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공격적 성격은 아닐 거예요.
애기 때부터 너무 순하고 손 안가는 애라고 했고,
친구들하고 있을 땐 순합니다. --;
다만 고집은 있고 자존심은 센 편입니다.
그러다가 취직하고 직장에서 억울하게 치이는 경험 몇 번하고 나서 공격적으로 변했어요.
아마 방어본능+자존심+인정받고싶은 욕구 등등이 뒤섞여서 공격적 태도로 나오는 거지 싶습니다.
이러저런 일들을 거쳐
제가 공격적이라는 걸 깨닫고,
이게 사회생활 하는데 굉장히 마이너스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이걸 고치려고 노력하는데,
제정신일 때는 조정이 되는데,
급박한 상황이 되면 저도 모르게 굉장히 날카롭고 공격적인 대응을 하고 있어요.
특히 일이 바쁘게 돌아갈 때,
공격적으로 다다다!!! 하고 나서 후회하지만,
후회하는 건 때늦지요. T.T
이걸 고치고 싶습니다.
제 태도의 문제점을 깨닫고 그나마 조금 고치는데 종교가 큰 도움이 되었어요.
예전보단 많이 안정되고 부드러워졌다고는 합니다만,
여전히 잘 안 고쳐지네요.
특히 회사 내에서 연차가 올라갈 수록 더욱더 방어해야할 상황들이 많이 생겨서..
요즘 82쿡에 인생과 사회생활에 대한 너무 좋은 조언들이 많이 올라와서 출력해놓고 읽다가,
이런 경우 다른 분들은 어찌 하시는지 조언을 구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