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65일 하루도 안쉬고 술마시는 남편,,,어떠세요?

... 조회수 : 5,165
작성일 : 2012-05-08 21:49:08

바로,,,제 남편인데요...

총각때도 술을 워낙많이 마셨지만,,,결혼해서 아이들까지 있는데,,,집에서도 매일 마실줄은 몰랐네요...

저녁에 약속있으면,,밖에서 먹고...

12시안에 집에들어오면,,본인이 술을 먹었던,,안먹었던,,,,항상 손에는 검은비닐안의 술병..

본인은...

술주정이 없고...자기일 다 잘하고.. 무슨상관이냐 그러고.....

그러면,,,너는 완벽하냐..너도 단점있지않냐..하고요...

전,,,정말,,남편이 너무 실망스럽고 너무너무 싫어지네요...

술이야기 나오면 싸움만나고...남편에게 아예정이 없는것도 아니고,,아이때문에 그냥살지만...

정말..어쩔땐..고주망태된 남편의 모습보면 정이둑둑 떨어져...아이만 아니면,,,당장에 이혼하고싶은 심정이예요...

성격은,,,뭐,,,나 도와주는건 없지만,,잔소리를하거나 피해는 안주는 스타일이고요...

자꾸 남편에게 정이떨어지니...제가 은근슬쩍..딸아이방에서 자고 그래요...

애들때메 그냥,,살아요...직업은 돈은 별로지만,,,남들이 부러워하니,,애들한테는 덕이되기도하고요..

난 술먹고 취한모습 정말 싫어한다..술좀끊어라..줄여라..이정도이지..제마음 상태까지 남편에게 말한적은 없고요..

말해볼까,,하다가도..어치피 이혼못하고...괜한,,불씨로 사태 커질까봐..말도안하고 그냥 이렇게 살아요..

이글 읽으신 분들은,,남편에게 제일 실망느끼실때...꼴보기 싫을때가 언제이세요?

전...술취해 겔겔 거릴때에요...

 

정말,,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러고..애들대학때까지만,,참을까요?

IP : 175.125.xxx.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8 9:52 PM (119.71.xxx.179)

    술 가까이 하는 사람은 여자도 가까이 하는경우가 많아요. 주와 색은 함께-_-;;

  • 2. 원글
    '12.5.8 9:53 PM (175.125.xxx.28)

    정말,,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 3. ㅅㅅ
    '12.5.8 10:04 PM (220.78.xxx.209)

    알콜중독 일꺼라는 생각은 안해보셨어요?
    알콜중독이죠
    알콜 없이는 하루도 못견디는 거죠
    님 팔자..참..ㅉㅉ..

  • 4. 그러게요.
    '12.5.8 10:05 PM (175.115.xxx.7)

    저희남편과 비슷하네요.
    조금 다른점은 울남편은 일주일에
    5일 술을 마신다는거.
    나름 주말은 쉬어주더군요.
    에휴~본인이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한 계속 퍼부어줄듯해요.
    난 이미 포기.

  • 5. ...
    '12.5.8 10:25 PM (121.164.xxx.120)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게 술마시는 부모예요
    저도 형제중 매일 술마시는 사람이 있는데
    너무너무 싫어요
    제발 결혼 안하고 혼자 살았으면 좋겠는데
    꼴에(?) 결혼 한다고 하니
    올케 될 아가씨가 너무너무 안쓰러워요
    남편분 알콜의존중 전문병원 가서 진단한번 받아보시라고 하세요
    분명 알콜의존증 중증 이라고 나올겁니다

  • 6. 마삭
    '12.5.8 10:42 PM (210.210.xxx.126)

    윗분말대로 알콜전문병원 꼭 가게하세요.저희아버진 술 잘 안 드시긴했지만 직장에서 밤늦게 술드시고 오시면 엄마는 방에 문잠그고 아버진 휘청대시고.. 좋은 기억은 아니었어요. 자제분을 위해서 고치셨으면 하네요.

  • 7. ...
    '12.5.9 12:03 AM (175.125.xxx.28)

    당연..저는 알콜중독자라고 생각하죠...

    본인이 병원에 안가니,,ㅜㅜ

    애들이 아빠를 좋아해요...
    정말,,답안나와요..

  • 8. ...
    '12.5.9 12:21 AM (222.110.xxx.69)

    진짜 알콜중독도 엄연한 중독인데..

  • 9. 원글님
    '12.5.9 9:05 AM (175.193.xxx.168)

    단언하건데 답없어요
    그러고 이혼하라는댓글 많은데요
    술만 안마시면 아무 단점이 없어요
    가정에도 충실하고 또 생활력도 강해서
    술마셨다고 직장에 못나가고 하지도 않아요

    정말 마누라 입장에서는 미추어버리겠는거죠
    술마시는 사람중에
    내가 알콜중독이니 치료라도 받고 고쳐봐야지
    하는사람 만명에 한명도 안될거에요
    어떤문제를 가지고 있으면 그걸 고친다는게
    아마도 그걸 뼈를 깎는고통으로 고친사람이라면
    위인의 반열에 오를거에요
    그정도로 어려운일이에요

    저도 실천못해본 일인데요
    남편분의 행동반경지점에 CCTV를 설치해보세요
    마지막 방법으로요
    자기자신의 갤갤거리는 모습에 자신도 헉할거에요
    왜냐하면 자신이 술취했을때의 모습을
    자신은 볼수없으니까
    마누라가 심하다고 생각할수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783 <김원희의 맞수다>에서 딩크족 부부님들을 모십니다^^.. 2 dnflsc.. 2012/05/10 1,789
106782 브라 사이즈 때문에 고민이예요. 4 사이즈 2012/05/10 1,422
106781 일시적 1가구 2주택 2 .. 2012/05/10 1,616
106780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기억나는 멋진 사무공간 있으신가요? 10 찾고있어요... 2012/05/10 1,299
106779 어제 울엇더니 네달 아가가 5 어제 2012/05/10 1,843
106778 유치원 안간 아이한테... 밥도 안줬어요 화가나서 2 7살 2012/05/10 1,558
106777 월세 받으면 종합소득세 신고해야 하는거죠? 8 sss 2012/05/10 2,484
106776 육개장 잘 끓이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6 요리초보 2012/05/10 1,679
106775 참외 김치 냉장고에서 보름 보관 가능할까요? 3 솜사탕226.. 2012/05/10 1,455
106774 대학생 취업하고싶은 기업순위. 1 파스타 2012/05/10 1,670
106773 70대 멋쟁이 어르신 선물 추천 1 선물추천 2012/05/10 2,073
106772 모유수유시 수유쿠션 있으면 많이 편한가요? 8 출산 2012/05/10 1,920
106771 이정도면 어떤가요? 2 노후생활비 2012/05/10 976
106770 다음주 월요일 여수 엑스포 가면 많이 붐빌까요... 2 여수 2012/05/10 1,508
106769 수학교과서출판사 2 수학책 2012/05/10 1,568
106768 제가 기분나빴다는 말, 해야 하죠? 4 모임에서 2012/05/10 1,800
106767 마트에서 아이들 옷 가격이 넘 하네요. 4 ... 2012/05/10 2,430
106766 신경정신과 다녀서 (공황장애) 완치하신분 계세요? 14 정신과 2012/05/10 19,544
106765 키즈 선크림 뭐 괜찮은거 없을까요? 8 부탁 2012/05/10 4,038
106764 요즘 삼순이 다시보고 있는데.. 이아현 예쁘네요 4 핑크포스팃 2012/05/10 1,987
106763 식탁에 유리 꼭 안깔아도 되나요?꼭 깔아야하나요?? 13 식탁 2012/05/10 4,926
106762 영유에 원어민선생님에게도 스승의날선물드릴까하는데요.. 7 유치원 2012/05/10 5,854
106761 유.심.조가 애쓰고 운영위원들 반발 6 .. 2012/05/10 1,369
106760 기초화장품 줄이고 더 피부 좋아지신분들 있나요? 16 .. 2012/05/10 6,119
106759 발톱이 휘어서 웃자란 ?? 경우 페디큐어 가능할까요 궁금 2012/05/10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