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65일 하루도 안쉬고 술마시는 남편,,,어떠세요?

... 조회수 : 5,094
작성일 : 2012-05-08 21:49:08

바로,,,제 남편인데요...

총각때도 술을 워낙많이 마셨지만,,,결혼해서 아이들까지 있는데,,,집에서도 매일 마실줄은 몰랐네요...

저녁에 약속있으면,,밖에서 먹고...

12시안에 집에들어오면,,본인이 술을 먹었던,,안먹었던,,,,항상 손에는 검은비닐안의 술병..

본인은...

술주정이 없고...자기일 다 잘하고.. 무슨상관이냐 그러고.....

그러면,,,너는 완벽하냐..너도 단점있지않냐..하고요...

전,,,정말,,남편이 너무 실망스럽고 너무너무 싫어지네요...

술이야기 나오면 싸움만나고...남편에게 아예정이 없는것도 아니고,,아이때문에 그냥살지만...

정말..어쩔땐..고주망태된 남편의 모습보면 정이둑둑 떨어져...아이만 아니면,,,당장에 이혼하고싶은 심정이예요...

성격은,,,뭐,,,나 도와주는건 없지만,,잔소리를하거나 피해는 안주는 스타일이고요...

자꾸 남편에게 정이떨어지니...제가 은근슬쩍..딸아이방에서 자고 그래요...

애들때메 그냥,,살아요...직업은 돈은 별로지만,,,남들이 부러워하니,,애들한테는 덕이되기도하고요..

난 술먹고 취한모습 정말 싫어한다..술좀끊어라..줄여라..이정도이지..제마음 상태까지 남편에게 말한적은 없고요..

말해볼까,,하다가도..어치피 이혼못하고...괜한,,불씨로 사태 커질까봐..말도안하고 그냥 이렇게 살아요..

이글 읽으신 분들은,,남편에게 제일 실망느끼실때...꼴보기 싫을때가 언제이세요?

전...술취해 겔겔 거릴때에요...

 

정말,,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러고..애들대학때까지만,,참을까요?

IP : 175.125.xxx.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8 9:52 PM (119.71.xxx.179)

    술 가까이 하는 사람은 여자도 가까이 하는경우가 많아요. 주와 색은 함께-_-;;

  • 2. 원글
    '12.5.8 9:53 PM (175.125.xxx.28)

    정말,,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 3. ㅅㅅ
    '12.5.8 10:04 PM (220.78.xxx.209)

    알콜중독 일꺼라는 생각은 안해보셨어요?
    알콜중독이죠
    알콜 없이는 하루도 못견디는 거죠
    님 팔자..참..ㅉㅉ..

  • 4. 그러게요.
    '12.5.8 10:05 PM (175.115.xxx.7)

    저희남편과 비슷하네요.
    조금 다른점은 울남편은 일주일에
    5일 술을 마신다는거.
    나름 주말은 쉬어주더군요.
    에휴~본인이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한 계속 퍼부어줄듯해요.
    난 이미 포기.

  • 5. ...
    '12.5.8 10:25 PM (121.164.xxx.120)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게 술마시는 부모예요
    저도 형제중 매일 술마시는 사람이 있는데
    너무너무 싫어요
    제발 결혼 안하고 혼자 살았으면 좋겠는데
    꼴에(?) 결혼 한다고 하니
    올케 될 아가씨가 너무너무 안쓰러워요
    남편분 알콜의존중 전문병원 가서 진단한번 받아보시라고 하세요
    분명 알콜의존증 중증 이라고 나올겁니다

  • 6. 마삭
    '12.5.8 10:42 PM (210.210.xxx.126)

    윗분말대로 알콜전문병원 꼭 가게하세요.저희아버진 술 잘 안 드시긴했지만 직장에서 밤늦게 술드시고 오시면 엄마는 방에 문잠그고 아버진 휘청대시고.. 좋은 기억은 아니었어요. 자제분을 위해서 고치셨으면 하네요.

  • 7. ...
    '12.5.9 12:03 AM (175.125.xxx.28)

    당연..저는 알콜중독자라고 생각하죠...

    본인이 병원에 안가니,,ㅜㅜ

    애들이 아빠를 좋아해요...
    정말,,답안나와요..

  • 8. ...
    '12.5.9 12:21 AM (222.110.xxx.69)

    진짜 알콜중독도 엄연한 중독인데..

  • 9. 원글님
    '12.5.9 9:05 AM (175.193.xxx.168)

    단언하건데 답없어요
    그러고 이혼하라는댓글 많은데요
    술만 안마시면 아무 단점이 없어요
    가정에도 충실하고 또 생활력도 강해서
    술마셨다고 직장에 못나가고 하지도 않아요

    정말 마누라 입장에서는 미추어버리겠는거죠
    술마시는 사람중에
    내가 알콜중독이니 치료라도 받고 고쳐봐야지
    하는사람 만명에 한명도 안될거에요
    어떤문제를 가지고 있으면 그걸 고친다는게
    아마도 그걸 뼈를 깎는고통으로 고친사람이라면
    위인의 반열에 오를거에요
    그정도로 어려운일이에요

    저도 실천못해본 일인데요
    남편분의 행동반경지점에 CCTV를 설치해보세요
    마지막 방법으로요
    자기자신의 갤갤거리는 모습에 자신도 헉할거에요
    왜냐하면 자신이 술취했을때의 모습을
    자신은 볼수없으니까
    마누라가 심하다고 생각할수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014 열름 휴가 시골인 시댁서 모이자는 친척들. 11 2012/05/08 3,154
105013 땀띠때문에 잠을 못자는 아이..도와주세요 3 나나쫑 2012/05/08 1,401
105012 어버이날 서운하다는.. 다른분 글을 읽다보니.. 2 아몬드봉봉 2012/05/08 1,316
105011 애키우는데 뭐가 이리 많이 필요한가요?? 11 나는엄마 2012/05/08 2,181
105010 패션왕 앞부분 놓쳤어요 보신 분 알려주세요 4 영걸가영무슨.. 2012/05/08 1,314
105009 ns홈쇼핑 로운맘 2012/05/08 819
105008 [영상] 공포스러운 대구지역 yf소나타 급발진 3 끌량링크 2012/05/08 1,156
105007 마이너스 통장에 대한 질문입니다... 3 마이더스 2012/05/08 1,409
105006 어버이날 인사 주말에 미리 드린 분들 오늘도 전화 드리셨나요.... 7 ... 2012/05/08 1,860
105005 착각으로 잘못 말한 실수담 공유해요 47 유머 2012/05/08 4,139
105004 패션왕 정재혁, 왜케 불쌍하고 아련하냐 7 아련 2012/05/08 2,865
105003 초등 영구치가 썪었는데 레진or금 어떤게 나을까요 3 리마 2012/05/08 1,647
105002 토셀 지방 맘 2012/05/08 793
105001 꿈이 정말 잘맞는 분 계세요? 8 예지몽 2012/05/08 6,734
105000 어머님,외롭지 않으세요? 5 사랑 2012/05/08 1,958
104999 찐계란 상온에서 몇일까지 안상하나요?? 1 .. 2012/05/08 4,093
104998 주진우기자 팬싸인회 가려는데요.. 6 주기자 2012/05/08 1,081
104997 여자라면,이정도 애교는 기본.swf 7 루미 2012/05/08 2,175
104996 홍차, 티백말고 잎차 드시는 분들 어떤식으로 걸러 드세요?? 4 다도의길이멀.. 2012/05/08 2,250
104995 집 빨리 매매하고싶어요 방법요... 5 알려주세요 2012/05/08 3,176
104994 건축학개론, 보고 왔습니다. 5 네가 좋다... 2012/05/08 2,409
104993 한국에서 유럽쪽으로 국제전화 싸게 하는법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할.. 3 문의 2012/05/08 1,181
104992 정말 오랜만에 압구정동엘 갔다왔어요 ... 2012/05/08 976
104991 독하게 공부해보신분들 얘기 좀 해주세요 165 ... 2012/05/08 33,288
104990 허벅지 바깥쪽이 찌릿찌릿한데요 3 슬픈질문 2012/05/08 3,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