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저 까칠한거죠?

절실함없나? 조회수 : 4,606
작성일 : 2012-05-09 10:40:56

아는사람이 소개팅하라고 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남자분과 카톡 일주일정도 했어요.

 

남자분이 귀찮을 정도로 카톡 날렸고...오그라드는 멘트 엄청 날리더라구요.

 

그리곤 약속장소 잡자고 전화가 왔는데

얘기하다보니 제가 한살 많은사실 발견...남자 순간 싸해지는거 느꼈고.

 

약속 장소 얘기하다가

저보고 중간에서 보자는데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어요.

 

남자가 다 움직이라는건 아니지만.

마음보다...매너가 없다고 느껴졌기에...ㅠㅠ

 

남자가 말한 장소로 움직이려면 평일에 만나자는데 그럼 저는

퇴근하고 전철로 한시간을 가야 하는 거리구요.

 

남자분이 차로 움직인다면 3~40분 정도(여기서 남자만 움직이냐? 많은 질타가 예상되지만...제 마음이 그렇다구요....)

 

암튼 남자분이 이렇게 장소 얘기하길래

살짝 뉘앙스를 (제가 그렇게 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부담스럽네요...라는 .) 풍겼는데

 

(네 그럼 내일 그 시간에 봬요. 전철타고 오시면 되겠네요.)

라고 딱 짤라 말하길래 ...기분 이 좀...저 갖고 노는듯한 기분...

글로만 써서 좀 그런데 카톡의 느낌이 그랬어요.

 

그래서 그냥...만나지 말까 싶어요.

제가 아직 절실함이 없는지...마음이 없어요.

저 철없죠?

IP : 211.36.xxx.16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9 10:43 AM (119.149.xxx.223)

    서로 회사나 집이 어디신건데요? 위치나 카톡뉘앙스를 어떻게 풍기셨다는건지... 정확히 모르니 좀 그렇지만 일단 소개팅의 진리는 만나봐야 안다는것같아요

  • 2. ..
    '12.5.9 10:46 AM (147.46.xxx.47)

    보시기도 전에 이렇게 맘이 상하셔서 어째요.
    그럼에도 만나러 안 나왔으면 어쩔;; 싶을 정도로 부디 괜찮은 남자분이길 빕니다^^

  • 3. ...
    '12.5.9 10:47 AM (122.42.xxx.109)

    두 분다 별로네요. 서로 안보는게 시간, 돈 절약되고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주선자에게 한마디 하세요. 뭔놈의 소개팅 상대방 나이도 제대로 안알려주고 하냐고.

  • 4. 이미...
    '12.5.9 10:48 AM (58.123.xxx.137)

    상대방 남자분도 꼭 만나야겠다는 마음은 없는 거 같아요.
    카톡 주고받은 뉘앙스를 모르는 제 3자는 뭐라 할 수 없지만, 원글님 감이 맞겠죠..
    그리고 그 남자에게 나이가 중요한 거 같은데, 중간에서 주선자가 실수했네요.

  • 5. brams
    '12.5.9 10:49 AM (222.236.xxx.164)

    원글님을 빨리 만나고자 하는 마음에 중간지점으로 위치를 바꿨다고 생각하고 한번 만나봐요.
    윗님 말대로 만나기 전엔 어떤사람일지 그 사람이 어떤 마음일지는 모르는거잖아요.
    만나서 정 아니다 싶으면 그때 원글님께서 확실하게 딱지를 놔주시면서 매너 없음을 지적해주시면 되지요^^

  • 6. ...
    '12.5.9 10:50 AM (221.152.xxx.135)

    저희 남편 저 안 만날려고 튕길려는 느낌을 줬어요
    그래서 전 더 오기가 나서 기다리다 만났는데
    남편 목 매서 결혼했어요
    이번에 거의 전 재산 투자해서 뭘 해야하는데
    제 명의로 하래요 제가 더 오래 살꺼니까

    그러니까 저라면 한 번 만나보겠어요

  • 7. ㅜ_-
    '12.5.9 10:54 AM (222.116.xxx.180)

    원글님.... 몇 살이신 지 모르겠지만 좀 유치하세요.
    대접 받고 싶은 여자 피곤해요.

  • 8. ..
    '12.5.9 10:55 AM (175.114.xxx.38)

    의외로,,,,,,,,,,,,,불꽃연애를 할 상대를 만날지도 몰라요,,
    무조건 가보세요^^ㅎ

  • 9. ddd
    '12.5.9 10:56 AM (58.232.xxx.93)

    전 무조건 주말에만 봅니다.
    일때문에 소개팅 스타일을 입을 수가 없거든요.
    그러면 남자들이 온다고 하는데
    집이 2호선 지하철역에서 버스 몇정거장 타면 되는 거린데 갈만한 곳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남자네 회사 근처가서 (1시간 거리. 그날 출근한다고 해서 ) 기다린적도 있어요.

  • 10. 검은나비
    '12.5.9 11:04 AM (125.7.xxx.25)

    중간지점이 지하철로 한 시간 거리인데 어떻게 남자가 차로 님에게 간다면 30-40분 거리가 되는지
    계산이....??
    암튼... 님 좀 이기적이심....

  • 11. ...
    '12.5.9 11:06 AM (124.51.xxx.157)

    만나기전에 연락계속하고 지내면 안좋아요~
    서로 만나서 호감생기면 다행이지만, 연락하는동안 기대심리가 높아지거든요

  • 12. ...
    '12.5.9 11:09 AM (58.122.xxx.211)

    한 도시 안이 아니신가봐요. 중간지점이... 지하철로 한시간 거리면.. 얼마나 먼건지..

  • 13.
    '12.5.9 11:28 AM (147.46.xxx.47)

    위에 거리계산 물으신분...

    그니까 두분다 각각 중간지점까지 지하철 1시간.. 차로 40분거리.. 아닐까요?
    남자분이 원글님 회사까지 오시는 거리가 아니구요.

  • 14. 힝히잏ㅇ
    '12.5.9 11:40 AM (121.100.xxx.136)

    평일이면 퇴근시간 걸리면 엄청 막히는데... 그분도 지하철 타고 오실생각으로 그러는거겠죠? 좋게 생각하세요

  • 15. 음..
    '12.5.9 11:51 AM (220.70.xxx.201)

    비슷한 상황인 적이 있었는데... 저는 남자가 바로 자기네 집 근처 카페로 오라더군요 ㅋ
    지하철 역에서도 좀 걸어가야해서 더운날 얼굴 벌개져서 힘들게 갔더니
    시선은 창 밖으로 고정하고 핸펀만 만지작 거리고 자꾸 나가서 통화하길래 바쁜일 있으면 일어 나라고 했더니 표정이 확 밝아지더군요 ㅋ
    연상 안좋아하는 남자일 경우 저같은 꼴 당할 수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 16. 000
    '12.5.9 12:01 PM (122.153.xxx.203) - 삭제된댓글

    살수록 느끼는 거.. 사람사이에는 주고받는 느낌이 관계의 실체이다.. 그리고 누구나 첫인상대로 논다..

  • 17. 일단 미룸
    '12.5.9 12:30 PM (110.10.xxx.129)

    꼭 내일에 봐야 하는 것은 아닐테니
    맘 내키시지 않으면 일단 약속을 유보하자고 하세요.
    님 마음 가는대로 사세요~~

  • 18. 글쎄 뭐,,,
    '12.5.9 6:07 PM (124.195.xxx.27)

    여자에게 매너 좋다고 좋은 남자도 아니고
    매너 좋다고 그 여자에게 꼭 반했다고 볼 수도 없어요

    매너 나쁜 바람둥이 보셨어요?
    나쁜 남자는 제외.
    그건 상대방 여자들이 좋아하는 거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378 공익 판정 받기 힘드나요? 4 ..... 2012/05/09 1,766
106377 미 한국산 냉동굴 전면 금지, 전량 리콜 7 참맛 2012/05/09 2,767
106376 저도 남편 얘기.. ㅎㅎ 3 ^^ 2012/05/09 1,620
106375 제주도 2박3일 일정 좀 봐주세요. 4 제주도 2012/05/09 1,224
106374 비문증 완화되신 분 계세요? 15 노란색기타 2012/05/09 19,958
106373 [단독] 정부, 또 거짓말… 홈페이지서 삭제 참맛 2012/05/09 901
106372 치마레깅스 사려는데 괜찮은 사이트추천해주세요~ 5 추천부탁 2012/05/09 1,112
106371 컴퓨터 이야기 그리고 조언 부탁해요. 5 고민 2012/05/09 703
106370 제가 받은 어버이날 선물 7 ㅁㅁ 2012/05/09 1,813
106369 1박 2일 가족캠프 신청했어요! 초코 2012/05/09 960
106368 이사업체 추천 부탁드려요... 하늘사랑 2012/05/09 502
106367 멀리사시는 장모에게 전화 한통안하는 남편....... 22 남편아 서운.. 2012/05/09 3,752
106366 82님들도 창틀에 하루만 지나도 먼지가 껴요? 6 gg 2012/05/09 1,724
106365 대식하면 노화 빨리 하는게 사실인가요? 11 2012/05/09 4,270
106364 가정교육이라고 말이 나오게 된게.. 9 젓가락질 2012/05/09 1,608
106363 인천 남부경찰서라고 사칭하는 조선족놈 6 ㅇㅇ 2012/05/09 1,178
106362 20살 아들이 사람 간을 꼭 봐야해요. 이것도 애정결핍인건지요.. 11 심리전문가 .. 2012/05/09 3,303
106361 미역국에 마늘 넣고 드셔요? 39 미역국 2012/05/09 10,701
106360 요새 시한부 드라마 많아요.. 1 슬퍼요 엉엉.. 2012/05/09 2,038
106359 노무현 차명계좌 6 ...자유 2012/05/09 1,844
106358 카카오톡 질문이요... 3 cass 2012/05/09 1,405
106357 방금 택배가 왔어요 8 소화 2012/05/09 2,740
106356 조현오 재산보니 13억정도던데 저렴하게 7 마리 2012/05/09 1,697
106355 제나이 45인데 임신해도 될까요~~ 76 연이맘 2012/05/09 32,618
106354 흑마늘이 홍삼보다 효과있나요594000원치샀네요 3 2012/05/09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