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조회수 : 2,559
작성일 : 2012-05-08 20:45:44

원래는 시어머니가 시골 큰아들집서 살았는데

시골 큰형님이 같이 못살겟다고 갖은 구박을 다해서

어쩔수 없이 큰시누가 그꼴을 보다 못해 자기도 형편이 힘들면서

자신의 집에 어머니를 모시겠다고 무대포로 데려오더니 지금은

어머니와 큰시누가 허구헌날 신경전하느라 골치아픈가보네요

어제 시어머니께 인사드리러 갔더니 저랑 잠깐 살았을때

좋앗다면서 저를 따라 당장 저희집에서 살고 싶다고하네요

 시누도 시어머니 모셔 오자마자 진작  아들들 집에 가라고 등떠밀구요

모든지 처음엔 좋은데 시간이 갈수록 사이가악화되는게 눈에 보여 걱정스러울뿐더러

저희 집이 방2개에 중2딸이 있는데 과연 시어머니 모시고

가면 딸아이가 좋아할른지 모르겠네요 요즘 사춘기라 지방문도 못열게 하는데...

저도 몸이 안좋아 일하다 집에 잇는데 시어머니가 제가 집에 잇으니

더욱더 저희집에서 지내고 싶다 하네요

올해88세이신 시어머니를 과연 모셔야 될지 아님 못된며느리로 살지 갑갑하네요

참고로 저희는 막내입니다

IP : 121.165.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8 8:51 PM (14.39.xxx.99)

    친딸도 같이 못살겠다는 분을 님이 무슨수로요. 몸 안좋으시다니 그핑게로 그냥 나쁜 며느리 되세요. 시어머니 수발들다 스트레스로 병나 먼저 저세상간 며느리도 많다던데..

    욕이 배뚫고 안나와요.
    연세 있으셔도 요즘 백수 누리는 어른들 얼마나 많은데요

  • 2. ....
    '12.5.8 8:53 PM (14.39.xxx.99)

    근데 방이 두개 뿐이면 남는방도 없네요??
    화장실도 당연히 하나겠구요?? 그런데 어떻게 같이 살아요???

  • 3. 원글
    '12.5.8 8:55 PM (121.165.xxx.133)

    댓글들 정말 감사해요 저도 어째야 될지 갑갑해요 어머니를 보면 안스럽기도 한데 자신은없구요 그리고 점 4개님 어머니가 오시면 딸방에서 같이 지낸다고 하는데...

  • 4.
    '12.5.8 8:56 PM (118.219.xxx.124)

    지지고 볶아도 딸이랑 사는게 나을 것 같아요
    보통 분이 아닐것 같은 느낌이ᆢ

  • 5. ....
    '12.5.8 9:02 PM (14.39.xxx.99)

    악.. 제가 그 딸이면 가출하고 싶겠어요...ㅠㅠ

    한참 사생활이 중요해지기 시작할 나이에 할머니랑 한방을!! 허걱..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공부는 어떡하구요?? 밖으로만 돌다 탈선할수도 있겠네요.

  • 6. ,,,,
    '12.5.8 11:41 PM (112.72.xxx.58)

    막내도 자식이니 안모신다고는 못하고 공평하게 돌아가면서 모시자고하세요
    6개월씩이나 3개월 아니면 1년씩요 그렇게 하는집도 있다고는 들은것같아요
    어쩔수없죠 다들 힘들어하니 그리하던지 돈을 똑같이내서 사람붙여서 모시던지 해야겠죠

  • 7. ㅇㅇㅇ
    '12.5.9 2:01 AM (115.139.xxx.72)

    손녀랑 할머니랑 같은방 쓰면 최악인건 사생활이 아니에요.
    88세라고 하셨는데
    남존여비 사상으로 손녀의 자존심을 뭣같이 만들어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772 대학 동기들 "금태섭-정준길, 그렇게 친한 사이 아니다.. 6 샬랄라 2012/09/07 2,948
151771 길가면서 담배피시는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6 저기아저씨요.. 2012/09/07 1,933
151770 제가 분노조절장애같은데 방법없나요? 13 손님 2012/09/07 4,808
151769 박근혜 '국회 본회의 출석 0%' 5 Adonis.. 2012/09/07 1,915
151768 우와,,원액기 이거 정말 좋네여,, 12 ,, 2012/09/07 4,503
151767 제 이상형 월드컵 후보는요... 이상형? 2012/09/07 851
151766 요즘 알타리무 맛이 어떤가요? 1 총각김치 2012/09/07 1,319
151765 어느 명품 아파트.jpg 5 명품????.. 2012/09/07 3,899
151764 오늘 대선후보 토론 한줄 평~ 11 참맛 2012/09/07 3,194
151763 저 한때는 최수종 잘생겼다고 생각했어요 14 ㅎㅎ 2012/09/07 4,076
151762 오늘 MBC에서 서울역에서 성범죄관련집회 하시는분들 인터뷰 하던.. 1 /../ 2012/09/07 1,400
151761 아가야, 우리 같은날 함께 죽자. 9 천벌 2012/09/07 5,046
151760 친정엄마가 태풍에 다치셔서 수술하셨다네요... 4 보양식 2012/09/07 1,826
151759 김두관이 어리석은이유가 10 ... 2012/09/07 3,307
151758 가수 리한나가 인종차별주의자에요? 14 정말 2012/09/07 12,259
151757 조정래의 아리랑 5권까지 읽었는데,실망이네요 22 뽀로로 2012/09/07 14,494
151756 문재인이 토론에 강하네요 60 오호~~~~.. 2012/09/07 15,627
151755 본인이 방광역류검사하신분 계실까요ㅠㅠ 7 ㅠㅠ 2012/09/07 1,418
151754 글쓰는 법 가르쳐주는 곳 있나요? 8 답답하다 2012/09/07 1,420
151753 못생긴것들 , 남편이 이러는거 아니? 41 ,,, 2012/09/07 11,995
151752 너무 잼있는 응답하라 메이킹 필름 2 조타 2012/09/07 2,126
151751 7살 딸의 독서감상 5 피터팬과 야.. 2012/09/07 1,858
151750 아래 오백 은마 아파트분 말리고 싶네요. 1 내집 2012/09/07 2,936
151749 모임에서 축의금,조의금 혼자서만 여러번 받았던분이 탈퇴한다면? 12 늦더라도답좀.. 2012/09/07 4,094
151748 [문재인TV]민주당 대선후보토론생방 고고씽!!!| 사월의눈동자.. 2012/09/07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