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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젓가락질 못한다고 가정 교육 못받았는 말이요..

ㅜㅜ 조회수 : 18,065
작성일 : 2012-05-08 20:50:22

부모님이 예의범절 중요시 여기세요

어릴때부터 어른한테 인사 드리고 어쩌고..정말 ..많이 교육받았어요

전 젓가락질을 잘 못해요

이상하게 해요

사람들이 보면 다 한소리씩 해요

어릴때부터 몸이 약하고 아파서 밥을 잘 못먹었어요

식욕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젓가락질 못하는거 가지고 엄마아빠가 한소리씩 하면

잘 못먹어서 인지..그거 가지고 크게 뭐라 안하셨어요

그외에 다른건 이것저것 잘 가르치셨어요

부모님도 동네에서 사람 참 좋다고..이렇말 들으시고요

단순히 젓가락질 못한다고 가정교육 운운하는..그런말이 듣기 싫어요

전 나름 좋은 부모님한테서 부모님이 하시는 행동 말씀..이런거 보고 듣고..

그런거 생각하면 좋은 부모님 밑에서 좋은 교육 받고 자랐다. 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냥...좀 속상해서요

나는 욕해도 되요

그런데 가정교육 못받았다고 하는 뜻은 우리 부모님을 욕하는 뜻이 내포되어 있잖아요..

IP : 220.78.xxx.209
10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8 8:52 PM (122.38.xxx.4)

    별 오지랍 다있죠..
    저는 젓가락을 x자로 쥐는데요
    저도 가끔 연습해요
    그런 개오지랍때문에

  • 2. .....
    '12.5.8 8:53 PM (114.206.xxx.94)

    저도 어른 되어서 젓가락질 고친 사람인데요.
    계기가 생겨서 맘 먹고 연습하니 며칠만에 고쳤어요.
    제 자신이 어이가 없을 만큼요.
    그 전에는 젓가락질 정돈 내가 편한대로 하면 되지 뭔 상관이냐 생각했거든요. ^^;;
    그 후로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 조금 알 것 같지도 하더군요.
    어려운 일도 아닌데 제대로 배울 생각을 안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 3. ㅎㅎ
    '12.5.8 8:55 PM (14.39.xxx.99)

    연습하세요.. 것도 우리나라 식사예절 아닌가요? 저도 몇번 지적받아서 고쳤어요. 별거 아닌것 같아도.. 내 가치를 올린다 생각했구요. 어려운 일도 아니잖아요??

  • 4.
    '12.5.8 8:58 PM (112.152.xxx.173)

    저는
    젓가락질 이상하게 하는 잘자란거같은 아가씨들 보면
    곱게 대우받고 아낌받고 자랐구나..뭐 그렇게 생각해요
    남들 말에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엄마가 너무 바빴던지 시도했는데 안됐지만 애잡기싫어 놔뒀나보다 해요

  • 5. ....
    '12.5.8 9:00 PM (112.151.xxx.134)

    그정도로 부모님을 존경하신다면....
    저같으면 그냥 지금 젓가락질 연습하겠습니다.
    생전 젓가락질 해본 적없는 외국인도 이틀을
    젓가락 계속 손에 들고다니면서 연습하더니....
    밥먹을때 느리긴 해도 제대로 젓가락질을 하더군요.
    세상을 바꾸는 것보단 내가 바뀌는게 훨씬
    간단해요.

  • 6. 그게 때 지나면 못배우는게
    '12.5.8 9:00 PM (211.224.xxx.193)

    아니고 그냥 하다보면 금방 되는겁니다. 그러니까 애가 좀 힘들어 해도 해봐 해야해 하면서 가르치면 금방 되는걸 내 새끼 예쁘다 하면서 아이가 못하겠어 징징대면 그래 그래 하지마 그러고 말았단 애기예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모든일에서 저랬을 가능성이 있다느 얘기예요

  • 7. 저도 젓가락질 못해요
    '12.5.8 9:01 PM (124.195.xxx.27)

    제가 심각한 왼손잡이라
    꽤 자랄때까지 뭐든 오른손이 어눌했습니다.
    젓가락질이 가장 어렵더구먼요
    하긴 하는데 급하면 예전 버릇이 그냥 나오지요

  • 8. 아 근데
    '12.5.8 9:04 PM (112.152.xxx.173)

    젓가락질 이상하게 하는 분들 스트레스도 장난아니겠구나 느낀게
    아이랑 외식하다가 젓가락질 잘한다고 칭찬해줬는데 갑자기 옆에서 남녀가 움찔
    하는 느낌이이상해서 쳐다봤더니 둘다 약간 다르게 잡고 먹고있었더라구요
    두사람이 너무 놀래서 저까지 놀랬네요 허허;; 남의 일에 왜그렇게 간섭하는 사람이 많은지

  • 9. zzz
    '12.5.8 9:06 PM (110.70.xxx.100)

    저도 젓가락질 잘 못 합니다.
    하지만 저만의 방식으로 편하게 밥 먹을 수 있어요.
    꼭 고쳐야할 필요성...별로 못 느껴요.
    젓가락질 하나로 모든 예절을 가늠하는 것도 아니고..
    밥 먹을 때 젓가락질을 어떻게 하느냐..보다
    어떤 느낌을 상대에게 주느냐가 더 중요하다 생각해요.

  • 10. ...
    '12.5.8 9:07 PM (112.149.xxx.54)

    얼마나 할 일이 없으면 그런 지적질이나 하는지 ...부모님이 젓가락잘만 가르치고 인성교육은 안하셨나봐요
    다 사정이 있어서 그러겠거니 하면 되는것을 ...그리고 절대적으로 정해진 규칙도 아니잖아요

  • 11. ..
    '12.5.8 9:07 PM (218.51.xxx.162)

    예외적인 경우야 늘 있죠. 그러나 밥상머리 교육이라고, 식사예절 예법도 제대로 못배웠다면 다른 가정교육은 대체로 엉망인 경우가 많다는 거죠. 윗분 말씀대로 저라면 노력해서 제대로된 젓가락질 익히겠습니다.

  • 12. 말은 안하지만,,,,,
    '12.5.8 9:10 PM (222.116.xxx.180)

    보통 애들이 클 때 어른들이 바로 잡아 줄려고 하는 것 중 하나가 젓가락질인데 못하는 걸 보면 고집있겠구나 느낍니다.

  • 13. ......
    '12.5.8 9:16 PM (121.167.xxx.160)

    댓글을 주욱 읽어오다 들은 생각이......
    한가지 궁금한데요
    그럼 젓가락질 이상하게 하는 분들
    집에서 교정을 전혀 안 받아보셨다는 건가요?

    그건 정말 놀랄일이네요.
    그럼
    수저질하기 시작하면서 이상하게 쥐는 걸
    아무도 고쳐주지 않고 그냥 두었다는 말씀인가요?
    진정 궁금해서요.
    만약 그렇다면......우리 나라 교육,걱정되네요

  • 14. 플럼스카페
    '12.5.8 9:20 PM (122.32.xxx.11)

    오죽하면 dj doc노래도 있지요.ㅎㅎㅎ
    제 동생은 첫 직장에서 상사한테 한 소리 듣고 이틀만에 고치더라구요. 아버지께 그리 잔소리 듣고 못 고친 걸....뭐라 대놓고 말은 안 해도 보기 안 좋긴 해요

  • 15. 전 의아한게
    '12.5.8 9:21 PM (112.152.xxx.173)

    쥐는법이 다름으로 해서 그사람이 밥을 못먹냐하면 그렇지가 않잖아요
    남에게 피해주는것도 없잖아요
    방식이 정식이 아닐뿐 싹싹 젓가락질 해서 반찬 잘 집어먹고 라면도 잘먹는데
    상관없는 사람들이 이리저리 지적질에 이상한 사람 취급까지 해야하는지 의문이예요
    약간이라도 다르면 큰일나요??

  • 16. ddd
    '12.5.8 9:23 PM (222.112.xxx.184)

    근데 원글님.
    겨우 젓가락질 가지고 가정교육 운운되어서 부모님 욕듣는게 가슴 아프시다는데 그럼 바로 젓가락질 고치시면 되지 않나요? 지금도 젓가락질 고치지 못할 무슨 큰 이유라도 있나요?

    저같으면 부모님 욕먹는게 가슴아프면 바로 고칠거 같은데요.

    저도 젓가락질 잘 못했는데 대학생 때 친척분이 그러면 가정교육 못받았다고 남들이 속으로 욕한다고. 그렇지만 또 지적은 안해준다고...친척이니 생각해서 얘기해주는거라고 부드럽게 얘기해주시더라구요. 부모님 욕먹이기 싫으면 고치라고 하셔서 바로 고쳤어요. 그리고 금방 고쳐지더라구요.

    전 그래서 지금 고마워요. 적어도 이런 여러댓글에서 지적하다시피 중요하지도 않은 문제로 속상하고 의견주장하고 할 필요가 없어서요. 세상사 더 속상하고 내가 하고싶어도 안되는 일들 투성이인데 말이지요.

  • 17. ..
    '12.5.8 9:25 PM (118.219.xxx.230)

    나무젓가락으로 연습하면 잘돼요 저도 그렇게 연습해서 지금은 쇠젓가락으로 잘 먹는답니다

  • 18. ...
    '12.5.8 9:29 PM (58.121.xxx.14)

    어릴 때 이상한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제대로 젓가락질을 못했는데 초등 5학년때인가 친구네 가서 라면 먹을 때 그 친구 어머님이 **이는 젓가락질 못하는구나...하는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어서 그날로 집에 와서 젓가락질 가르쳐 달라고 해서 교정했어요. 왜냐면.. 그 친구는 우등생에 그 친구 집이 엄청 까다롭게 예절교육 시키는 집인 걸 알고 있었고 부러워하는 점도 있던 터라 닮고 싶었거든요...
    그후 직장 다닐 때 회식에서 사장님이 칭찬해주셨고 옆에 앉은 대리나 다른 사람은 엉망으로 잡고 있었는데 으쓱한 기분도 들고.. 젓가락질은 잘하는 게 도움이 되더군요.

  • 19. ...
    '12.5.8 9:30 PM (112.149.xxx.54)

    젓가락질 잘하면 가정교육 잘받았다고 생각하는게 더 이상해요
    넘들 다하는 한가지가 서툴거나 다르다고 해서 가정교육 운운하는 사람은 일단 교양 없어 보여요.

  • 20. ***
    '12.5.8 9:30 PM (114.203.xxx.197) - 삭제된댓글

    쩝쩝거리는 소리가 청각적으로 거슬리듯이,
    젓가락질 제대로 못하는 모습은 시각적으로 거슬립니다.
    적어도 제게는요.

  • 21. ..
    '12.5.8 9:33 PM (119.207.xxx.149)

    젓가락을 제대로 쥐지 못하는 것이 젓가락질을 '못'하는 것이라는 법은 어딨습니까?

    젓가락 쥐는 법이 특이하다, 고치지 못했나보다 할 것을 가정교육 운운하는 사람보면

    인성교육이 덜 된 집안에서 자랐다 보여집니다. 가정교육이 형식이라면 인성교육은 내용이죠.

  • 22. 저도
    '12.5.8 9:33 PM (119.70.xxx.201)

    아버지가 어릴때 젓가락질 못하는 남자는 사위감으로 데리고 오지 말아라 해서
    아.. 그게 가정교육을 판단하는 잣대구나 생각하고
    사람들 만날때마다 젓가락질 잘하나 못하나 봤었는데요.

    나이가 더 들어 생각해보니
    부끄럽기 짝이 없어요.
    전 가정교육을 얼마나 잘받았다고
    남 젓가락질 보고 가정교육 운운 소리를 했는지...

    윗님 말대로 젓가락질 같은건 형식 또는 기술에 지나지 않죠.
    사기꾼 봐요. 얼마나 번지르르 합니까.
    정작 중요한 것은 인성이란 말이 맞는 것 같아요.

  • 23. 젓가락질..
    '12.5.8 9:35 PM (218.234.xxx.25)

    세상에나.. 영어보다 더 어려운 게 젓가락질이군요~

  • 24. 가정교육이란 말에
    '12.5.8 9:39 PM (211.223.xxx.24)

    꽤나 민감하게 여겨서 마치 모욕받은 양 느껴시는데,
    말 그대로 가정교육입니다.
    어릴 때 집에서 애들 가르치는 교육이요.
    젓가락질 인사 등등 이런 어릴 때부터 집에서 먼저 배우는 교육이 있잖아요.
    젓가락질 밖에서 배우진 않잖아요.
    처음 밥 먹는 게 집에서 다들 시작하는 거니까요.
    아무래도 저런 습관들은 다 가정교육에서부터시작하기 때문에 저런 말에 너무
    과하게 감정이입해서 모욕받았다고 느끼실 필요는 없다고 봐요.
    저도 젓가락질 잘 못합니다.
    그런데 그 점에선 가정교육 제대로 못 받았다고 스스로 생각해요.
    어릴 때 딱히 엄마가 제대로 가르쳐줬다는 기억이 없어요.
    설사 그랬다고 해도 제가 진지하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을안 했을 확률이 커요.
    그냥 어른들 하는 것 보고 대충 따라하는 시늉만 했거든요.
    그래선지 젓가락질 제대로 하는 사람 보면 저 사람은 어릴 때 제대로 부모가
    가르쳐줬나 보다 하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일단 그 점에서 뭔가 노력을 하고 신경 써서 젓가락질 하나에도 제대로 배웠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냥 밥 먹는데 지장없으면 되지 남이사...
    이랬는데 어쨌든 제대로 잘 하는 사람들 손모양 보면 참 정갈해보이고 음식도 더 잘 집긴 하더군요.
    사람들 만날 때 되도록 좋은 모습 보이고 싶어서
    머리도 단정히 하고 음식도 소리 내지 않도록 조심해서 씹고...
    그런 연장선으로 생각해서 젓가락질도 제대로 하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저도 뒤늦게 연습중입니다.
    음식 먹을 때 소리 안 내고 먹으려는 매너는 신경 쓰면서 왜 젓가락질법에 대해선 소홀히 하거나
    지적하면 과하게 감정상하는지 좀 안타깝더라고요.
    그거 하나 익히면 사회생활할 때 연장자나 주변사람에게
    의외로 이미지에 참 좋게 발휘될 수 있는데 말이죠.
    정잘 잘 차려입고 멋지게 생긴 남자가 엑스자로 젓가락질 하는 것 보면 본인 이미지에 도움은 안 되잖아요.

  • 25. ..
    '12.5.8 9:45 PM (110.9.xxx.208)

    저는 젓가락질을 정식으로 할줄은 모릅니다. 사실 잘 집어먹고 흘림이 없기 때문에 저 자신이 젓가락질을 정식으로 하고 있지 않다는것도 몰랐어요.
    나중에 어른이 되어 고친 여동생이 여기 댓글중에서도 왜 못고치냐고 말씀하시는 사람처럼 제게 지적을 하더군요.
    그걸 고쳐야 할 이유가 없어서 전 안고치고 있고 제가 젓가락질이 정식으로 하는게 아니라는건 아무도 몰라요.
    제가 집어보니 못할이유도 없지만 자꾸 잊게 되더군요. 나이가 있어서인가..
    전 그 젓가락질로 음식 세팅도 하고 아이들 음식도 나눠주고
    솔직히 불편함이 없습니다.
    앞으로 제가 살아갈 날이 사실 살아올 날보다 많다는 보장이 없는 나이이긴 한데요. 부끄럽지 않네요.
    쥐는법이 남들이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를정도로 살짝 틀리다는것이
    제 가정교육을 말해주는것이라고 전혀 생각해본적도 없었구요.
    부모님께서는 음식을 먹기전에 어른이 먼저 드시고 계신지 봐라. 어른보다 먼저 상을 일어나지 말아라..
    편식하지 말아라...하면서 여러가지 가르쳐주셨지만
    제 살짝 틀린 젓가락질은 보지 못하셨을수도 있고..어쩌면 그냥 넘어가셨을수도 있어요.
    그래도 가정교육 못시키시는 분들은 아니었습니다.

    제 아이들은 어른이 숫가락 들기전엔 절대 들지 않아요.
    먹고나서 수저와 그릇을 개수대에 옮겨놓구요.
    그리고 편식같은건 안하고요.
    소리내지 않구요.
    음식을 흘리면서 먹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 아이들이 젓가락질을 어떻게 하는지 저도 본적이 없네요.
    잘 먹고..흘리지 않고 또 거슬리지 않게 하니까 보지 않은것 같습니다.

  • 26. 젓가락질도
    '12.5.8 9:49 PM (58.232.xxx.93)

    82에서 젓가락질도 많이 이야기하죠.
    가정교육, 별거 아니다, 그게 대수냐, 젓가락질 못해도 잘먹고 잘산다. 등등등

    그런데 젓가락질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르게 하신다고 하시는 분
    가수 박상민씨 젓가락질하는거 찾아서 보세요.

    정말 ... 고쳐야 한다고 생각이 들꺼예요.

  • 27. 엑스자
    '12.5.8 9:50 PM (125.177.xxx.83)

    젓가락질 하는 사람이지만 제가 봐도 없어보이고 가정교육 소홀히 받은 것처럼 보여요.
    솔직히 저희 부모님이 젓가락질 하는 방법을 앉혀놓고 가르치신 기억도 없구요.
    그렇게 잡지 말고 언니처럼 해봐라~ 중간에 한번 교정하려는 움직임 있었는데 억지로 시키지는 않으셨던...
    스스로 보기 싫어서 고쳐보려고 했는데 잘 안되더군요.
    엑스자로 집으면 잘 집어지는데 원래 잡는 방식으로 잡으면 잘 안집혀요.
    예쁘게 집고 싶은데 불편하다는 이유로 포기했음....

  • 28. ....
    '12.5.8 10:04 PM (220.76.xxx.212)

    젓가락질에도 올바른 방법이 있는 거였나요?
    40대 후반으로 가는 지금까지도 내 젓가락질이나 남의 젓가락질에 관심 가져본 적이 없어서요.
    아이둘 키우면서도 아이가 젓가락질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냥 음식 잘 집어서 잘 먹었으니까요.

    그건, 그냥 각자 자신의 손구조나 식습관 등에 맞춰 먹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아, 피곤해요.
    거기에도 올바른 방법, 그른 방법이 있다니.................
    그냥 서로 각자 다른 방법을 쓴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무슨.
    그런데 그 올바른 방법은 어디에 나와 있는 건가요?

  • 29. zz
    '12.5.8 10:09 PM (122.38.xxx.4)

    자기잣대는 점검해 볼 생각도 안하고
    남보고 그 잣대에 순응해서
    고치거나
    당당해지라고 이야기하네

  • 30. 교정용젓가락
    '12.5.8 10:14 PM (211.223.xxx.24)

    팔아요.
    아예 고정돼서 손가락 끼고 집게 했더라고요.
    저도 장만했어요. 어른용도 팝니다.
    저도 되는대로 했다가 직장 상사들하고 밥먹다가 지적 당하는 바람에.ㅎㅎㅎㅎ
    아무래도 나이 드신 분들은 그게 많이 거슬리나 봐요. 기어이 지적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젓가락질이 왜 그러냐고...
    젓가락질이 잘 하면 티가 안 나는데 못하면 티가 참 많이 나더군요.
    반찬이라도 하나 흘리면 젓가락질 잘하는 사람은 넘어가도 못하는 사람이 그러면
    저러니까 흘리지 이렇게 됩니다.
    전 왼손잡이여서 그나마 어릴 땐 오른손으로 먹는 연습은 엄마가 열심히 시켰는데
    젓가락질까지 제대로 시키는 건 무리였는지 그건 될대로 되라는 식이었나봐요.
    저도 아무 생각없이 살다가 지적 받고 집에와서 저희어머니 젓가락질 봤더니
    제대로 하시더라고요. 정작 딸은 될대로 되라는데.
    처음엔 손가락 힘이 없어서 힘든데 점점 하다보면 익숙해지더군요.

  • 31. ^^
    '12.5.8 11:10 PM (218.52.xxx.41)

    연습해서 고치세요. 사회생활하는데 절대적으로 마이너스 요소지, 영향을 안준다고는 못해요. 부모님 가정교욱까지 들먹이는 판국에...며칠 연습하면 나아집니다

  • 32. ㅇㅇ
    '12.5.8 11:16 PM (211.237.xxx.51)

    젓가락질 엄청 똑바로 잘하는 입장에서 봐도
    젓가락질 엄청 똑바로 잘하는 자녀를 둔 입장에서 봐도
    참 한심한 잣대군요..
    젓가락질 이외에 다른 모든것도 다 그렇게 규격에 맞춰 잘하시나요?
    시각적으로 거슬린다..
    허허
    자신과 다른식으로 잡고 식사하면 시각적으로 거슬리나요?
    외모가 보통사람과 다른 사람하고 식사하는건 시각적으로 어떠신가요?
    저도 보통사람들이 말하는 정상적인 젓가락질을 하긴 하지만
    그 젓가락질이 정상이라고 규정해놓은 건 누군가요?
    이게 ks규격도 아니고 말이에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심리엔 아마도 자신과 다른 어떤 사람들도 용납하지 못하는
    용렬함이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야 말로 가정교육 잘못받은 대표적 인간들이죠..

  • 33. 젓가락질도
    '12.5.8 11:18 PM (58.232.xxx.93)

    이분도 자기의 젓가락질이 특이하다는것을 알고 있고 오랬동안 이렇게 하셨대요.
    옆의 사람들이 뭐라고 하니까
    어른들앞에서는 일반적인 젓가락질을 한다고 하는데 ...

    전 이분 젓가락질하는거 보고 놀랬습니다.
    이상한 이미지 아닙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6&num=1261669&page=

  • 34. 하루라도 연습해봐요
    '12.5.8 11:21 PM (221.150.xxx.40)

    거참.. 젓가락질 못하는 사람들은 고집도 세고 이유도 다양하네요. 며칠만 연습하면 평생을 써먹고 저런 스트레스 안받고 살텐데...뭘 그리 구구절절이 사연도 많은지. 하긴 고집이 세니 누가 고쳐봐라 , 부모님이 가르쳐 줘도 내맘대로 했겠죠.

  • 35.
    '12.5.8 11:22 PM (180.68.xxx.194)

    젓가락질 잘해서 손해보는거 없잖아요
    남들말에 신경쓰이신다면 지금이라도 노력하시면 안될까요?
    전 남한테 젓가락질 지적질은 해본적 없지만
    다른 밥상예절(쩝쩝 소리내지 않기, 입에 음식 물고 말하지 않기등)과 똑같이 중요한 가정교육이라고 생각해요

  • 36. 제나1
    '12.5.8 11:53 PM (94.218.xxx.166)

    우리 부모님 법 없이도 사실 분들이세요. 그런데 젓가락질 만큼은 엄하게 안하고 그냥 제 고집 그대로 두셨어요. 지금 이 글 읽고 보니 신기하네요. ㅋㅋ

    저는 왼손으로 젓가락질 X로 하는데 왼손인 것도 엄마가 오히려 양손 쓰면 뇌 활성화 더 좋다고 그냥 두신 이유도 있네요.

    고집 은근히 있고 손재주는 없는 건 맞아요. 바느질이나 예전 학창 시절 붕대 감기 실습도 미쳐버리는 줄 ㅋㅋㅋ 제일 싫은 게 가정,가사 시간이었음.

  • 37. 제나1
    '12.5.8 11:54 PM (94.218.xxx.166)

    비록(?) 젓가락질은 X로 하지만 평생 살면서 폐 끼칠 일 전혀 한 적 없네요. ㅋ

  • 38. 그래도
    '12.5.9 12:00 AM (175.192.xxx.106)

    젓가락질 제대로 단정하게 쥐는 사람보면 단정하게 어른들이 신경쓰셨구나 생각이듭니다 반대로 되는대로 쥐고 끼워 먹는것 보면 응석받이었나보다 혹은 제대로 배우지도 신경쓰지더 않았나보다 속으로만 생각합니다 양반은 아닌가 보다 해요 젓가락질에도 단정함과 엉성한 인상이 갈리네요

  • 39. 헛참
    '12.5.9 12:22 AM (119.201.xxx.234)

    그럼 노숙자가 아주 정갈하게 젓가락질하면 가정교육 잘받고 잘 된 사람이겠네요? 딱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면 그리 말해도 될 듯.
    양반까지 나오나디 진짜 이놈의 나라는 웃기는 나라입니다 ㅋ
    젓가락질 못해도 저 최고 학부나와 전문직달고 사는데, 젓가락질은 서툴러도 메스는 서투르게 안 잡으니 걱정마세요.
    이런 세세한 지적질들이 아주 커다란 곳을 향해 지적질하신다면 얼마나 좋으실까들.

  • 40. 헐 ㅋㅋ
    '12.5.9 12:39 AM (90.193.xxx.186)

    답글에 기절하고 갑니다 ㅋㅋㅋ젓가락질 못하면 거슬리는거구나~ㅋㅋ참나 ㅋㅋ에효 피곤하게들 사시네~
    ㅋㅋ글쓴님 신경쓰지 마세요 어떤 님 말마따나 그걸 지적하는 사람이 더 가정교육 못받은거 같네요
    ㅋㅋㅋ

  • 41. 윗분논리 완전이상
    '12.5.9 12:46 AM (116.39.xxx.205)

    노숙자는 가정교육 잘 못 받은 사람이고 최고학부 나와서 전문직 달고 살면 가정교육 잘 받은 사람인가요???
    그게 더 이상... 차라리 젓가락질로 판단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젓가락질이 인격자체를 반영할 수는 없다는 건 당연하지요.
    다섯살 세훈이 겉보기엔 얼마나 젠틀하나요?
    젓가락질도 분명 잘 할겁니다.
    세련된 매너에 비열한 인격을 가진 사람은 수두룩하잖아요.

    그렇다고 세련된 매너가 무시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정갈한 말투가 매력적인 것처럼 젓가락질도 일종의 매너거든요.
    젓가락질 못하는 건 나쁜 게 아니지만 그게 무슨 개성의 상징인양 고집 피우는 사람들은 좀 그렇더군요.
    서양식 매너는 그렇게까지 챙겨야나 싶게 챙기면서 왜 우리나라 테이블 매너는 무시하나요?
    솔직히 그거 우습게 여기니까 그런거라고 생각되요.
    왼손잡이 경향이라 완전 악필에 과일도 잘 못 깍는 저도 젓가락질에 지장은 없어요.
    할 수 있는 걸 안하는 건 좀 제멋대로인 사람으로 보여서 이미지 깍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 42. 젓가락
    '12.5.9 2:07 AM (110.70.xxx.56)

    저21살때 제대로된 젓가락질 배웠어요
    부모님께선 별 말씀 안하셨던 것 같은데
    어쩌다 한번씩 보는 친척어른이 비난을 하시더군요
    기분 정말..
    정작 가르쳐주시지도 않았구요
    그래선지 고칠 생각도 안했어요 밥 먹는데 문제도 없었구요
    젓가락질 해야하는 자리에서 자주 신경쓰였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21살 때 모임에서 식사하다 선배오빠가
    젓가락질이 왜 그러냐고 이렇게 받치고 이렇게 움직이는 거라고
    하는데 와

  • 43. 젓가락
    '12.5.9 2:20 AM (110.70.xxx.56)

    원리가 너무 간단하고 힘을 최소한으로 하는 방식.
    해보니 바로 되더라구요
    손 모양도 예쁘고요
    제가 그 전에 아주 이상하게 했던 건 아니었는데
    정석으로 하니 어디가서 지적당할일도 없고 별건 아니지만
    당당해지더라구요
    제가 젓가락질을 바로 하니 못하는 사람들이 눈에 거슬?리더라구요
    죽 보다가 시선에 탁!하고 걸려요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는 사람 손목을 꺾는 사람
    성인이 그러면 그 사람 다시 보게 되더군요
    그 전엔 저도 그렇게 하니까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고
    마음속으로도 지적할입장이 아니었지만요
    여튼 손에 이상없는 분들은 어서 고치세요
    바로 고칠 수 있습니다

  • 44. 손가락근육
    '12.5.9 2:40 AM (71.35.xxx.115)

    전 젓가락질 제대로 하면 셋째 넷째 손가락 사이 근육이 정말 아파요. 연습을 몇년 해도 계속 아픈 것 보면 그쪽 근육이나 관절이 좀 다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젓가락질 제대로 해보려고 노력은 많이 하는데 손가락이 아프니 자꾸 원래 방법으로 돌아가네요. 어릴때부터 연필 잡는 것, 젓가락질 교정하려고 부모님께서 부단히 노력하셨는데 그게 어려웠다고 해요. 아마 제대로 잡으면 아파서 그런 것 같아요.

  • 45.
    '12.5.9 3:38 AM (114.205.xxx.191)

    피곤한 나라..
    우선 전 젓가락질 잘합니다!

    젓가락질 못한다고 집안교육 운운하는 자체가 집안교육 못받은거...

  • 46. 거슬려
    '12.5.9 3:48 AM (50.64.xxx.206)

    제가 본 최고의 이상한 젓가락질은 젓가락을 잡은 손가락 모양이.....
    검지와 중지 사이에 엄지 손가락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헉!!!
    그것도 아가씨가... 그건 정말 고쳐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런 것은 가정교육 운운할만 하다고 생각해요.

  • 47. ..........
    '12.5.9 7:27 AM (99.108.xxx.49)

    어릴 때 절못하다가 놁하니 금세 되던데요??

    제 왼손잡이 동생 왼손 쓴다고 뭐라해서 결국 양손잡이가 되었어요..

    근데,,
    저는 제 아이들 일부러 고쳐라고 하지 않습니다..한두번 얘기는 해 보지만 그걸 뭘 강요하나요?
    이런 젓가락질 저런 젓가락질 있는거지 뭘 가정교육을 못 받았다고 까지 ..왕오버

  • 48. 허허
    '12.5.9 8:20 AM (121.134.xxx.239)

    밥만잘먹으면 됐지 X자로 잡으면 또 어때요?
    밥먹을 때 남의 손끝만 보고 먹나.
    11자 젓가락질에 자부심 쩌네요.
    이런 걸로 남의 부모님 욕하는 사람이 이상한 거지
    부모님 욕 안 먹이려면 당장 젓가락질 바꾸라는 분들은 뭔지

  • 49. @@
    '12.5.9 10:17 AM (125.187.xxx.196)

    젓가락질로 가졍교육 운운 하며 잣대를 들이대는게 정말 이상해요
    남들이 나와 다를 수도 있다는 것 좀 인정하면 안되나요?
    자기가 편한대로 하면 되는거죠.

  • 50.
    '12.5.9 11:20 AM (150.183.xxx.252)

    그딴소리 하면

    남의 부모 함부로 얘기하는 넌
    가정교육 얼마나 잘 받은거니?

    하고 한번 쏘아주세요 ㅠㅠ
    더 잘 쏴주고 싶은게 기억이 안난다눈

  • 51.
    '12.5.9 11:21 AM (58.121.xxx.14)

    젓가락 논쟁 나올 때마다 참 답답해요...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것과 예의범절은 다른 것일 텐데요?
    상대방의 지위나 외모나 사상이나 그런 게 다름을 인정하는 건 인정하는 것이고
    예의를 지키는 건 또 다른 거죠...
    예의라는 게 상대방이 편하게 느끼게 하자는 거잖아요. 그래서 나라별로 장소별로 거기에 맞는 예의라는 게 있는데 젓가락질은 바로 한식 식탁 위에서의 예절이고요.
    서양에서도 테이블 매너가 있듯이 우리나라도 식탁예절이 있는데 자라서 따로 배우지 않는 한 보통 집안에서 해온 대로 행동하게 되어 있는 거죠.
    부모가 엄하든 애가 자각을 하고 고쳤든 그 모든 게 그 집안 환경에 따른 결과잖아요...
    식탁에서 예절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게 만든 그 자체가 말이죠.
    그냥 편한대로 먹고 살어~ 하고 컸는지 남들하고 먹을 땐 젓가락으로 반찬 뒤적이지 말아라, 숭늉 마시면서 양치하지 말아라, 방귀 뀌지 말아라, 젓가락질은 이렇게 해야 너도 음식 집기 좋고 상대방도 보기 편하다 등등을 하나씩 알려주며 가르쳐줬는지는 알 수 없어도 처음 보는 상대가 그런 걸 지킨다면 좋게 보는 거 아니겠어요?
    자기 편한대로 하고 살아도 됩니다.
    하지만 외부 사람을 만날 일이 많고 어려운 자리가 많을수록 돈을 내고라도 예의를 배우고 싶어하죠.
    TPO에 맞게 옷을 입고 깍듯하게 예의를 지켜서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잖아요.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 줘서 손해보나요? 첫인상 좋게 보이려고 노력들 많이 하잖아요.
    난 너랑 달라, 난 이러고 먹을 거야, 상관하지 말아 하고 먹는 것과
    상대방의 취향이 어떤지 모르니까 우선 조심하고 보는 것 중 어느 쪽이 유리할까요?
    상대방이 생각 외로 젓가락질에 대해 철저하거나 젓가락질이 서툴면 음식이라도 튈까봐 편히 음식을 못 먹거나 하는 사람이면 어떨까요? 그런 거 다 고려했을 때 그냥 정석대로 젓가락질을 하는 게 여러모로 좋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난 젓가락질을 제멋대로 하고 컸는데 회사 다니면서 상사와 중요한 미팅에 갔더니 나만 젓가락질을 이상하게 하고 상대편 간부가 날 빤히 보더라... 그때 당당하게 있을 자신 있나요?
    몇년전엔가 어떤 기사를 봤는데 초등 애들한테 글로벌 에티켓 강좌라나 뭐라나 그런 게 있다고.
    디너 테이블 매너를 가르치는 강습이 있대요. 그걸 왜 애들한테 돈내고 가르칠까요?
    돈이 남아돌아서만 하는 짓은 아닐 거예요. 나중에 애가 세계무대로 나가게 될 날이 온다면 거기서 서양 에티켓도 잘 알아서 실수하지 않고 좋은 인상을 남기고 그게 플러스가 되도록 하려고 하는 게 아닐까요.
    그런 부모를 단순히 극성부모라고 생각할 수만은 없죠.
    사는 방법은 다양합니다만... 여러 변수를 생각해도 예의범절을 많이 알고 조심할수록 더 많은 기회가 있는 건 부인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 52. 살면서
    '12.5.9 11:28 AM (122.203.xxx.66)

    남젓가락질 하는게 거슬려본적 없고
    내가 젓가락질 잘 못하는거 알지도 못했어요.

    직장 다니는데 나이한참 많은 윗선배가 쯧쯧거리면서 젓가락질 지적할때 어찌나 무안하던지~
    근데 내가 젓가락질을 잘못해서 부끄럽다기 보다는 쯧쯧거리면서 한심하다는 듯 지적해대는 그 사람 인격이 다시 보이던데요.

    그리고 젓가락질 잘못하면 불안하고 음식 흘린다던데 전 그다지 심한 편이 아닌지 흘려본적도 불안하지도 않아요.
    남편도 11자 젓가락질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안정감 있다고 하더군요. --;;

    그런걸로 가정교육 운운하는 사람 참 답답해 보이고 우스워보여요.
    그런 잣대로 가정교육 운운하면 자기는 안걸리는 거 없을까봐서요?

  • 53. 저는
    '12.5.9 11:41 AM (183.100.xxx.233)

    젓가락질 잘하는데... 못하는 사람보고 가정교육 잘못 받았다고 생각안해요. 그냥 그런가보다하지 뭐 지적질할 것 없나 눈여겨 보지를 않아서 그런가 아무생각없어요.. 간혹 보면 가정교육보다는 저렇게 먹으면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해요~ 근데 저는 밥먹고 잘먹었습니다 인사하는 건 가정교육 잘 받은 것 같아서 보기 좋아요. 요즘에는 인사도 부끄럽다고 안 하는 애들 많은데..이런 애들이야 말로 교육을 못 받았거나 부모도 똑같은 사람들인 것 같아요.

  • 54.
    '12.5.9 11:46 AM (125.187.xxx.67)

    심플하게 생각하세요.;
    서양의 경우, 테이블 매너를 제대로 익히지 못한 사람은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이라고 여깁니다.
    물론 대놓고 지적질은 안하지요.
    대놓고 지적질 하는 것도 비매너고, 굳이 상대방한테 그걸 가르쳐줄 필요성을 못느끼는 거죠. 상대방이 욕 먹는 거지 내가 욕 먹는 거 아니니까..(저도 이런 이유로 젓가락질이 아무리 이상해도 아무 소리 안합니다)
    웃기는 건 우리나라에서도 양식 먹을 때 포크가 어떻고 나이프가 어떻고...따지는 사람 꽤 많던데. 그런 사람들 중에도 우리나라 젓가락질은 아무렇게나 하면 되지 뭘 까다롭게 따지냐고 그런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심플하게,
    포크나이프 쓰는 건 서양식 테이블 매너, 젓가락질은 우리나라 밥상예절입니다.;
    서양이나 동양이나 일관되게, 가정교육 엄하게 하는 집들은 식사예절부터 엄하게 가르친 것도 사실이고요.

  • 55. 와...
    '12.5.9 11:48 AM (221.155.xxx.3)

    젓가락질 정석대로 하면서도 음식 뒤적거려 골라먹고, 쩝쩝대고, 야금야금 갉아먹으면서
    같이 밥먹는 사람 식욕 떨어뜨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제 동생도 젓가락질을 x자로 했는데, 품성 착하고 예술적인 재능이 풍부한 아이입니다.
    부모님이 억지로 교정시켜주지 않으셨어요. 젓가락질 때문에 사회생활 어려움 겪은 적도
    없네요. 사고방식이 트여서 이거싫다 저건 안된다가 거의 없고 그래서 친구들도 많습니다.

    본인이 불편함을 느끼면 교정해 줄 필요가 있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그냥 좀 놔뒀으면 좋겠어요.
    예의니 범절이니 하면서 정작 진짜 중요한 마음의 예절은 갖추지 못하고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흠을
    잡는지요. 어찌 저리 젓가락질 방법이 나와 다르다고 상스럽고 무식하다는 표현을 서슴없이 하는지...

  • 56. ㅇㅇ
    '12.5.9 11:49 AM (211.237.xxx.51)

    다름이 어쩌고 예의가 어쩌고 하면서
    젓가락질 가지고 뭐라는 분들
    아마 젓가락질만 제대로 하고 나머지는 제대로 못하는 인간들일껍니다 백프로
    말만 그럴싸하지 다른것하고 예의하고 뭐가 차이인데요?
    왼손잡이는 다른거고 젓가락질은 예의를 못배운건가요?
    참 한심하다... 겨우 자기 젓가락질 제대로 하는것만 가지고 남 깔아뭉개려는 심뽀가 보이는건 아세요?
    젓가락질의 규격이 어딨나요? 제대로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데요?
    꼭 11 자로 먹어야 제대로고 X자로 먹는건 예의를 못배우고,
    모르는거라고 누가 규정해놓은건가요?

    전 젓가락질은 11로 하지만 솔직히 왼손잡이가 더 거슬려요..
    어쩔수 없는건지는 몰라도 더 눈에 거슬리고요.
    하지만 속으로만 생각할뿐 겉으론 드러내지 않죠.

    수족 불편한 어르신들이나 뇌성마비인 장애인분들
    식사 같이 하게 되면 더더군다나 불편하고요. 하지만 어쩔수 없으니 이해합니다.
    절대 내색 안하고요..

    겨우 젓가락질 X가 거슬린다고 공개재판 하듯이 떠드는 분들이 더 불편해요.
    젓가락 쓰는나라가 얼마나 된다고.. 그게 무슨 규격이며 정상 비정상이 있나요?

    트집거리도 안되는걸로 트집잡으면서..
    자신은 예의범절 더 잘배웠고 남들한테 시각적으로
    피해 안준다고 자부하는 분들

    그 자체가 꼴사나움이고 남에게 시각적 청각적 총체적으로 피해를 주는겁니다.

  • 57. 저도 댓글보다 궁금해짐
    '12.5.9 11:57 AM (112.153.xxx.36)

    저는 예의범절 이런 차원 얘기가 아니고요,
    젓가락질이 어느 시기 지나면 배우기 어려운 것도 아닐텐데
    어린시절 못배웠으면 배우기 힘든 품목인가요?
    그냥 아무 때나 연습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 58. ...
    '12.5.9 11:58 AM (58.143.xxx.200)

    저도 젓가락질 잘 못했었는데
    친구가 젓가락질 잘 못하면 시집가서 친정엄마 욕 듣게 한다는 소리 듣고
    일주일만에 고쳤어요.
    젓가락질 못한다고 흉보는 사람들이 문제라는 건 아는데
    그래도 만에 하나 엄마 욕먹게 하기는 싫더라구요.
    내가 잘못해서 엄마까지 욕먹게 하는 점이 그거 하나는 아니겠지만
    하나라도 줄여보자 싶어서요

  • 59. ...
    '12.5.9 12:01 PM (116.37.xxx.10)

    식탁 예절 맞지요

    젓가락질 잘 못하는 사람보면
    입밖으로 말은 하지는 않지만
    그냥 속으로 ...생각합니다

  • 60.
    '12.5.9 12:07 PM (14.47.xxx.13)

    울 남편도 젓가락질 못해요
    친척집에서 컸다는데 아무도 가르쳐주지않고 혼자 배워서 그런거 같아요
    젓가락 잡을때 몇번만 교정해주고 차근차근 알려주면 쉽게 배우거든요
    젓가락 잘못 잡는 사람보면 엄마가 안가르쳐줬구나 하는 생각은 들어요

  • 61. .......
    '12.5.9 12:24 PM (24.85.xxx.26)

    골때리네요 젓가락질 잘못하는게 왠 민폐...ㅡ,.ㅡ

    답글참,..

  • 62. 윗님
    '12.5.9 12:24 PM (116.37.xxx.10)

    자랑스럽기까지...는 좀
    너무 흥분하셔서 오바하십니다.ㅎㅎ

    젓가락질 하나로
    님이 좋은 부모에게 자라서 잘 배운걸
    밥상머리에선 안가르쳤구나 하고 남들이 말은 안해도 생각하니
    고치시면 더욱 잘 배웠구나 할테니 좋겠지요

    뭐 고치는게 어려운것도 아니니까요

  • 63. 전 어려서
    '12.5.9 12:30 PM (119.64.xxx.134)

    꿇어앉아 밥을 먹었어요.
    밥의 소중함, 농부의 노고, 이런 훈계를 들으며
    밥그릇에 붙은 한알까지 긁어먹고 떨어진 밥풀도 주워 먹었죠.
    음식하는 엄마에 대한 예의라고 아버지가 반찬투정 같은 건 입밖에도 못 꺼내게 하셨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열아홉살까지 젓가락을 세째,넷째 손가락에 끼워서
    독보적인 젓가락질을 구사했죠.
    아버지의 엄한 교육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좀 더러웠던 동생 한놈은 말대신 표정과 몸부림으로 반찬투정을 했구요.


    근데 의외로 맘먹으니 젓가락질 두어달 만에 고쳐지더라구요.
    지금부터 찬찬히 연습해 보세요.
    지금도 성인 되기전에 고친 걸 정말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64. //
    '12.5.9 12:30 PM (180.69.xxx.88)

    편견 맞습니다..

    근데 요상하게 젓가락질 못하면...가정교육까지는 생각해본적없고...

    연습좀 하지...이런생각은 해본적이 있어요..

  • 65. &&&
    '12.5.9 12:31 P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젓가락질 정석대로 하면서도 음식 뒤적거려 골라먹고, 쩝쩝대고, 야금야금 갉아먹으면서
    같이 밥먹는 사람 식욕 떨어뜨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 네 그런 사람들도 식탁예절이 없는 거죠.
    아무도 젓가락질만 잘하면 식탁예절이 있는거다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젓가락질 잘 못하는 사람을 보면
    대놓고 말은 안해요.
    뭐하러 싫은소리 해가며 고치려고 하겠어요.
    성인이고 사정이 있겠지 하긴 합니다만,
    안타깝지요.

    어른 드시기 전에 먼저 먹으면 안된다는 것
    사실 그게 뭐 먹는데 상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디가서 그렇게 행동하면
    좋은 식탁예절이라고 생각지는 않죠.

  • 66. ...
    '12.5.9 12:45 PM (112.144.xxx.22) - 삭제된댓글

    젓가락질이 왜 민폐인지.. 저 젓가락질 잘 합니다만.. 이해 할수 없네요.. 밥먹으면서 튀고 쩝쩝거리는게 민폐라면 민폐고.. 젓가락질 못해도 밥 잘먹는데.. 저는 어딜가서도 남 젓가락질 하는걸 유심히 본 적이 없어서.. 젓가락질 잘못해서 생기는 나쁜 결과가 있나요?

  • 67.
    '12.5.9 12:54 PM (59.10.xxx.221)

    젓가락질의 형태를 보고 그게 가정교육이 잘못 되어서라고는 생각해 본 적은 없네요.
    다만, 젓가락질을 남들과 다르게 하면서
    음식을 질질질 흘리고 잘 못 집어서 계속 바닥에 떨어뜨리는 경우는 봤는데
    저건 좀 고쳐야 겠다고는 생각 했어요.
    제 결론은... 젓가락질을 다르게 하더라도 음식을 깔끔하게 잘 집기만 하면
    뭐 그다지 태클 걸고 싶은 생각 전혀 없어요.

  • 68. 흠..
    '12.5.9 12:56 PM (121.138.xxx.78)

    젓가락질 잘 못하는 열이면 열 다 못하는 사람;(속으로) ㅉㅉ..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저러니 저 모양이지 하는 몹쓸 편견을 갖게 됨.
    젓가락질 잘 못하는 열이면 열 다 잘하는 사람; (속으로) 다른건 다 잘하면서 왜 저거 하나를 못고쳤을까.. 안타깝다
    그 외 젓가락질 잘 하는 사람; 다른거 다 잘해든 혹은 다 못하든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왜냐 그냥 기본중의 기본이거든요.

  • 69. 별루...
    '12.5.9 12:58 PM (121.149.xxx.8)

    저도 그런지적 당한적있어요..

    한창 젖가락질 배울때 많이 아파서 시기를 놓인건지..

    저는 연습을해도 잘안되더라구요..

    지금은 그런 애기들으면 우리집이 좀 살아서 포크와 나이프 생활을 해서 그렇다고 웃어넘깁니다

  • 70. 가정교육의 범주는
    '12.5.9 1:03 PM (211.108.xxx.32)

    제 각각 다르겠지만
    젓가락질 못하는 경우를 보면
    테이블 매너를 잘 못 배웠구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마찬가지로 누가 포크질이나 나이프 쓰는 방법이 이상해도
    똑같은 생각할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사람이 버릇이 없다거나 무례하다거나 그런 생각은 안 해요.
    그냥, 좀 테이블 매너가 좀 부족하구나 그러고 말죠.

  • 71. 젓가락 문화
    '12.5.9 1:05 PM (112.153.xxx.36)

    남이 뭐라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요는 젓가락으로 식사하는 문화를 가진 나라인데
    당연 젓가락질 제대로 하는게 좋은거죠.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연습해서 배웁시다.

  • 72. ...
    '12.5.9 1:23 PM (112.222.xxx.101)

    남이 잘 못하는걸로 가정교육 운운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가정교육 받은 사람 없어요.
    왜 나랑 남이 다르면 그걸 잘 못 됐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남에게 피해를 줘도 그걸 인식 못한다면 그건 문제입니다.
    하지만 남과 내가 다르다고 해서 그걸 갖고 가정교육 운운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원글님 말씀대로 못하는 그 당사자한테 모라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가정교육이니 부모님을 걸고 넘어지는건 정말 화나는 일이예요.

    아직 아기지만 자식 교육하면서 점점 겸손해져가고 있습니다.
    남이라도 잘 못 한건 모라 충고할 수 있지만
    그 부모까지 욕하는건 그 욕하는 사람이 인성이 못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73. ...
    '12.5.9 1:25 PM (121.157.xxx.189)

    젓가락질 못한다고 가정교육 잘 못받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젓가락 바로 잡기 연습하면 금방되요. 저도 20대에 고쳤어요. 부모님께서 별달리 지적하지 않으셔서 잘 못 잡는 줄도 몰랐어요. 대학교 다니던 어느 날 우연히 다른 사람 젓가락질이 눈에 들어왔고, 그때 바로 고쳤어요.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나서 보니 저희 집에서 저만 이상한 젓가락질을 하고 있었더라구요.
    그리고 이상하게 잡으면 흘린다고 하신 님들. 저 X자로 젓가락질 할때도 흘리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편견이세요.^^

  • 74. 젓가락 인생
    '12.5.9 1:43 PM (116.41.xxx.41)

    하루 이틀 맘 먹고 고치면 됩니다,,,왼쪽(아랬쪽)에 있는건 고정, 움직이 않게 하고 우측에 있는 젓가락을 집게처럼 오므렸다 폈다 몇번 해보면 ,,그냥 바로 됩니다,,,안쓰던 근육이나 모양으로 손이 조금 어색하고 부자연 스럽지만,,,저도 다 커서 고친 경우 이고요,,,,외국인 한테도 이리 가르쳐주니 바로 비슷하게 잘 하더군요,,,우리야 젓가락 dna 철철 흐르고 있을텐데요,,,

  • 75. 그래도
    '12.5.9 1:44 PM (116.34.xxx.67)

    가정교육까진 모르겠지만 젓가락 바르게 사용하는게 보기에도 좋아요.
    마이너스 될 일은 전혀 없으니 교정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

  • 76. ....
    '12.5.9 2:15 PM (125.134.xxx.61)

    젓가락질이 하나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네요.
    편견으로 가득찬 오만한 사람들도 누군가의 잣대에는 한참 못미치는 사람들임을 잊지 마시길...

  • 77. 며칠만
    '12.5.9 2:35 PM (116.126.xxx.130)

    해보세요.처음에 거부감이 일고 익숙치않아서 그런거니까...
    네째손가락으로 왼쪽(아래)것을 탁 고정시키고,
    중지와 검지사이로 우측것을 고정시켜 집게처럼
    오므렸다 폈다 하시면 되요.

    위 젓가락인생님 말씀대로 몇 번 몇 십번만 눈 딱 감고 해보세요......쉽게 될꺼에요

    평소 젓가락습관이 다른 분들에 대한 편견은 갖지 말아야 겠다고 글보고,댓글보고 생각했습니다.

  • 78. @@
    '12.5.9 2:51 PM (125.187.xxx.196)

    젓가락은 도구 일 뿐이죠
    다른사람이 나하고 다른 방법으로 도구를 사용하는건데
    그게 왜 가정교육 못 받았다는 편견에 지적질을 당해야 하는건지요
    저기 위에 자기 편한대로 사용하면 된다는 말은 그런뜻에서 쓴건데
    식탁앞에서 인사 제대로 안하는것도 남과 내가 다른거냐고 댓글 다신분 참.....

  • 79. 물론
    '12.5.9 3:11 PM (112.168.xxx.112)

    젓가락질을 정석대로 해야만 가정교육 잘 받은 것 같이 보이긴 해요.
    잘 못 할 경우 집안 어른들이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나 싶긴 하죠.
    하지만 아무리 우스꽝스럽게 젓가락질을 하더라도 그걸 티내진 않죠.
    그게 더 가정교육을 못 받은 사람이겠죠.

  • 80. ..
    '12.5.9 3:15 PM (116.40.xxx.22)

    위에 몇몇 분들이 테이블매너 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해주셨는데..
    테이블매너를 중요시하게 생각치 않는다면 틀린 젓가락질 한다고 당당해 하실 수 있겠습니다만은요. 테이블매너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높은 잣대를 들이댈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대놓고 뭐라 못합니다만...
    젓가락 뿐만 아니라 숟가락질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어요. 숟가락을 삽뜨듯 하는 주걱으로 밥 풀때 같은 모양새라고 해야하나..
    예전에 tv프로그램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우리나라사람들 중에는 소위 엘리트코스 밟은 사람이라고 해도 테이블매너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글로벌기업 같은 곳 들어가면 외국인들에게 오해 받는다고 따로 교육 받는 걸 보여주더군요.

  • 81. 살다살다
    '12.5.9 3:27 PM (182.216.xxx.3)

    젓가락질로 가정교육 평가하는 사람은 그냥 그렇게 살게 내버려 두세요
    젓가락질로 걸음걸이로 말투로 글씨로 매때마다 다른 사람 평가하느라 얼마나 바쁘시겠어요
    할일이 없으니 그런일이라도 하나부죠

  • 82. 에긍.
    '12.5.9 3:47 PM (203.247.xxx.203)

    윗분들 말씀대로 세상의 어른들을 다 바꿀수 없고
    부모님 욕보이는게 싫으면
    걍 젓가락질 배우면 되는겁니다.

    왜 배우지도 않고 속상해하나요? 그게 머 어려운 거라고.

  • 83. 마음비우기
    '12.5.9 3:49 PM (125.186.xxx.65)

    패닉의 '왼손잡이' 노래 생각나네요

    나를 봐 내 작은 모습을
    너는 언제든지 웃을 수 있니
    너라도 날 보고 한번쯤
    그냥 모른척 해 줄순 없겠니

    하지만 때론 세상이 뒤집어 진다고
    나같은 아이 한 둘이 어지럽힌다고
    모두가 똑같은 손을 들어야 한다고

    그런 눈으로 욕하지마
    난 아무것도 망치지 않아
    난 왼손잡이야


    젓가락질 못해서 남에게 피해주지 않아요.
    거슬린다면 본인의 편견이 문제이지 않을까요?
    젓가락질이든 왼손잡이든.. 좀 편안하게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 84. ...
    '12.5.9 4:45 PM (124.60.xxx.6)

    댓글 넘 길지만 하나 쓰자면...
    내가 아는 개망나니 아들. 남 젓가락질 못하는거 무지 뭐러 한다는,,,ㅋ

  • 85. ...
    '12.5.9 5:09 PM (124.60.xxx.6)

    남에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내가 음식 잘집고 편하면 되지
    신체적결함이 있지 않는한 젓가락질을 고치는게 낫다뇨?
    누굴 위해서요? 남 젓가락질하는거나 신경쓰고 못마땅하게 느끼는
    까칠한 사람들을 위해서요?

  • 86. 저도 못해요
    '12.5.9 5:21 PM (222.232.xxx.95)

    제 남동생이 저를 젓가락질을 가르치려다 못 가르쳤어요.
    저는 젓가락질 뿐 아니라 연필도 이상하게 잡아요.
    이런 것에 한이 되어서 아들은 젓가락질, 연필을 잘 잡게
    무섭게 가르쳤더니 2개다 자세는 좋은데 아들이
    약간 강박증이 있어 그것이 미안합니다.
    남과 다른 것에 관대하지 못한 나라입니다.
    제가 좀 핸디캡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힘들게 살지요.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한번 뿐인 인생이라 생각하고
    뻔뻔하게 삽니다.

  • 87. 뭔소리래
    '12.5.9 5:33 PM (14.63.xxx.22)

    아니 뭐가 잘못된 거여야 고치지
    젓가락 X자로 잡고 빠르고 깔끔하게 음식 잘만 먹는구만
    뭐가 잘못이라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 88. 111
    '12.5.9 5:39 PM (112.221.xxx.75) - 삭제된댓글

    어느나라를 가든 식사예절 문화 따집니다. 스푼이나 포크 나이프 위치 스프 떠먹는 방향까지도요.
    집에서만 생활하면 모르는데 공식적인 자리가면 그냥 나타나니까 예절을 철저하게 배우는거죠.
    우라나란 젓가락 사용하는 문화고요 잘 못하는게 다름은 아닌거죠. 잘 적응을 못하거나 틀린거죠.
    22222222



    선본 남자가 수트는 쫙 빼입었는데, 젓가락을 이상하게 하드라고요,
    완전 애처럼, X자로... 허거덕, 완전 깼어요...

    젓가락질 못한다고 저도 입밖으로 뭐라고 한 적 없는데, 속으로는 안타깝죠...

  • 89. 저같은 사람은
    '12.5.9 5:40 PM (112.153.xxx.36)

    그냥 못하는구나 이러지 아무 말 안해요.
    사실은 제 남편이 젓가락질을 이상하게 하는데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러나 위에 몇몇 글들 젓가락질은 도구니까 아무렇게 사용해도 되는거다, 남에게 피해도 안주는데 뭐가 문제냐,
    다양성을 인정해라, 또는 왼손잡이 팔자걸음이나 자기힘으로 고칠 수 없는 가타 등등에 비교하는거엔 동의를 못하겠네요. 잘못된 젓가락질 하는건 습관이예요. 비교적 쉽게 교정할 수 있는거죠.
    어느나라를 가든 식사예절 문화 따집니다. 스푼이나 포크 나이프 위치 스프 떠먹는 방향까지도요.
    집에서만 생활하면 모르는데 사람들 좀 모이는 자리나 공식적인 자리가면 그냥 나타나니까 예절을 철저하게 배우는거죠.
    우라나란 젓가락 사용하는 문화고요 잘 못하는게 다름은 아닌거죠. 잘 적응을 못하거나 틀린거죠.
    자기합리화에 너무 치우친 분들이 보이는데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들은 소릴 원글님이 하는거고
    선척적인거 아니고 연습하면 고칠 수 있는데 귀찮아서 안하시는 분들은 고쳤으면 하는거고요,
    님들 말마따나 뭐하러 그런 인간들에게 그런 생각 갖게해요? 겨우 젓가락질 가지고요,
    저라면 그냥 이런거 성토할 시간에 그냥 노력하겠어요,
    자기합리화에 불평만 늘어놓으면 발전이 없는거고, 이게 정석이니 나를 교정해야 겠다라든가 오기라도 그래 나도 배워서 지적질 하는 니들보다 잘할거다 이럼 배우는 거고요, 옆에 팔자글 얘기도 있는데 이런거 보면 성격에 의해 자기 팔자 가기가 만든다고 뭐 그런 얘기가 공감이 간다는...
    남을 위해 고치는게 아니라 젓가락 문화 속에 사는 나를 위해 고치는겁니다.

  • 90. 이어서 위에 님 죄송
    '12.5.9 5:47 PM (112.153.xxx.36)

    제가 오타 수정 좀 하느라...

  • 91. ...
    '12.5.9 5:59 PM (110.14.xxx.164)

    남한테 뭐라하진 않지만 제 딸은 거슬려서 자꾸 가르치는데 ....잘 안되네요
    어릴때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예절교육을 받는건 중요하다고 생각되서요
    젓가락질 연필 쥐는거. 맞춤법 .. 여러 행동거지가 반듯했음 좋겠단 생각에 잔소리 하게 되죠

  • 92. 식사예절
    '12.5.9 6:31 PM (58.230.xxx.113)

    예외적인 경우야 늘 있죠. 그러나 밥상머리 교육이라고, 식사예절 예법도 제대로 못배웠다면 다른 가정교육은 대체로 엉망인 경우가 많다는 거죠. 윗분 말씀대로 저라면 노력해서 제대로된 젓가락질 익히겠습니다. 2222222222

    부모님 욕 먹는게 그렇게 싫으신 분이, 왜 젓가락질을 못고칠까요 하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요즘 어린이용 젓가락질 교정기도 있지만, 어른 용도 많이 팝니다.
    피나는 노력을 요하는 것도 아닌데, 안고치고서 젓가락질 못해도 밥만 잘 먹는다고 고집하는 것 .... 쩝쩝거리며 먹는 것이 청각적으로 거슬리는 것처럼, 젓가락질 이상야릇하게 하면서 먹는것 시각적으로 많이 거슬립니다.

    다들 말은 안하지만, 제대로 못배웠구나 하고 속으로 생각하는거죠.

  • 93. ㄷㄷㄷ
    '12.5.9 6:35 PM (180.67.xxx.91)

    젓가락질 잘 못한다고 상스럽다고 말하는거보고 깜짝 놀랬네요
    저는 젓가락질 잘 못해요 그렇다고 가정교육 못받았다 이런 소리들어본적도 없고요
    오히려 깔끔하다라는 얘기 듣습니다. 음식물을 흘리는것도 아니고 소리내 먹지도 않고요

    솔직히 젓가락질 못한다고 가정교육이 못받았다고 운운하는 사람들이 더 가정교육을
    못받은듯 것처럼 보이네요.

  • 94. ㄷㄷㄷ님
    '12.5.9 6:46 PM (112.153.xxx.36)

    울 남편도 그래요 반듯해 보이는 사람이었거든요,
    젓가락질 못해요. 그래도 좋았어요.
    그러나 우리문화가 그러니 고칠 필요는 있어요, 뭐하러 별 것도 아닌거 갖고 누구에게든 편견을 갖게 해요?
    정말 별 것도 아닌데요. 서양도 마찬가지예요 식사예절과 문화, 중요한 곳에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요.
    어디가도 티나는건 고쳐야지요.
    왜냐 우린 문화생활을 하고 있으니까요,

  • 95. ...
    '12.5.9 8:12 PM (58.121.xxx.129)

    젓가락질 못하는 남자 으~ 거슬려요~
    저한텐 마이너스요인이네요~ ^^

  • 96. 하늘사랑
    '12.5.9 8:15 PM (121.177.xxx.208)

    에디슨 젓가락 성인용으로 연습해보세요. 사촌 시동생 한달만에 바뀌던데요..

  • 97. 예의
    '12.5.9 8:27 PM (1.231.xxx.137)

    예의랑 별 상관없는거 같아요.
    전 어려서 부터 젓가락질만 잘한다고 유일하게 그거 하나만 칭찬받았네요.
    쩝쩝만 되지 않으면 될꺼 같네요 ㅎㅎ

  • 98. 음..
    '12.5.9 8:45 PM (218.154.xxx.86)

    옛날에 몸이 아프고 그랬다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 젓가락질 잘 못하는 데 대한 변명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고치려고 마음만 먹으면 며칠이면 고칠텐데,
    부모님 욕먹는게 가슴아프면 바로 고치면 될 일을.
    젓가락질이 한식 테이블 매너임은 맞잖아요.
    테이블 매너가 가정교육 중 하나임도 맞고.

  • 99. 그러고보니
    '12.5.9 9:06 PM (116.126.xxx.130)

    제 남편도 11 자가 아닌 약간의 X 자 젓가락습관이네요.......
    저와 제 아들이 그렇지않아서 다른 습관의 차이를 너무 몰아가는 것 아닌가 해서 안쓰럽게
    생각하고 쭉 읽어내렸는데...반듯한 남편이 그러는군요.

    그렇다면, 성격이 좀 고집이 세거나 약간은 덜 차분하다....등등 성격을 가지고 편견가질 필요가 전혀 없군요.
    평소 좀 다르게 젓가락습관이 몸에 배었구나 생각했었고,
    어떻게 기술도 좋지 저렇게 잡고도 정말 잘하네...존경한 듯이 바라보았네요..

    직업은 연구원이고 정말 차분하고 좋은 성격입니다

  • 100. 숟가락
    '12.5.9 9:10 PM (211.117.xxx.244)

    다른 예절은 잘 배웠을지라도 원글님 식사 예절은 잘 못 배웠네요.
    다른 예절이 부족한 사람을 흉보지 않으시면 되지요.
    근데 님 숟가락 좀 이상하게 들고 밥먹는 사람 보시면 느끼실 겁니다 .
    저 쉬운걸 왜 안고치지하는 생각이들겁니다.ㅎㅎ

  • 101. watermelon
    '12.8.16 3:53 PM (211.246.xxx.252)

    남동생은 젓가락질을 잘하는데 전 잘 못합니다.
    같은 부모에서 자랐는데 그럼 가정교육이 어떻게 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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