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소한 가정교육 너무 까다로운 건가요.

사소한 조회수 : 3,898
작성일 : 2012-05-08 19:24:55
중3 남아예요.
과외선생님 오시면 제가 선생님은 크리스탈 잔이나
집에 비싼 잔에 차나 음료 내고 아이 잔은 그냥 평범한 잔에 내는데

제가 없는 두 번동안 한 번은 잔받침도 없이 그냥 막잔에 드리고

한 번은 똑 같이 내고 자기는 500 미리 물병을 먹었더라구요.

제가 아이에게 선생님은 너보다 위니까 당연 집에서
좋은 잔을 대접하는 게 맞고
어른 앞에서 물병들고 마시는 건 예의가 아니니
잔에다 따라서
갖고 들어가 마셔라 했는데

제가 너무 지나친 걸까요.
IP : 121.168.xxx.9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8 7:30 PM (58.143.xxx.35)

    잔받침은 필요하다 싶기는 하지만
    나머지는 저도 솔직히 그런 말 들었다면,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있나, 싶을 거 같아요.
    아이가 그릇 가격의 높낮이를 따질만한 나이도 아닌데요.
    음료 갖다 드린 것만 해도 잘한 것 같네요.

  • 2. ....
    '12.5.8 7:31 PM (121.175.xxx.138)

    아이도 소중한 한 사람인데... 같은 잔에 주면 좋을 것 같네요. 선생님을 존중하는 것은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한 상에서 서로 다른 그릇을 쓴다는 것도 좀...

  • 3. ..
    '12.5.8 7:33 PM (115.41.xxx.10)

    저도..같은 잔에 주지 굳이., 그리고 챙긴 것 만도 용하네요. 병 째 마시는게 잘못된건가요?

  • 4. 원글
    '12.5.8 7:38 PM (121.168.xxx.97)

    잔을 달리 하는 이유는. 1. 선생님에대한 은연중이라도 어려움을 내려놓지 않았으면.
    2.아이는 지가 좋아 하는 지 컵이 있어요.

    고민이유는. 남자 아이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나?
    물론 챙겨 드린거 칭찬 하면서 말했어요.

  • 5. 원글
    '12.5.8 7:40 PM (121.168.xxx.97)

    고민3 어른 앞에서 어른은 잔에 자기는 병 째 마시는 거 이게 예읜가 아닌가 예의가 아니라고 말 해놓고
    판단이 안서요.

  • 6. ...
    '12.5.8 7:46 PM (58.143.xxx.35)

    1. 고개를 돌려서 마시는 것은 예의가 맞는 것 같은데
    병째 마시는 게 예의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요.

    2. 손님에게는 집안의 제일 좋은 것을 내야 한다. 이게 요즘 시대에도 통용이 되나요? 그냥 깨끗하기만 하면 된거 아닌가요?

    저야 말로 배워야 할 것 같아요.

  • 7. 원글
    '12.5.8 7:46 PM (121.168.xxx.97)

    이렇게 구체적으로 아이에게 가르치는 이유가
    당연히 알거라고 생각하는 예의들을 모르 더라구요.
    크면 알아지나.. 생각 했는데 알면서 못 한건 어떤게 정답인지 아니까 잘 할수 있겠지만 어
    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른체 못 하면 잘 하기 힘들것 같아요.
    예를 들면. 우리집에 오는 손님은 친구 포함. 엘리베이터 까지 마중은 나가야 한다. 어려운 분 멀리서 오신분은 주차장 까지는 가야 하고
    상대가 먼저 가는거 보고 돌아 와야 예의다. 등등ᆞㅇ

  • 8. .....
    '12.5.8 7:48 PM (121.175.xxx.138)

    너무 작은 일에 고민하시는 것 같아요. 선생님이 기분나쁘지 않으셨다면 될 듯해요. 기본적으로 아이에게 선생님을 존중하는 엄마의 마음은 전달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요즘은 선생님께 아이가 예의만 지킨다면 어려워 하는 것보다 친하게 지내는 것이 더 좋지 않나요? 특히 과외 선생님이라면 1:1 수업인데...

  • 9. ㅇㅇㅇ
    '12.5.8 7:55 PM (121.130.xxx.7)

    엄마 없을 때 나름대로 대접한 것만도
    요즘 중학생 남자애치곤 괜찮네요.
    어머니 보고 배운 덕이겠죠.

    엄마는 엄마 의견을 전했으니 그걸로 된겁니다.
    아이가 엄마 앞에선 자기 방어 (왜 그렇게 했는지에 대해)를 좀 한거겠지만
    다음부터는 좀 더 신경 쓸 겁니다.
    이왕이면 칭찬도 좀 해주시지...

    우리 **가 엄마 없는데 알아서 선생님께 음료수 대접도 했구나~ 잘했다.
    근데 컵은 엄마가 이러저러해서 선생님껜 꼭 특별한 컵으로 대접하고 싶거든.
    앞으론 너도 그렇게 했음 좋겠구나.

  • 10. ..
    '12.5.8 8:14 PM (112.156.xxx.17)

    저도 그렇게 배우고 자랐는데요.
    좀 구시대적인 예법 같기는 하지만, 가정교육의 범주가 사람마다 다르다보니
    일단은 집에서 까다롭게 배워두는게 좋지 않나..싶네요.

  • 11. 원글
    '12.5.8 8:32 PM (121.168.xxx.97)

    아. 아이에게 기특하다고 칭찬 했지요.
    엉덩이 툭툭 치면서. 한석봉 마냥 무릎꿇고
    얘기 한거 아니예요.
    병째 마시냐 이 고민은 예전에 제 기준으로는
    예의가 아닌거 맞는데 요즘 유연해 져서요.
    그래서 고민 했어요.

  • 12. 01410
    '12.5.8 8:57 PM (211.36.xxx.13)

    저는 어머님께 평소 반말을 하지만 다른 사람이 있으면 어머님이라고 부르며 존칭합니다.

    ㅡ살아계신 친어머니에게 어머님이라고 하는건 아니시죠?
    어머님이란 말은 돌아가신 어머니나 타인의 어머니께 쓰는 말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본인의 어머니를 지칭하는 말을 할때는 어머니가 맞습니다.

  • 13. 가정교육
    '12.5.8 9:12 PM (121.175.xxx.155)

    잘 하고 계시는거에요.
    그렇게 하시니 어린 남자애가 어머니 없어도 손님 대접이라도 한거죠.
    직장에서 손님에게 잔받침없이 컵만 덜렁 내가는 신입 봤어요;;;

  • 14. ..
    '12.5.8 9:13 PM (218.51.xxx.162)

    자랄 때는 몰랐는데 나이들어 보니 사소한 것도 알려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게 되네요. 특히 기본이 안되어있는 사람들을 겪으면 더더욱요. 그다지 스트레스로 기억되지도 않구요. 아드님도 나중에 감사하게 생각할 때가 올거에요. 잘하고 계신거라고 생각해요.

  • 15. ,.......
    '12.5.8 9:28 PM (116.121.xxx.198)

    과외선생님 연령대가 어찌되시는데 옆에서 물병들고 마시면 안되는지요.
    대부분 과외선생님과는 좀 격의없이 지내지 않나요,
    선생님이 위라서 좋은잔^^;;
    같이 좋은 잔에 주시면 좋을것 같은데,
    참 숨막히네요....

  • 16. sw
    '12.5.9 11:36 AM (218.52.xxx.33)

    손님 대접할 때는 제일 좋은 잔 꺼내는거, 어릴 때부터 엄마가 그렇게 하셨어요.
    그런데 그때 저도 그 잔 쓸 수있어서 좋았어요.
    원글님 아드님은 본인이 좋아하는 잔이 따로 있다니, 잔이 다른건 문제되지 않아요.
    물병째 들고 마신건, 남자 아이들이라면 자연스러운거니까,
    선생님께도 물병째 드린거 아니라면 그냥 넘겨주세요~
    동네 아기 엄마들이 놀러 왔을 때 좋은 잔 꺼냈더니 유난스럽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래도 어쩌겠어요. 제게는 그게 손님 대접하는 방법인걸요.
    그렇다고 그들이 종이컵에 커피 주는걸 싫다고, 좋은 잔 꺼내달라고 하지도 않아요.
    각자 방법이 다른거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949 경향 단독보도 - 정부 또 거짓말 / 미국소 수입관련 2 유채꽃 2012/05/09 913
105948 이런 영어학원 어떨까요?? 5 허브 2012/05/09 1,101
105947 여자시계 어떤브랜드가 괜찮은가요? 3 현대생활백조.. 2012/05/09 1,560
105946 급 영작하나만 부탁드려요ㅠ.ㅠ 3 제발... 2012/05/09 607
105945 원숭이가 이제 임대주택을 우수한 입지에 17 마리 2012/05/09 1,409
105944 세금 1568억 체납 정태수 땅 몰래 팔려다 딱 걸렸다 1 세우실 2012/05/09 843
105943 근데 결혼할때 나는 시어머니니까 갑이야 라고 생각하지만... 12 마그리뜨 2012/05/09 3,493
105942 미운 남편 1 .. 2012/05/09 711
105941 분홍색 작은 인형들로 만든 건전지 광고.. 징그러워서 미치겠어요.. 12 미치겠는 광.. 2012/05/09 2,011
105940 <필독>방사능식품시민측정소 개설- 일본시민측정소오픈 녹색 2012/05/09 877
105939 나라꼴이 말이아니네요 3 ,음 2012/05/09 1,411
105938 제주도 여행을 가려합니다 4 제주도 2012/05/09 1,017
105937 책은 많이 읽는데 글짓기를 참 못해요. 6 초3 2012/05/09 1,388
105936 집 계약시 본인이 안가면 인감이 필요한가요?? 4 .. 2012/05/09 1,391
105935 임산부 신발&옷은 어디가 괜찮나요? 2 포로리 2012/05/09 1,753
105934 여러분은 아이의 선생님을 지칭할 때 뭐라 부르시나요? 16 .. 2012/05/09 1,906
105933 문대성은 어떻게되는건지? 1 2012/05/09 803
105932 CSI 보시는 분 안계신가봐요. 예전에는 무척 재밌었는데요 16 요즘은 2012/05/09 1,952
105931 친구에게 '하지마'소리를 못하는 딸아이ㅠ 1 ,. 2012/05/09 745
105930 트롬세탁기 배수가 안되요 2 도와주세요ㅠ.. 2012/05/09 1,481
105929 피쳐폰으로 페이스북 되요 :) 4 sns 2012/05/09 1,146
105928 듣기 싫은 말들, 어떻게 흘러버리세요? 4 속풀이 2012/05/09 1,453
105927 아이에게 책읽어주기...넘 늦었을까요?? 6 여섯살 2012/05/09 1,301
105926 어버이날.. 친정식구들 2012/05/09 676
105925 카네이션은........ 3 내끄야!!!.. 2012/05/09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