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은 남편이 결사반대..렌즈는 눈이 적응을 못해서 매번 실패...별수 없이 안경이 평생의 친구네요..
암튼,
몇년 전에 큰맘먹고 돗수 넣은 선글라스를 비싼돈 주고 했는데..
요즘 선글라스가 알이 크잖아요...사실 제가 얼굴도 무지막지하게 커서..알 작은건 어울리지도 않아요.
얼굴에 맞는 테 자체가 별로 없어서..안경점 가는 것도 창피해요..큰 맘먹고 가요..
암튼, 알이 큰데 도수가 들어가니까 어지럽더라구요..
그래도 선글라스가 필요해서..그냥 참고 꼈더니 적응을 했어요.
근데 이게 뿔테라..무겁더라구요...자꾸 흘러내려요...
게다가 차안에 뒀더니 테가 휘어졌어요..
아무래도 새로 해야할거 같은데..
요즘 운동을 많이 해서 가벼운 금속테가 끌리네요...기미 안생기게 하려면 여전히 알은 커야할테고...
보잉스타일....삼십대 중반 뚱띠한 아줌이 끼면 이상할까요??
제 스타일은 약간 심플하고 수수하면서 대학원생 분위기라고들...많이들 그러세요...
그리고..이번에도 좀 어지럽겠지만 꾹 참고 끼면 적응하지 않겠나...싶은데...어떨까요??
심지어 이 나이에 드림렌즈도 고려해보고 있는데...그게 워낙 비싸고..안구도 좀 건조해서..힘들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