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남아..친구를 사귀는 데 서툴러요

사귐성? 조회수 : 991
작성일 : 2012-05-08 10:46:42

무슨 문제라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뭐랄까 좀 걱정되어서요

초1 남아인데 태어나서 지금까지 100프로 전적으로 할머니 손에 컸어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까지 모두 등하교 할머니가 맡아 했구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이 모두 약간 이상하게도

해당 학교에서 집이 약간 떨어져 있고

할머니시라 아무래도 방과 후 또래끼리 노는 걸 거의 못했어요

주로 할머니가 데리고 공터에 가서 놀리거나 그냥 할머니 할아버지 주변 친구들 만날때

주로 어른 모임에 데려가서 놀리는 정도 ㅠ ㅠ

 

학교에서는 스마트하다고 하고 수학과 국어에 능력을 보인다고 담임이 말씀하시구요

착하고 바른 편이고 한 두 명 친구와도 지속적으로 잘 놀아요

그런데 제가 관찰하는 바에 의하면 한 명과 친해지면 오직 그 친구와만 이야기하고 놀고

반에서 여러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반응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이상한게 학교에 가서 관찰해봐도

그 또래 남아들이 노는것과 하나도 다른게 없는데

다른 애들은 빨리 스스럼없이 서로 어울려 치고 박고 어울리고 노는데

우리아이는 아주 자연스럽게 섞이거나 다른 남자애들이 이거하자 저거하자 말도 붙이고 딱지나 이 놀이 저놀이 같이 하자는 말을 안하는거 같아요

항상 뒤에서 멀뚱히 보고 있거나 같이 노는거 같아도 따로 혼자

있는 느낌..

 

제 어릴때도 남하고 스스럼없이 섞이거나 어울리는걸 많이 못한거 같고

항상 앞 뒤 한 두명과 이야기하는 정도였던 거 같긴 한데..

 

그냥 나둬도 될까요? 아이한테 물어보니 ' 다른 애들이 나하고는 안놀아줘..

나도 열심히 대답하고 같이 하려고 하는데 자기들끼리 많이 놀고 나는 아냐..'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이한테 다가오는 친구들도 많은데 서로 섞이는 방법이 틀릴 수 있다고..

 

그런데 이 초등학교는 바로 앞 뒤 동 아파트 아이들이 90프로고

저희 집은 아파트가 싫어서 길거너 외딴 넓은 빌라에요

등하교를 같이 하지 않고 학교 파하면 서로 볼일이 없고

직장맘이라서 또래 친구 엄마와 같이 약속하고 이런 일이 일체 없어서 그럴까요?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39.115.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울아이
    '12.5.8 11:19 AM (210.115.xxx.46)

    직장맘이신데 아이를 관찰할 기회가 많으셨어요?
    그렇지 않다면 잠시 본 모습이 그랬던 거 아닐까요?
    유치원 때 별 문제 없었다면 그냥 더 두고 보셔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 2. 쭈니
    '12.5.8 3:19 PM (125.128.xxx.77)

    저두 직장맘이라,, 근데 아이들의 사회생활도 엄마가 관여할 부분은 아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953 일렉트룩스 냉장고 어떤가요? 1 .... 2012/05/08 2,044
105952 여자아이 뱃살 없애는 비법 있나요? 8 ... 2012/05/08 4,805
105951 학교고민 중학교 2012/05/08 744
105950 인터넷에서 냉장고 샀는데, 배달이 원래 늦나요? 7 답답 2012/05/08 1,197
105949 아이들은 소아과 진료가 먼저 아닌가요? 3 ... 2012/05/08 917
105948 배가 고플때 나는 소리 5 천둥소리 2012/05/08 1,130
105947 아말감보다 레진이 좋기는 하나요? 13 2012/05/08 12,153
105946 반찬 택배로 보내보신분? 부모님께 보낼 반찬 추천도 좀.. 5 반찬 2012/05/08 5,906
105945 쉰목소리 5일째. 목소리가 거의 안나와요. 5 알려주세요... 2012/05/08 10,018
105944 <필독>방사능식품시민측정소 개설- 엄마들 같이 민원넣.. 4 녹색 2012/05/08 1,040
105943 와! 이게 사실이믄 해체만이 답이네요 1 호박덩쿨 2012/05/08 1,677
105942 며칠 전에 마트에서 본 건데 중년의 남자가 속옷매장에서 3 zzz 2012/05/08 2,340
105941 아이 인라인 스케이트는 어떻게 가르키나요 1 블루 2012/05/08 1,044
105940 수학시험 서술형문제,,,답만쓴경우,,,오답처리,,어디가서 하소연.. 10 ㅂ ㅂ 2012/05/08 1,971
105939 [원전]Koriyama시의 20여개 학교서 핫스팟 발견 참맛 2012/05/08 1,164
105938 급질)월급여가200이면 5 어버이날 2012/05/08 1,964
105937 박영준 前 지식경제부 차관 결국 구속…각종 의혹수사 '급물살' 1 세우실 2012/05/08 663
105936 스타킹 신고 구두 신었을 때 안 미끄럽게 하는 방법? 4 2012/05/08 4,827
105935 초1 남아..친구를 사귀는 데 서툴러요 2 사귐성? 2012/05/08 991
105934 코스코에서 파는 클리니온 이온수기 쓰고 계시는분 계신가요? 아님.. 배짱 2012/05/08 909
105933 면종류 먹을때 소리가 안 내고 먹어야만 하나요 17 라면 2012/05/08 5,626
105932 강남 살다가... 105 그냥 2012/05/08 18,831
105931 요즘 시골에 산나물 절도범들이 그리 많다네요. 20 기막혀 2012/05/08 2,769
105930 길고양이 경단밥 주기 10 냐옹 2012/05/08 2,124
105929 7세 드림랜즈를 맞추었습니다. 경험자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9 아휴 2012/05/08 2,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