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이 씨티 안찍어도 되는거였지요??

씨티촬영 조회수 : 2,642
작성일 : 2012-05-08 10:23:37

일요일날 아이가 이마가 벽에 세게 부딪혀 찢어지고..

응급실가서 꿰맸어요...근데 씨티촬영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이상이 있는지 확인해야한다고..

그래야 의사선생님이 조취를 취해주신다나 뭐라나

근데 이마는 찢어졌지만..뭐 그다지 머리엔 이상없을것같아 안찍는다 했는데..

집요하게 씨티촬영할거냐고 몇번을 물어보더라구요..결국엔 안한다했고 안했어요..

며칠 지나고 생각해보니..안하길 잘했다 생각드는데요..

특별한 이상이 없었거든요...

아이가 사고나고 병원으로 이동중에 잠깐 잠든거빼고는 금방 일어났고...

머리아프다거나...뭐 별다른 이상은 없었는데..

기본적으로 찍었어야했던건가요??

지금까지 뭐 잘 놀고 밝게 잘 지내고 그러거든요..

토하거나 뭐 늘어지거나 그런것 없었구요..먹는것도 잘 먹고...머리 아프냐고 수시로 확인했는데..아프단 소리 안하고

안찍길 잘한건지..어쩐건지요?

IP : 111.118.xxx.10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8 10:27 AM (211.244.xxx.167)

    어머니..
    그 질문에 우리가 어떻게 대답해드릴까요?
    병원에서 찍어보자고 했다면
    촬영하셔야죠
    병원에서 돈 벌 목적이었음 MRI 찍자고 했겠죠..
    답답하다...

  • 2. 불굴
    '12.5.8 10:30 AM (58.229.xxx.154)

    ct를 찍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면 그리 집요하게 묻지 않아요.
    저희 할머니 살짝 나무문에 찍혀 머리가 찢어졌는데, 응급실갔더니 바로 엑스레이 먼저 찍고(이건 이물질이 있나 해서 확인차) ct를 찍을건지 물어보더라구요.
    ct를 찍는 이유는 작은 충격이라도 혹시모를 출혈이 있을까 해서 확인차 찍는거라고...미세한 출혈도 사람에 따라서는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연세 많으신 분들은 꼭 찍어서 확인했으면 좋겠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찍었는데...바깥쪽으로 터져서 내출혈은 없을줄 알았는데 아주 적은 양이지만 안쪽으로도 혈관이 터졌더라구요. 봉합하고, 며칠 잘 상태 보라고 하셔서 조심한 기억이 있네요.

    한 일주일 아이 잘 관찰해보세요. 두통이나, 어지럼, 구토같은증상이 없는지...
    이상있다면 얼른 병원으로 다시 데려가시구요.

  • 3. ..
    '12.5.8 10:30 AM (111.118.xxx.107)

    에휴 그런건가요??
    오늘 그럼 외래진료 가야하는데..지금이라도 찍어야하는건지..
    저는 씨티촬영은 애들한테 안좋다고 어디서 들은기억이 나서 안찍은거거든요..단지 그 이유로..ㅠㅠ

  • 4. 모서리
    '12.5.8 10:41 AM (180.229.xxx.133)

    요즘 좋합병원도 ct나 mri 찍자고 쉽게 권하지 못하는 게
    과잉진료했다고 고발들어가기때문이라네요.
    저희아이 놀다가 코박아서 이틀동안 계속부어 있고 아프다 해서
    먼저 엑스레이 찍고 사진 보시더니 금이간건지 부러진건지 확실치 않다 해서
    다시 ct 찍었어요. ct로 보니 부러진거 확실하더라구요.

  • 5. ......
    '12.5.8 10:42 AM (115.140.xxx.66)

    큰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럴 경우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하기 때문에
    시티를 찍으라고 한 것 같은데요

    만일 겉으로는 그 당시 겉은 멀쩡해도 속엔 이상이 있을 수
    있는거죠. 만일을 위해 받드시 병원에서 권유하는대로 하셔야죠.
    지금 괜찮다고 해서....잘하신건 아닙니다

    다행히 지금 괜찮으시다니....좀 지켜보심 되실듯 해요

  • 6. 원글님
    '12.5.8 10:42 AM (121.169.xxx.78)

    과잉진료도 문제긴 하지만, 무조건 불신도 금물이시네요.
    ct를 찍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면 그리 집요하게 묻지 않아요.2222

    아이 넘어지고 다치는 일이야 다반사이고, 별일 없으시긴 할거예요. 하지만 같은 애엄마로써 애문제만큼은
    만의 하나라는 확률도 무시 못할것 같네요.

  • 7. ...
    '12.5.8 10:47 AM (111.118.xxx.107)

    참 무모한 행동을 한건지..뒤늦게 심란하네요...
    이상이 있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건지...무식해서...자꾸 질문 드려요..
    남편한테는 전화했더니..이제와서 뭐 다시 찍냐고그러냐고하는데...에휴..
    갈팡질팡..바보같네요...ㅠ.ㅠ

  • 8. ...
    '12.5.8 10:55 AM (211.244.xxx.167)

    쎄게 부딧쳤으면 뇌부종이 있을수도 있어요
    근데 뇌에 출혈이 있으면 큰일인거죠..
    뇌부종,뇌출혈 다 CT로 확인 가능합니다
    그러니 병원에서 찍어보자고 한거겠죠....

  • 9. ...
    '12.5.8 10:57 AM (59.8.xxx.48)

    그런 질문에 여기서 무슨 답변을 얻을수 있겠어요. 처음으로 진찰한 의사가 제일 확실히 판단했을테고 그 순간에 아이를 데리고 무슨 돈 을 벌 목적으로 집요하게 씨티를 찍으라고 했겠나요..
    대부분은 아이의 경우 병원에서 괜찮다해도 엄마가 불안해서 찍어보자고 하는 실랑이가
    벌어지는데요

  • 10. -.-;;;
    '12.5.8 11:04 AM (110.70.xxx.130)

    그렇게 생각하면 (결과적으로 문제가 없었으니...)
    각종 암 관련 검사 종합검진 그런 거 병 없던 사람은 쓸데 없는 짓 한 거네요?
    차보험 들었는데 사고 안나면 헛 돈 쓴 거구요.
    아이가 괜찮다니 다행이지만...너무 우기다가 애 잡으실까 걱정되서 저도 쓴소리 덧붙입니다...

  • 11. &&&
    '12.5.8 11:11 A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겉으로 보기에 괜찮아 보여서 의사가 CT이야기 안하고 넘어갔는데,
    뒤늦게 문제가 생겼다면
    그땐 또 CT안찍어 봤다고 뭐라하기도 하고,
    어떤 환자는 의사가 찍어보자고 했는데 본인이 극구 안찍는다고 해서 안찍었는데,
    나중에 문제가 발견되고 나니까
    그때 의사가 더 적극적으로 자기를 설득했었야 했었다고 또 의사 탓하고...

  • 12. ...
    '12.5.8 11:17 AM (211.246.xxx.37)

    비슷한 일을 큰 아이가 겪었었어요. 저는 당연히 제가 ct찍어달라고 했고 다행히 아무 이상없어서 안심하고 돌아왔지요.
    병원이 다 돈에 눈이 멀어서 과잉진료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원글님은?
    저는 그 당시에 아이 일이다보니 할 수 있는 검사는 다 해야겠다는 생각만 들던데...

  • 13.
    '12.5.8 11:26 AM (121.144.xxx.48)

    윗분들 말씀대로 보험이죠. 혹시 잘못 될 수 있으니 미리 찍어서 확인하자는 걸거에요. 하도 소송 많이 걸다보니 어느정도 방어적으로 진료하는 경우 일 수도 있지만, 그냥 확인 해 보시는게 나앗을듯 ㅠㅠ

  • 14. ..
    '12.5.8 11:35 AM (124.53.xxx.6)

    저도 아이 축농증 때문에 어떤 병원을 다녔는데 약을 먹어도 낫지도 않는데 엑스레이는 이주일에 한 번씩 찍더라구요. 나중에 병원 바꿔 그 얘기를 했더니 의사 선생님이 그러면 나중에 아이한테 갑상선 암등의 위험이 높다고 굉장히 걱정하셨어요.. 그후론 저도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하란다고 무턱대고 하면 큰일 나겠구나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님의 경우엔 겉으로 보이는 외상말고 더 확인할 부분이 있어 권유하는 경우로 과잉진료의 의도는 없었겠지만, 병원 이용하시는 엄마들 저같은 일 당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새로 개원한 병원이였느데 돈을 빨리 벌려는 욕심때문이였는지 몇 분의 다른 의사샘들이 다 비정상적인 경우로 말씀하실 정도로 엑스레이를 남발하더라구요. 아이 볼 때마다 가슴 한켠 서늘해질 때가 있고 그 병원 가서 따지고 싶을 때도 많아요

  • 15. ....
    '12.5.8 12:05 PM (121.138.xxx.42)

    일요일이면 오늘 괜찮으니 더이상 시티 안찍어도 될거예요.
    잘 지켜보세요...뭐 이상 증상이 있으면 바로 달려가면 되구요.
    저라면....안찍어요.
    찢어졌다면 오히려 안으로 출혈이 없는 경우도많아서요.
    노인분이라면 찍는게 낫구요.
    지켜봐서 괜찮으니 잊어버리세요~

  • 16. .....
    '12.5.8 12:33 PM (203.248.xxx.65)

    부모가 거부하는 경우엔 의사라도 마음대로 치료하거나 검사하지 못합니다.
    안전벨트 안매고 운전한다고 다 사고나서 죽지는 않죠.
    담배 핀다고 다 폐암걸려 죽지않아요.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나쁜 결과는 미리 알아내서 방지하자는거죠.
    결과적으로 다행이다?
    왜 안전한 길을 두고 확률에 아이 건강을 맡겨요?

  • 17. 이상이 있다면
    '12.5.8 12:50 PM (121.88.xxx.239)

    지금 괜찮은 거 같아도 이상이 있을 수도 있는 거구요
    이상이 있는데 발견 못한거라면 어떻게 될지는 처음 진찰한 의사선생님께 여쭤보셔야죠.
    저희가 글만 보고 어떻게 아나요?

    그리고 어머님도 겉으로 봤을때 괜찮아 보인다고 해서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본인이 어떻게 판단하시겠어요? 그것도 병원 가셔서 체크 해보셔야 할 일이고요.

    씨티의 방사선 촬영량이 많아서 좋지 않긴 하지만
    아이가 만에 하나 뇌출혈이 생겼다든지 했을 경우에 비해서 비할 바가 되겠어요?
    그리고 찍는게 나을 거 같으니 권하신 거겠죠.

    개인병원도 아니고 종합병원에서 그거 권한다고 담당의가 크게 돈 벌거나 하지 않아요.
    너무 불신하지 않으셨음 해요.
    그리고 문제 생겼을 경우는, 어머님이 거부하셔서 안찍으셨으니 어머님이 책임 지셔야 할 거구요.
    아마 차트엔 씨티 촬영의 필요성이 있었으나 환자 보호자 분이 거부하셔서 찍지 않음으로
    이미 적어놨을 겁니다...

  • 18. ~~
    '12.5.8 12:56 PM (163.152.xxx.7)

    진정 용감하십니다.
    아이는 인명재천이구요.

  • 19.  
    '12.5.8 7:11 PM (218.50.xxx.207)

    과잉진료 말이 나왔지만 저는 과잉진료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저희 아버지도 과잉진료 받으셨으면 일찍 암 발견했을텐데.
    그 이후로 저희 식구는 병원에서 뭐 해보겠냐고 하면 다 합니다.

    CT 의사가 찍어보겠냐고 물었으면 찍는 게 좋습니다.
    찍어보니 아무 일 없었다고 과잉진료 되는 게 아닙니다.
    아니면 좋고, 만일 무슨 일 있으면 발견하니 좋은 거죠.

    앞으로 아이에게 무슨 일 있으시면 좀 과잉진료스럽게 진료받으시는 게 더 낫습니다.
    호미로 막을 거 가래로 막게 될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111 시댁에 대한 하소연 6 한풀이 2012/05/08 2,481
106110 to부정사용법 알려주세요 4 영문법 2012/05/08 1,440
106109 365일 하루도 안쉬고 술마시는 남편,,,어떠세요? 9 ... 2012/05/08 5,184
106108 배꼽 왼쪽아래 통증 2 궁금 2012/05/08 3,793
106107 SBS 애정촌 "짝" 보시는분 계신가요? 애정촌 2012/05/08 1,772
106106 만원정도하는 유치원샘 선물~? 13 2012/05/08 2,963
106105 5년 공백, 30 중반. 재취업이 가능할까요? ㅠ.ㅠ 3 재취업 2012/05/08 1,997
106104 심하게 절여진 열무, 물김치 담아도 될까요 1 열무 2012/05/08 938
106103 수학문제 하나만 도와주세요. 2 6학년수학 2012/05/08 1,089
106102 와이어 없고 뽕 빵빵해서 82 권장품목이었던 브라명이 뭔가요 8 예전에 2012/05/08 3,867
106101 뮤지컬 넌센스 보신 분 계신가요? 1 넌센스 2012/05/08 818
106100 트루타이 여행사 이용해 보신 분 계신가요? 1 푸켓 2012/05/08 2,062
106099 돌쟁이아가 이유식 엄마가 주는건 거부하고 3 멘붕엄마 2012/05/08 1,587
106098 어버이날 축하드려요. 목수아들 2012/05/08 903
106097 강추하고 싶은 호신용품... 15 ... 2012/05/08 4,126
106096 어버이날이라고 아들하고 술한잔 하고 노래방가서 놀다왔네요ㅋㅋ 2 양서씨부인 2012/05/08 1,278
106095 개산책에서 벗어나고파요 T.T 6 쮸비 2012/05/08 1,726
106094 급해요!! 자스민님 불고기 양념 8 불고기 2012/05/08 2,385
106093 운전연수... 추가로 더 받는 거 효과있나요? 14 어떡할까요?.. 2012/05/08 4,041
106092 인터파크 반찬도우미 써보신분 계세요? 고고싱 2012/05/08 2,687
106091 청소년 스마트요금제쓰고 있는데 데이터만 정지 가능한가요? 1 스마트폰 2012/05/08 1,448
106090 도올 김용옥씨 딸도 평범하지는 않네요... 4 잡지에 2012/05/08 4,717
106089 이름에 '준'자가 들어가는 분 어떤 한자 쓰세요? 11 이름 짖기 .. 2012/05/08 25,910
106088 젓가락질 못한다고 가정 교육 못받았는 말이요.. 97 ㅜㅜ 2012/05/08 18,106
106087 단호박이 전체가 쓰기도(쓴맛)한가요? 3 어버이날 2012/05/08 3,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