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어버이날이면 시댁으로 GO GO 하였습니다
평일이건 주말이건....
토 달지도 않고 불만도 없었습니다
시댁도 당연 시댁왔다가 친정가는것으로 못박고....
그런데 이번에는 어린이날이 주말이어서
다 해결하고 오는 바람에 어제는 시댁을 가지않고
친정부모님들과 저녁식사를 했더랬습니다
차로 부모님 모시고 오는중에 전화를 하시거나 혹은 걸려오는전화에
온통 딸 자랑입니다 "울 딸이 어버이날이라고 맛난거 사준다고..."
너무 신나하시는 엄마 아빠를 보니
갑자기 슬퍼지는겁니다
다른날 외식을 함께는 하지만
어버이날 대접이 엄마아빠를 이렇게 즐겁게 만드는구나
자랑거리가 되는구나
에구 불쌍한 우리엄마아빠
용돈도 시댁만 드리고 있는데....
우리엄마아빠에게는 언제 드리게 될라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