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에 손바닥 멍이 들어왔어요..

초3 조회수 : 2,609
작성일 : 2012-05-09 09:01:16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예요..

 

아침에 아이 옷을 갈아입는데 보니 등에 멍자국이 있는거예요.

어제 반아이에게  등을 손바닥으로 세게 맞았다는거예요.

 

왜 그런거냐고물으니.

 

우리아이가 장난으로 그아이 등과 엉덩이를 손으로 톡톡 쳤대요.(아이에게 똑같이 재현해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아이가 손바닥으로 아주 세게 쳤다고..

그래서 눈물이 나올만큼 아파서 울었다고 ..하네요.

 

선생님이 아시냐고 물었더니

 

선생님께서 일단 피구시합 끝나고 얘기하자고 해서(피구 시합하는 중) 

---그아이에게 왜 그랬냐고..

---그래서.. 그아이가 우리아이가 때렸다고 하고 ..

---선생님이 얼마나 세게 때렸길래 그러냐고...

----다음 부터 그러지 말라고 했다네요..

----우리 아이한테도 그러지 말라고 하고..

 

일단 우리 아이에게 속상하고 많이 아팠겠다고 하고.

 다음부터  그친구에게 그런 장난치지말라고 했어요..

그리고 그런 친구랑 친하게 지내라고 말하진 않겠다고..

다음에도 그런일이 있으면 엄마한테 얘기하라고 했는데요..

 

이렇게 아이가 살짝 쳤는데요..(남자아이들 끼리 툭툭 치면서 놀기도 하잖아요..)

상대방은 아주 세게 치고 ... 이런경우가 자주 생기네요..

 

우리아이가 세게 아이들을 괴롭히고 못되게 굴거나 그렇진않거든요(선생님과 상담에도 그리 말씀하셨구요..)

 

이번일에 그아이는 유난히 아이들을 괴롭힌 다고 학년내에 소문난아이예요..

같은반되지않게 선생님께 부탁하는 엄마들도 몇 있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러가지로 속이 답답합니다.

 

 

IP : 180.226.xxx.16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아이
    '12.5.9 9:12 AM (99.108.xxx.49)

    가 소문이 났고 안났고 간에
    원글님 아이가 다른 아이들을 귀찮게 하는 상황 같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다른 아이를 유난히 괴롭히는 아이인데 우너글님 아이는 왜 그아이에게 장난을 쳤을까요?

  • 2. 원인제공을
    '12.5.9 9:14 AM (112.156.xxx.60)

    하지 않으면 이런 일은 생기지 않을것 같네요.

  • 3. 으아
    '12.5.9 9:15 AM (220.116.xxx.187)

    진짜 이상한 상황이네요.
    폭력적인 그 아이한테 왜 그런 장난을 했을까요 :(
    일단 다른 사람 신체를 툭툭 치는 행동부터 교정하심이 ...

  • 4. ;ㅔ;;
    '12.5.9 9:17 AM (183.108.xxx.229)

    어른도 툭툭 치면서 말하면 기분 나쁜데 .
    내 아이부터 단도리 하시고 남을 쳐다보시길 바랍니다.

  • 5. 그러게요..
    '12.5.9 9:17 AM (58.123.xxx.137)

    그런 아이라는 거 뻔히 알면서 왜 등과 엉덩이를 툭툭 치는 장난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리 초등학교 아이들이라고 해도, 특히 엉덩이를 툭툭 치는 건 정말 싫어하지 않나요?
    어른들이 장난으로 그러는 것도 아이들 되게 싫어해요. 원글님 아이가 잘못 한 거 같아요.
    장난으로라도 상대방을 툭툭 치고 하는 거 못하게 하세요. 상대방은 짜증난답니다.

  • 6. ...
    '12.5.9 9:19 AM (121.190.xxx.4)

    정확한 상황은 잘 모르지만
    상대방이 싫어하면 하지 말아야죠.
    먼저 건드린것에 대해선 아이들이 그럴수도 있다고 아무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안될것 같은데요.
    단순히 장난인지 괴롭힘이었는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고요.

  • 7. 유나
    '12.5.9 9:27 AM (119.69.xxx.22)

    어쨋든 먼저 깔짝;; 거린 건 님 아이니 놀지마라 놀아라 하는건 좀 이상해요.......

  • 8. 깐족거린다고하나요
    '12.5.9 9:30 AM (118.222.xxx.254)

    저희 둘째가 꼭 형한테 그렇게 찝적대하 세게 한 대씩 맞아요.
    형아랑 노는게 좋고 형아가 좋아서 자꾸 책보거나 할 일하는 형 옆에가서 슬쩍 찌르거나
    툭툭 쳐요. 형아 부를때도 그냥 안부르고 자꾸 툭툭 건드리면서 부르고

    전 둘째 혼냅니다.
    그렇게 찝적대면 당하는 사람 엄청 짜증나고 화난다고
    아드님 멍이 크게 들어와서 속 상하겠지만 절대 친구들이나 선배들한테 그런식으로
    찝적대지말라그러세요.
    다음번에 그 아이 만나면 장난으로 그런건데 좀 심하게 때렸더라
    아줌마가 **도 그러지말라고 타일렀으니 너도 그렇게 심한 폭력은 안된다! 하고 말하세요.

  • 9. ^^
    '12.5.9 9:30 AM (112.161.xxx.111)

    원인 제공은 님의 아이가 했는데
    님은 상대아이를 나무라고있네요
    그 아이가 원래 좀 그런아이다 라고..
    내 아이를 단도리하심이맞아요
    윗글들 잘 보시고 아이에게 말 잘 하셔요
    하지말라는데 계속 그럼 어른도 짜증납니다..

  • 10. 아이들간에도
    '12.5.9 9:30 AM (112.148.xxx.78)

    규칙?이 있어요.
    먼저 누가 물리적으로 그랬나 이거죠.
    먼저 누가 시작했느냐가 잘못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자신이 한일은 작게 축소하고, 남이 한것은 크게 부풀립니다.
    아이들 다 그래요.

  • 11. ...
    '12.5.9 9:38 AM (211.253.xxx.235)

    애초에 왜 다른 애들한테 찝쩍거려요.
    재현하라면 당연히 살살 톡톡 치지 퍽퍽 치겠어요?
    상대가 싫다는데 장난으로 툭툭칩니까?
    님 아이가 친 건 장난이고 그 아이가 친 건 폭력이고?

  • 12. ddd
    '12.5.9 9:54 AM (222.112.xxx.184)

    자기애가 한건 엄마눈에는 다 장난인가요?

    그아이는 맞았다고 했다면서요?
    그럼 때린거지요. 원글님 아이가 힘이 세지 않아서 그 아이만큼 세게 치진 못했을지 몰라도 먼저 때린건 분명 잘못한겁니다. 원글님 아이부터 앞으로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세요.

    왕따가해자들 다 장난이라고 하더군요. 장난이면 다 이해되고 통용되는 줄 아는 사람들 참 많아요.

    설사 진짜 때린게 아니라 툭툭 건드리는거라 하더라도 남의 등과 엉덩이를 왜 건드리나요? 남자애들 장난 원래 그렇다구요? 그럼 남자애들 그러다가 토닥토닥 싸우고 한두어대 등 때리고 하는것도 뭔 큰일인가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요? 뭐 다친것도 아니고 등에 손바닥 자국난 정도인데. 장난으로 여기면 되지. 남자애들 노는거 다 그런거다 보면 되지요.

    저도 친구들이랑 때리기 장난 친적 있는데요. 맞아서 팔목이 벌겋게 달아올랐어도 그냥 야..너 힘 너무세다..아파서 너랑은 못하겠다...하고 다른 장난하고 놀았어요.

  • 13. ddd
    '12.5.9 9:56 AM (222.112.xxx.184)

    때린걸로 여기려면 둘다 때린거로 여겨야 하고 그럼 원글님 아들이 원인제공자이니 더 나쁘구요.
    왜 가만히 있는애 괴롭히나요.

    그리고 장난으로 여기려면 둘다 장난친거고 반응한거니 "그 친구 힘세니 그친구랑 그 런 장난하면 니가 손해다"라고 말하고 장난으로 넘기세요.

  • 14. ㅁㅁ
    '12.5.9 9:58 AM (110.12.xxx.230)

    님 아이더러 톡톡 이라도 남의 몸에 손을 대는건 나쁜거다라고 가르쳐주세요.

    님 아이는 장난이라고 해도 당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기분나쁠수가 있잖아요.

  • 15. .....
    '12.5.9 10:02 AM (211.246.xxx.126)

    원글님 아이가 먼저 쳤다면서요.그럼 세게든 살살이든 할말없을듯

  • 16. ..
    '12.5.9 10:07 AM (211.253.xxx.235)

    그리고 백번 양보해서 얘기하고 놀다가 등 치는 건 이해한다 쳐도
    왜 엉덩이는 건드리는건데요. --;;
    님 아이가 딸인데 반에서 친구가 장난으로 엉덩이 톡톡 두드렸다고 하면 이해하실건가요?

  • 17. ..
    '12.5.9 10:10 AM (121.160.xxx.196)

    그거 툭툭 치는 습관 못 들이게 하세요.
    저 남편과 이혼하고 싶습니다.
    남편이 좀 큰데 소파에 나란히 앉아있는데도 일단 제 팔을 툭툭 치고 말을 해요.
    화들짝 놀라게 되고 그럼 확!! 열불이 뻗치면서 뭐랄까 생리적으로 너무너무 싫어요.
    주는거 없이 싫은 사람 볼 때보다 더 싫어요. 화 나요.

    습관 못들이게 하세요.

  • 18. 누가봐도
    '12.5.9 10:24 AM (211.177.xxx.194)

    님 아이 잘못이잖아요.
    님 아이가 못되게 군거 맞구요, 친구 괴롭힌거 맞습니다.
    상대아이를 비난할게 아니라 님 아이를 훈육하세요.

  • 19. sw
    '12.5.9 11:00 AM (218.52.xxx.33)

    성질 돋구게 옆에서 쿡쿡 찔러대는거 좋지 않아요. 게다가 엉덩이도 찔렀다면서요.
    아이에게 누가 (친구라도) 엉덩이 건드리면 '안돼 !'라고 소리치라고 가르치는걸요.
    제 남편도 기분 좋을 때 저를 쿡쿡 찔러대다가 제가 못참고 한대 팍 치면 너무 아프다고 넌왜 이렇게 세게 치냐고 난리예요.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신경 살살 긁으면서 자기는 장난이라고 하는 그 자체가 더 싫어요.
    그런 습관 빨리 고치게 하세요. 그러다 여자아이 쿡쿡 찌르면 장난이었다는 의도 덮힐만큼 일이 커져요.

  • 20. 오..
    '12.5.9 2:34 PM (180.226.xxx.162)

    아이에게 툭툭치는 절대장난을 못하도록 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574 도깨비방망이와 대용량믹서기 1 선택해주세요.. 2012/09/10 1,709
152573 전세가 3억 이상인 경우 부동산 수수료 12 허거걱 2012/09/10 5,884
152572 5살 아이가 자꾸 발가락이 가렵다고 해요 3 어쩌죠 2012/09/10 1,570
152571 가지 안에 씨앗같은 거 박혀있는데 상한 건가요? 가지볶음 2012/09/10 2,521
152570 매실 거를때 1 매실 2012/09/10 1,264
152569 어떤커피를 마시면 정신이 화들짝 드나요? 7 초보커피녀 2012/09/10 2,571
152568 학교폭력, 학생부기재 그리단순한 문제가 아니네요. 26 해진 2012/09/10 3,289
152567 일산쪽에 괜챦은 커피원두 파는곳 있나요? 6 눈토끼 2012/09/10 1,819
152566 우리 가카 북극 갔어요?? 12 에? 2012/09/10 2,210
152565 이번 주말 여수 엑스포 간다면 아쿠아리움만 볼 수 있을까요? 1 여수 2012/09/10 1,245
152564 데리야키 삼치구이 해 보신분....~~ 1 요리초보 2012/09/10 1,303
152563 조망권이나 일조권 침해를 당해보신분 계시나요?? 2 신혼집 2012/09/10 1,394
152562 미숫가루 같은 것도 유효기간이 있죠? 1 ... 2012/09/10 2,598
152561 김미경원장- 결혼에대해서 26 짧은동영상 2012/09/10 8,320
152560 공주대게임디자인학과 6 수시준비 2012/09/10 1,733
152559 제사 일년에 몇번 지내세요? 25 집안일 2012/09/10 6,713
152558 수영 배울때 애들 감기 잘 걸리나요? 4 감기 2012/09/10 1,631
152557 7일 서울역 집회 다녀오신분 계신가요(mbc보다가) .. 2012/09/10 906
152556 췌장에 뭔가 보인다고 하는데ᆢ 7 명의 2012/09/10 3,182
152555 커텐 추천 부탁합니다. 플리즈 2012/09/10 893
152554 베이비시터 급여, 적당한지 봐주세요 6 soㅇ 2012/09/10 1,992
152553 박근혜 조카가족,주가조작 40억 부당이득 의혹" 3 커피우유 2012/09/10 1,457
152552 7살 딸이 말해준 7세들의 장래희망. 24 완전 웃겨요.. 2012/09/10 4,510
152551 장준하선생 암살에서 김용환은 왜 가족에게 전활했을까요? 13 나꼼수 2012/09/10 3,655
152550 s 바디.... 1 토마토 2012/09/10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