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면종류 먹을때 소리가 안 내고 먹어야만 하나요

라면 조회수 : 5,436
작성일 : 2012-05-08 10:42:21
라면을 먹을 때 후루룩 거리는 소리때문에
큰애가 작은애한테 잔소리를 해서 면종류 먹을 때는 서로가 신경이 쓰여서
매번 다시는 라면 안 끓이겠다고  하거든요
정말 큰애는 라면먹을때 소리가 전혀 안 나는데
저나 지아빠는 소리가 나지만 큰애가 신경을 쓸정도가 아니라 하고
제가 볼때 작은애도 그다지 크게 후루룩 거리지 않는데
평소 작은애한테 잔소리가 많은 애라서 그런지  일부러 그러는가 싶기도 하고요
며칠전에도 그런 얘기 나오길래 제가 그랫어요
어찌 라면먹으면서 소리 안 나게 먹냐고
식사예절이 소리나지 않게 먹는다고는 하지만
면발을 스파게티처럼 포크로 돌돌 말아서 먹는것도 아니고
젓가락으로 집어서 먹는데 그게 가능한건지...
다들 면발 먹을때 소리 안내고 드세요?
뜨거운 면을 먹는데 소리없이 먹을려면 다 식혀서 먹으면 가능할것도 같고
사소한건데 라면 먹을때마다 둘이 저러고 싸우니 라면맛 다 떨어지네요...


IP : 222.233.xxx.16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면전문가
    '12.5.8 10:47 AM (202.30.xxx.237)

    OECD 가입한지도 10년이 넘었는데 소리내며 먹는건 자제해야죠. 선진국 대열에 든다는거, 이런 사소한 식사예절부터 시작되는거랍니다.

  • 2. zzz
    '12.5.8 10:49 AM (115.139.xxx.23)

    일본에서는 면을 먹을 때 소리를 내면서 먹어야 예의라고 생각한다는데..^^
    어린애가 소리를 전혀 안 내고 먹을 수는 없을 것 같네요.
    그냥 그 소리가 무의식적으로 거슬리는가 보네요.

    큰아이를 방에서 혼자 먹게하심이? ^^;;

  • 3. ..
    '12.5.8 10:54 AM (203.100.xxx.141)

    OECD.....ㅎㅎㅎ

    집에선 저도 소리내서 편하게 먹어요.

    밖에서는 저도 깜짝 놀랄 정도로 조신하게 먹어요.

    아직 애들 아닌가요?
    아이들이라면 아직은 면발 먹을 때 소리는 나죠.
    어른들도 소리 나는데....

    크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 4.
    '12.5.8 10:54 AM (211.114.xxx.77)

    큰애한테 작은애를 소리안나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라고 하심 되겠네요.

  • 5. ***
    '12.5.8 10:57 AM (119.67.xxx.4) - 삭제된댓글

    님 말씀처럼 스파게티처럼 먹는 것도 아니고 라면,국수는 적당히 소리가 나지 않나요?
    저는 제가 싫어서 습관이 되어서 소리 내지 않고 먹지만 심하지 않으면 적당히 후루룩 하는 소리는 괜찮아요.

    제가 사춘기 때 아빠,오빠가 그렇게 후루룩 거리는 소리가 너무 싫었던 기억이 나네요..

  • 6. 검은나비
    '12.5.8 11:03 AM (125.7.xxx.25)

    광고에서는 후루룩~ 먹어야 맛나 보이고 하물며 라면 이름조차도 후루룩~이건만...
    입에 든 음식을 쩝쩝거리며 먹는 것은 보기 싫지만 뜨거운 면을 먹는데 소리를 전혀 안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요?

  • 7. 후루륵
    '12.5.8 11:07 AM (112.154.xxx.197) - 삭제된댓글

    소리내는건 일본 습성인듯 외국인들도 소리 안내돈데 우리나라도 소리 안내는게 예의인듯

  • 8. ###
    '12.5.8 11:11 AM (119.67.xxx.4) - 삭제된댓글

    그런데 외국에서도 면을 우리가 국수 먹는 방법으로 먹나요?
    방법이 다른데 외국처럼 소리를 안 내야 한 다는 건 좀 이해가 안 됩니다

  • 9. 슬픈 라면
    '12.5.8 11:14 AM (1.226.xxx.156)

    어릴적에 동생 언니 오빠 모여 라면 끓여 먹을때마다 소리내서 먹는다고 언니에게 쥐어박히며 라면 먹었던 기억 나네요 라면 먹을때마다 맛으로 먹는게 아니라 어떡하면 오늘은 소리안내고 먹지 그런 고민하면서 라면 먹은 기억이 가슴 아프게 느껴집니다
    엄마에게 야단 듣고 혼나는 기억은 몇번 없는데 언니라는 존재에게서 왜그리 혼나고 맞으면서 눈치보고 자랐을까요 ....ㅠ.ㅠ 라면도 밉고 언니도 미워요

  • 10. ....
    '12.5.8 11:16 AM (121.134.xxx.137)

    아무리 뜨거운 라면이라도 소리 안 나게 먹을 수 있어요...

  • 11. 은현이
    '12.5.8 11:21 AM (124.54.xxx.12)

    소리 안내게 먹을려고 숟가락에 올려서 먹었어요 ㅠㅠ
    그냥 면만 들어 올려서 먹으면 저는 어떻게 먹던지 소리는 나더군요.
    저는 소리 나는것 보다 혀 낼름 낼름 거리며 먹는 모습이 훨씬 거슬려요.

  • 12. ..
    '12.5.8 11:26 AM (121.129.xxx.33)

    소리 안 나게 어떻게 먹나요?
    소리가 당연히 나게 되는데...
    숟가락에 얹어 먹으면 안 나겠지만
    그건 좀 아니지 않나요?

  • 13. 라면
    '12.5.8 11:32 AM (175.212.xxx.133)

    먹으며 소리 좀 나면 어떤가요. 라면광고에서 나는 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그냥 후루룩 한끼 때우는 서민음식인데... oecd 운운은 농담이시겠지만 뭔 애를 방에 혼자 먹게 하라느니. 한끼 가볍게 때우려다 식구끼리 정 떨어지겠어요. 너무 귀에 거슬리는 거 아니면 적당히 좀 풀어주시지.

  • 14. ..
    '12.5.8 11:34 AM (112.121.xxx.214)

    서양에서 소리 안내고 국수 먹는건 뜨겁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서양인들은 라면을 끓여줘도 좀 식혀서 먹을걸요. 뜨거울때 빨리 먹는거 못해요..
    뜨거운면을 소리 안내고 먹으려면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야지 그냥 무식하다느니 이런 말로 매도할건 아닌듯..

    저도 한젓갈씩 수저에 올려서 먹으면 별로 소리 안나요.
    큰애와 작은애의 먹는 방법을 잘 비교해보세요. 무슨 차이인지요.
    암튼 작은애가 소리를 많이 내면서 먹으면 밖에 나가서도 남들 눈에 보기 안좋죠..

  • 15. 어떤게 예절인지는 모르겠는데요
    '12.5.8 11:37 AM (121.145.xxx.84)

    전 음식은 소리안나고 조용히 최대한 깔끔하게 먹는게 예의라 생각해서..

    솔직히 엄마가 음식 아무거나 넣고 비벼먹는것도 전 비위가 상하고

    누구라도 소리 팍팍 내서 먹으면 입맛 떨어져요..지적은 안합니다..

  • 16. ...
    '12.5.8 11:55 AM (123.109.xxx.36)

    쩝쩝소리는 안내는게 맞지만
    면가락이 넘어갈때 후루룩 소리는 너그러운곳 많아요
    인상적인건 일본인데요 우동이 유일하게 허락된 소리라 일부러 크게 내면서 소리를 즐겼다고해요 씹지않구요

    나만이 아니라 같이먹는 모두 즐거우면 그게ㅜ식사예절인데..
    전 식탁에서 그렇게 싸우면
    말을 금지시키거나 ㅠㅠ
    자기한텐 엄격해도 다른사람에겐 강요하지않아야한다. 고 말립니다
    식사예절 지적질은 엄마고유권한이라고 했어요 ㅠㅠ

  • 17. ..
    '12.5.8 12:35 PM (220.73.xxx.15)

    맛있게먹는 소리면 괜찬은데..
    소리 자체가 입감 떨어지게 하는 경우가 있어요..

  • 18. 우리집도
    '12.5.8 12:43 PM (27.100.xxx.134) - 삭제된댓글

    비슷한 상황이래서..
    우리집은 큰애가 작은애에게 적대적이예요. 개월차가 별로 없다보니 질투, 분노 등이 뒤섞여 이렇게 표현되는것 같아요. 음식먹는 소리야 어느 정도는 나는게 당연한데 싫은사람인 경우 그게 더 거슬리는 거 아닐까요?

  • 19. 소리
    '12.5.8 12:55 PM (121.138.xxx.78)

    뜨거운 면발 소리 안내고 먹는 법 :
    면발을 조금만 들어 올립니다.
    입으로 가볍게 불어 줍니다.
    입으로 빨아 당기지 마시고 젓가락으로 한번 두번 잡아 당겨 넣습니다.

  • 20. 숟가락은..
    '12.5.8 2:11 PM (125.241.xxx.106)

    면을 숟가락에 올려 먹는 것은 우리나라 식예절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가볍게 면을 먹는 것이 낫습니다.

    여자들 얌전한 척, 그게 예절인 것처럼 숟가락에 면 올려서 먹는 거 틀린 행동입니다.

    아예 습관들이지 않게 시도하지도 마십시오.

    한국 식예절 찾아보면 간단히 아실 수 있습니다.

  • 21. 식사 예절에 민감한..
    '12.5.8 4:13 PM (218.234.xxx.25)

    식사 예절에 민감한 40대 중반입니다. 초반 댓글에 깜짝 놀라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더니 윗분이 바르게 고쳐주셨네요. 우리나라는 면 요리에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후루룩 소리가 납니다.. 심하게 소리가 나거나 국물이 튀면 예의에 어긋나지만, 젓가락으로 들어 어쩔 수 없이 나는 후루룩 소리는 예의에 어긋나는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 예법에 숟가락, 젓가락 한번에 드는 거 아닙니다. 숟가락 놓고 젓가락 들고, 밥, 국은 반드시 숟가락으로, 상 받아서 가장 먼저 국물부터 뜨는 것도 예의에 어긋납니다. 물론 요즘 세상에 이걸 어떻게 다 지키고 살겠습니까. 하지만 서양 예법(포크로 둘둘 스파게티 마는 거나 숟가락에 올려놓는 걸)을 우리나라 면 요리에 적용시키고 그걸 예의라고 해선 안될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534 트림을 너무 많이 하는데 무슨 과에 가야하나요? 2 건강하게 2012/05/16 2,579
107533 무서운 사춘기 막는 방법? 10 ?? 2012/05/16 2,393
107532 초3딸아이의 친구관계(또래엄마들 조언 부탁드려요) 2 아줌마 밥먹.. 2012/05/16 1,571
107531 통진당 조준호 대표.. 전신마비 올수도..목관절 수술예정 1 뭐라고카능교.. 2012/05/16 2,043
107530 다림질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2 이중성 2012/05/16 781
107529 출산준비(아기이불) 조언 부탁 드려요 12 친정엄마 2012/05/16 2,554
107528 존재감이 부족하다고 해요 4 희미해..... 2012/05/16 1,579
107527 체험 학습 갈 때 용돈 얼마 주세요? 초등4학년 2012/05/16 566
107526 경주사시는분 후불교통카드도 환승되나요? 1 .. 2012/05/16 653
107525 6살.. 남자아이 첫 씽씽카? 그거 추천좀 해주세요.. ?? 2012/05/16 1,077
107524 한병철·신진욱 교수 피로사회를 논하다 지나 2012/05/16 623
107523 급질문)핸드폰 명의빌려줘서 개통해줬는데 요금 몇달거 밀려놓구 연.. 3 핸드폰명의 2012/05/16 1,821
107522 피아노를 배운적은 없는데 음만 듣고 건반을 치는 경우가 많은가요.. 12 윤태맘 2012/05/16 2,133
107521 마트에서 주차못하니, 사이드올리고 옆에 주차해도 될까요? 29 왕초보 2012/05/16 2,928
107520 오늘은 516 군사혁명일이네요 6 감사 2012/05/16 696
107519 스마트폰 사용법 궁금합니다 지베르니 2012/05/16 540
107518 친구 시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요.. 5 어떻게..... 2012/05/16 2,229
107517 떡을 맞추려고 하는데요.. 2 케로로 2012/05/16 1,357
107516 집에 탁구대 있는분 계신가요? 1 그린 2012/05/16 1,399
107515 노무현 대통령을 갈가 먹은 노건평(언제까지 이렇게 살건가?) 19 ... 2012/05/16 2,268
107514 발안아픈 런닝화좀 추천해주세요.. ... 2012/05/16 880
107513 왜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밥을 얻어먹어야 한다 생각하는걸까요? 16 에쓰이 2012/05/16 3,786
107512 '아반떼·크루즈' 정면충돌테스트 비교해보니 2 미쿡에서 2012/05/16 2,242
107511 최민수가 드라마에서 걸린병의 정확한 명칭이 무엇인가요? 1 쌉싸리와용 2012/05/16 1,226
107510 아들하고 얘기하다가 웃긴얘기를 들었어요 13 ㅎㅎ 엄마에.. 2012/05/16 3,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