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시어머니가 시골 큰아들집서 살았는데
시골 큰형님이 같이 못살겟다고 갖은 구박을 다해서
어쩔수 없이 큰시누가 그꼴을 보다 못해 자기도 형편이 힘들면서
자신의 집에 어머니를 모시겠다고 무대포로 데려오더니 지금은
어머니와 큰시누가 허구헌날 신경전하느라 골치아픈가보네요
어제 시어머니께 인사드리러 갔더니 저랑 잠깐 살았을때
좋앗다면서 저를 따라 당장 저희집에서 살고 싶다고하네요
시누도 시어머니 모셔 오자마자 진작 아들들 집에 가라고 등떠밀구요
모든지 처음엔 좋은데 시간이 갈수록 사이가악화되는게 눈에 보여 걱정스러울뿐더러
저희 집이 방2개에 중2딸이 있는데 과연 시어머니 모시고
가면 딸아이가 좋아할른지 모르겠네요 요즘 사춘기라 지방문도 못열게 하는데...
저도 몸이 안좋아 일하다 집에 잇는데 시어머니가 제가 집에 잇으니
더욱더 저희집에서 지내고 싶다 하네요
올해88세이신 시어머니를 과연 모셔야 될지 아님 못된며느리로 살지 갑갑하네요
참고로 저희는 막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