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만 둘인 엄마인데요
큰애는 5살 작은애는 2살이예요..
제가 원래 밖에 잘 안나가고 집에만 있는 편이고 큰애도 놀이터에서 잘 노는편도 아니어서
어린이집 끝나고 나면 거의 집으로 바로 들어오고 해서 그런지
동네 엄마들과 교류가 별로 없거든요..
그냥 가끔 놀이터에서 있다가 아이때문에 대화를 하게 되는경우
그다음부터 마주치게되면 인사를 하게 되는데요
오늘도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들어오면서 몇번 마주치던 엄마랑 인사하고 잠깐 이야기하는데
반말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저보다 나이가 많아보이긴 하는데 저도 편하게 반말해도 되는건지 어째야 될지를 몰라서
네 네 하고 존대말로 얘기했는데
주변에 보면 나이차이 나는 엄마들 서로 반말로 얘기들 많이 하던데
그쪽 엄마가 제게 반말하는걸 보니 저도 편하게 대하고 싶은데 입이 안떨어지네요
반말해도 되냐고 물어볼수도 없고 좀 애매해요
반말하는게 기분나쁘게 들리진 않았고 저도 편하게 반말로 대화하고 싶은데
어떻게 반말을 시작(?)해야될지
언니라는 말부터 해야되나?
아이 엄마들과의 관계는 정말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