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 1인데 지금까지 예체능 (피아노, 태권도, 종이 접기 등) 이외에는 학습지 포함 사교육 시킨 적 없거든요. 지금은 학교 적응하라고 그나마도 안하구요. 주위 엄마, 친구들 봐도 일반적인 수준이예요. 많이 해도 영어 하나, 발레/축구 등 체육 하나, 악기 하나 이 정도? 간혹 어쩌다 좀 많이 시킨다 싶은 경우가 있지만 예외적이구요.
한국 엄마들 아이 어릴 때 사교육 사교육 하는 건 과장이 심하지 않지 않냐고 하면 주위에서 '아직 아기라 그런다. 애가 4살만 되봐라. 엄마들 눈빛이 달라진다'하더니, 아이 4살되어도 아무 일 없고...그러고 나니 7세 되어봐라. 역시 별 일 없음. 초등 들어가봐라. 또 별 일 없음..-_- 오히려 보통 사회성, 친구, 성격, 예절, 체험, 주말 놀러가기 등에 더 신경쓰구요.
요즘 경향신문에 연재 기획으로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약속'이라고 사교육에 찌들어 숙제하다 12시 넘어 울면서 잠드는 6세 아이, 학원 쉬는 시간에 하는 게임이 유일한 낙인 초 2 아이 등등 얘기하는데 극단적인 경우만 가져다가 언론들이 이슈를 오히려 만들고 부추기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주위에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