되는게 아니에요

  • 7. 111
    '12.5.9 12:04 PM (125.142.xxx.80)

    저희딸 이대 초등교육과인데 휴학하고 다른 공부 합니다
    교사는 적성이 중요합니다
    따님의 적성을 잘 고려하여 결정하세요^^

  • 8. 마그리뜨
    '12.5.9 12:07 PM (199.43.xxx.124)

    이대 무슨 과인지;; 계약직 몇명이 취업의 전부인가요;;;

    저 99인데 철학과 기독교학과에서도 고시 붙고 아나운서, 기자 되고 그랬었는데...
    그게 일반 문과는 가만히 있으면 직업이 생기는게 아니라
    본인이 학과 공부는 그대로 하고 다른 공무원 시험이나 회계사 같은 자격시험을 준비한다든지
    로스쿨을 간다든지 진로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해요.
    안하면 당연히 졸업하면 할줄 아는거 없음;;;

  • 9. 00
    '12.5.9 12:09 PM (122.153.xxx.203) - 삭제된댓글

    초등교사들 가까이서 보니 월급도 많고 최고네요.. 이렇게 좋은 줄 알았으면 교대갈걸.. 후회하는 1인입니다..

  • 10. ..
    '12.5.9 12:54 PM (125.241.xxx.106)

    초등교사가 월급이 많다는 소리는
    태어나서 처음 듣습니다
    제 형부
    30년이 넘었는데요
    300조금 넘숩니다
    저도 통장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언니가 정말 살기 힘들다고 하면서 보여주었습니다
    언니는 맨날 알바하고요
    두아이 대학 보내려니
    정말이지 평생을 힘들게 살던데요

  • 11.
    '12.5.9 1:44 PM (175.197.xxx.23)

    강남종로요???
    코앞에 강북종로있습니다.....충정로에요...
    종로는 강남강북 거의 차이 안나요..오히려 연대 등
    신촌 대학생들이 반수하러 강북종로 꽤 가요...글루 보내세요...

    그런데 요즘 대학 다 과별로 상대평가해서...경영학과가
    오히려 학점따기 박터지는데요...비인기과면 오히려
    학점따서 전과하긴 훨씬 수월한 입장 아닐까 하는데...
    대학성적이랑 수능성적이랑은 전혀 다르기두 하구요...

    현명한 결정 하시길.

  • 12. 아이가 원하면
    '12.5.9 6:41 PM (124.195.xxx.27)

    하게 해주세요
    속물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적성에도 안 맞고 그다지 비젼도 안 보이는데
    남의 눈 의식해서 좋은학교(이대를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게 속물스럽지
    당사자가 목표가 뚜렸한데 한번 기회를 주시는 것이
    성공하면 성공하는대로
    만에 하나 원하는 결과가 아니라도 치열한 경험이란 면에서 좋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대에서는 강북 종로가 가장 가깝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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