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적 만화책 많이 보셨어요?

추억돋다.. 조회수 : 2,188
작성일 : 2012-05-08 09:20:08
오늘 모임이 있는데..
일원 한명이 공기놀이를 가지고 온다해서
기분이 갑자기 좋아졌어요..
얼마만에 해보는건지..가기전 손가락 관절 좀 풀고가려구요
공기놀이 생각하다
학창시절 밤새 읽고 ,몰래 읽고 ,재미나게 읽으면서
울고 웃던 만화들이 생각나더라구요
동네 언니손에 이끌려 첨으로 봤던 야누스데이..
고등학교때 만화가게 아줌마가 11권 나왔다고
집에 전화까지 해주셔서 ..공부안한다고 혼나게만든
인어공주를 위하여..
수없이 많은 만화를 읽고 좋아했는데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
오랫만에 책장에 꽂혀있는 나는 사슴이다..를 꺼내서
읽어볼라구요
IP : 118.40.xxx.10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w
    '12.5.8 9:21 AM (211.40.xxx.139)

    저는 유리가면을 너무 좋아했어요.그때는 주인공 이름도 한국식으로(해적판이었죠) 오유경이었는데.

  • 2. ^^
    '12.5.8 9:24 AM (222.237.xxx.201)

    저도 유리가면 너무 좋아해서 아직도 봐요.
    그때 보던 만환 거진 까먹었어도 유리가면은 제대로 기억하네요.
    올훼스의창도 지금은 내용 다 까먹었는데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 3. 우와..
    '12.5.8 9:26 AM (118.40.xxx.102)

    유리가면..정말 좋아했는데
    연재시리즈 끝났나요?
    마무리가 절대 기억이 안나는데..

  • 4. ^^
    '12.5.8 9:27 AM (222.237.xxx.201)

    유리가면 아직도 안끝났어용~ㅎㅎ...

  • 5. ..
    '12.5.8 9:34 AM (203.249.xxx.25)

    저도 유리가면, 캔디 왕팬...ㅎㅎㅎ
    유리가면은 집에 전부 소장하고 있어요. 작가가 천재라고 생각해요.
    베르사이유의 장미도 재미있게 봤죠.^^
    아, 옛날이여............ㅜㅜ
    그 시절이 넘 그립네요.'

  • 6. 와..
    '12.5.8 9:37 AM (118.40.xxx.102)

    유리가면을 다 가지고 계시다니..
    부러워요..
    이사하면서 만화책들 다 남줘버리고 했는데
    너무너무 후회되요

  • 7. ㅁㅁ
    '12.5.8 9:38 AM (58.75.xxx.99)

    올훼스의 창 , 아사와 레도 왕자 , 흑조,백조 , 유리가면 , 그리고 테니스 소재 만화 , 프렌드 프렌드 ...
    50원 주고 보던 만화방 ㅎㅎ
    초 5때부터 보던 만화가 제 독서의 근간을 이뤘죠...

  • 8. 유리가면
    '12.5.8 9:39 AM (118.91.xxx.85)

    저도 유리가면 읽고 한동안 헤매인적 있었죠. 올훼스의 창, 롯데롯데, 아사와 레도왕자,
    안제리크, 그리고 베르사이유의 장미.....

  • 9. ...
    '12.5.8 9:40 AM (175.209.xxx.22)

    전..그...남주인공 이름이 늘푸르매(맞나;;) 였던 만화요!
    그때쯤 나왔던 이 작가의 만화속 주인공들이 항상 같았던거 같은데 맞죠?
    늘푸르매..!!기억이 가물가물;;

  • 10. ..
    '12.5.8 9:44 AM (39.121.xxx.58)

    레드문 좋아했던 분은 안계세요?

  • 11. 네~
    '12.5.8 9:45 AM (118.40.xxx.102)

    점 세개님..맞아요
    늘 푸르매..이미라 만화책에 늘 당장했던..
    오랫만에 그 이름 들으니 저절로 미소가 생기네요

  • 12. ;;;;;;
    '12.5.8 9:47 AM (222.116.xxx.180)

    레드문 좋아했죠... 처음에는 황미나선생님의 바뀐 그림체가 익숙치 않아서 명랑만화인가 했어요.
    외계로 간 후부터 내 취향이라 점점 빠져 들었습니다.

  • 13. ㅋㅋㅋ
    '12.5.8 9:49 AM (218.233.xxx.223)

    늘푸르매. 이슬비. ㅋㅋㅋㅋㅋㅋㅋㅋ 추억의 이름 ㅋㅋ


    이미라의 "사랑입니까? " 라고 아시나요? 이 만화 진짜 촌스럽지도 않고 내용도 현재적이고...유머도 있고
    암튼 오랜만에봐도 재밌더군요.



    제가 제일 좋아했던건 이은혜의 "블루" 그 뭔가 심오하면서도, 젊은이들의 방황, 대학생활 참 동경했는데 ㅎㅎㅎㅎㅎ 최근에도 설거지하면서 "블루"는 다시 시작할수도 없겠구나.. 그 만화엔 핸드폰도 없고 뭐도 없고 한데 다시 이어가려면 그걸 다 어떻게 설정해야하나...혼자 이런 생각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 14. 시작은 아빠가 사주신 랑랑공주
    '12.5.8 9:50 AM (112.156.xxx.17)

    안제리크, 삐삐 삐삐, 백작의 딸, 사랑의 아랑훼스, 악마의 신부, 나일강의 소녀, 모래의 성...
    어릴때 애기 들춰업고 만화가게에서 책고르는 아줌마 보면 너~~무 이상했는데,
    들춰 업을 애기 다 커서 뛰어댕기는 이마당에도 여전히 만화책 보는 아줌마가 됨. -_-

  • 15. 뭐니뭐니해도
    '12.5.8 9:51 AM (99.108.xxx.49)

    캔디캔디죠..

    테리우스 G 그란체스터..

  • 16.
    '12.5.8 10:01 AM (58.87.xxx.229)

    신일숙의 "아르미안의 네딸들"

    시대극 + 환타지 + 신화 등 굉장히 큰 스케일에 작품이었죠~ 에일레스 넘 섹시했구요~

    또 김영숙 "갈채" 시리즈

    요것도 5부작까지 있었나? 대작이었죠 ^^

  • 17. 하트무지개
    '12.5.8 10:10 AM (1.230.xxx.47)

    김혜린의 비천무, 불의 검... 그림도 정말 이쁘고 내용은 가슴아프고

    강경옥의 별빛속으로, 17세의 나레이션 (아, 더이상 제목이 생각안나네요 ㅠㅠ)

    유시진, 김기혜의 만화들.

    생각나네요.

  • 18. 하트무지개
    '12.5.8 10:11 AM (1.230.xxx.47)

    댕기 창간호부터 사보고
    르네상스까지 사보는게 일이었는데요...

    아이들이랑 만화박물관가면 그 시절 그 만화잡지들이 있는데 ㅠㅠ 내가 너무 나이들어보였어요.
    나 저거 다 샀단말이쥐~~~ 하면서요. ㅋㅋㅋ

  • 19. ...
    '12.5.8 10:12 AM (163.152.xxx.40)

    김혜린님 만화 제일 좋아했어요
    강경옥님 만화도 세월이 흐른 후 봐도 좋아요

  • 20. 저도
    '12.5.8 10:20 AM (98.223.xxx.30)

    어릴때부터 만화책 정말 많이 봤어요 한국 일본 유럽 미국 만화까정
    그래서 그런지 마음이 아직 젊고 창의력이 있어요

  • 21. 지나
    '12.5.8 10:31 AM (211.196.xxx.99)

    강경옥의 별빛 속으로! 저도 왕팬입니다.

  • 22. 만화인생 30여년
    '12.5.8 10:38 AM (203.116.xxx.214)

    전 국민학교 들어가기전 베르사이유의 장미, 캔디를 시작으로 평생을 만화와 함께 했어요.

    그돈을 어떻게 다 조달했는지 모르겠는데 방과후 만화가게에서 거의 매일 만화보고, 주말에는 틈만나면 교회 제끼고 만화본게 고등학교 때까지. 그 이후에는 만화대여가게, 외국 살때는 인터넷으로 스캔본까지. 일단 1990년대까지 나온 순정만화는 제가 안본건 거의 없다고 하는게 맞구요, 그외 일본, SF 만화도 꽤 많이 섭렵. 그 돈 다 모았으면 집한채는 거뜬히 살 듯. 요새도 시간 날때마다 만화는 항상 본답니다.

    근데 제가 불량 소녀는 아니었구요, 나름 학교에서는 모범생 (반항심을 가슴 가득히 품은)이었구, 사회생활도 잘하고 있는 편이죠. 아마도 만화책이 제 인생에 불어 넣은 활력과 상상력의 힘인 듯.

  • 23. 캔디 별로였음..
    '12.5.8 11:07 AM (218.234.xxx.25)

    만화광이었는데 캔디는 이상하게 제 취향에 안맞았어요.
    저는 웃기면서도 울리는 만화 좋아했어요. 이미라는 그런 면에서 정말 탁월한 작가라고 생각함..
    국민학교 때 베르사이유의 장미에 완전 환상에 빠져 살았고, 올훼스의 창은 국민학생에겐 너무 어려운..
    (최근에 다시 봤는데 야해서가 아니라 배경 등이 성인을 위한 만화 같더군요. 올훼스의 창을 보면서 유리우스를 사랑하던 남 주인공(피아노 치는 흑발의..이름 기억 안남)이 왜 유리우스를 사랑하면서 다른 여자와 잠을 자는지 분개했던..)

    제가 정말 좋아했던 건 프렌드, 프렌드 - 이거 일본의 남녀공학하고 똑같은 내용이지 않아요? 쌍둥이 자매가 죽을 때 정말 펑펑 울었음.. 아사와 레도왕자 이것도 히트였고 이 작가가 그린 만화 중에 승마로 경쟁하는 자매도 있었는데..(나중에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그림체가 김영숙이라는 작가였죠? )

  • 24. 완전..
    '12.5.8 11:12 AM (14.47.xxx.160)

    빠져 살았죠.. 엄마한테 등짝도 여러번 맞았던^^
    올훼스의창. 유리가면 나일강의 여신..
    만화방 단골..
    지금으로 말하면 vvip정도???
    윗분들이 말씀해주신것들 다 명작이예요^6

  • 25. ♥♥
    '12.5.8 11:34 AM (112.207.xxx.23)

    굿바이 미스터 블랙(제목맞나?가ㄹ가물) 보신 분은 없나요?
    중등때 학교 끝나고 만화방으로 직행 했던 기억이 새롭내요.

  • 26. 이젠 장년층
    '12.5.8 11:35 AM (119.67.xxx.75)

    황수진, 정영숙,민애니..박수산..엄희자까지
    저 어릴땐 순정만화 애호가였어요.
    촌에서 남자형제들 틈에서 맨날 분홍 커텐과 침대있는 방을 꿈꾸었더랬죠.

  • 27. 초창기
    '12.5.8 1:00 PM (14.52.xxx.59)

    일본만화 카피작 중 대 힛트한게 유리의 성이었지요
    요건 김수현 작가도 따라했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ㅎㅎ
    초반은 일본그림 그대로 나오고,나중엔 심의에 걸려서 황수진이란 이름으로 그대로 베껴 그린걸로 나왔어요
    제가 읽은 것중 제일 명작은 안젤리크,어릴때 그 이상한 스토리들을 다 알아먹은게 용할정도로 ㅎㅎ
    과한 표현들이 많았어요
    이 작가는 이거 말고는 별로 소개도 안되고,일본에서도 작품수가 적더라구요
    일본만화는 주인공이 소녀일땐 순정으로 가다가 주인공이 성장하면 성인만화가 되버리는 특징이 ㅎㅎㅎ

  • 28. 정말
    '12.5.8 1:16 PM (119.202.xxx.68)

    위에 나온 만화들 다아~ 봤습니다..
    지금도 고딩딸손잡고 만화빌리러 갑니다.
    요즘은 순정은 약해져서 우라사와 나오키같은 쪽을 잘봅니다.

    어려서 본 만화중 그래도 고른다면 1등은 안젤리크입니다. 조프레..어찌 그리 멋있어보였는지.
    또 올훼스의 창, 백조, 남녀공학(프렌드프렌드), 유리가면 그리고 우리나라의 황미나만화들..
    열거하기가 힘들죠.
    더 어렸을때는 캔디캔디, 유리의 성이 있던 새소년클로버문고의 시리즈들..

    안젤리크는 다시 한번 보고싶은데 구하기가 너무 힘들고,
    올훼스의 창이 3월부터 재발간된다기에 소장하려구요~~

  • 29. 근데..
    '12.5.8 3:54 PM (121.88.xxx.61)

    옛날 그 만화가들 가 절필하신건가요? 요새 만화책 내면 돈벌이가 안 되니까?? 다들 모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초딩 때 엄마가 만화잡지 그 두툼한걸 보지말라고 찢어버리신게 기억나요.. 르네상스였나..

  • 30. 푸른산호초
    '12.5.8 4:25 PM (24.136.xxx.141)

    기억하시는 분들 계시나요?
    김영숙님이 그리신거 같은데..
    주인공여자가 고로케를 좋아하고 좀 철딱서니도 없었던거 같고...^^;
    나중에 김영숙작가가 남자인거 알고 정말 놀랐어요.
    황미나님의 왁더글덕더글 정말 웃음폭발 재밌었구요
    저는 슬픈순정만화는 정말 그영향이 몇날며칠가서 김혜린님작품들은 아~ㅠㅠ
    신일숙님도 대단했는데.. 1999년생 기억나세요? 초능력을 갖고 태어나는 1999년생들..
    그땐 2000년 안올것만 같았는데, 지금2012년.. 헉

  • 31. ㅇㅇ
    '12.5.9 1:14 AM (118.33.xxx.59)

    전 황미나샘 왕팬이었죠
    굿바이 미스터블랙,엘세뇨르,우리는 길잃은 작은새를 보았다,상실시대 등등 빠짐없이 다 읽었어요 신일숙의 만화도 엄청 좋아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239 역대 대통령과 독재자의 경제 성적표 2 독재자딸 아.. 2012/09/13 1,276
154238 신랑이 추석날 시댁에 가지 말재요~~ 27 .... 2012/09/13 5,930
154237 [후기]전주 1박2일 여행 허접한 후기입니다. 8 나무 2012/09/13 2,988
154236 소말리아 해적에 또 납치, 9개월째 ‘엠바고’ 4 참맛 2012/09/13 1,350
154235 강남역 미용실 디자이너 2012/09/13 2,250
154234 오래된 정기구독책자들 못 버리는 분 있으세요? 7 두분이 그리.. 2012/09/13 1,605
154233 오븐 스텐이나 실리콘 용기 써보신분 오븐 2012/09/13 1,415
154232 응칠 2 2012/09/13 1,271
154231 요즘 중고딩에게 가장 독인거 하나씩 던져보죠... 22 틴에이져 2012/09/13 4,854
154230 어린이집 차리는거 어떤가요 ? 2 .... 2012/09/13 2,246
154229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원인을 분석해주네요 5 살아살아 내.. 2012/09/13 2,080
154228 걷기운동 많이 하면 허벅지에 탄력 좀 붙을까요? 12 튼실해지자 2012/09/13 8,926
154227 간밤에 아이가 숨을 안 쉬는 거 같았어요 14 엄마 2012/09/13 3,913
154226 MRI 검사 정말 힘들군요. 14 달콤캔디 2012/09/13 27,627
154225 한마디로 박근혜씨는 죄송 2012/09/13 1,277
154224 1억2천신혼전세집 어디로 알아봐야할까요?(급) 19 라플란드 2012/09/13 3,268
154223 유아용옷 브랜드 코코몽 입혀보신 분~ 2 ... 2012/09/13 1,026
154222 친정엄마 투표한 이야기.. 지난 총선 2012/09/13 971
154221 "태섭이는 저에게 절교를 선언했지만 저는 아직 받아드리.. 7 ... 2012/09/13 2,744
154220 Foley + Corinna 라는 브랜드 아세요? 2 ... 2012/09/13 1,099
154219 민주당 대선후보 누구로 찍어달라는 문자.. 6 질문 2012/09/13 1,500
154218 U 토렌토 깔고 싶어요. 2 원스 2012/09/13 3,199
154217 찹쌀가룬지 멥쌀가룬지 모르겠어요 3 억척엄마 2012/09/13 1,254
154216 저 돈벌었어요... 4 앗싸 2012/09/13 2,786
154215 전원주 할머니가 맘에 들었다는 윤유선... 27 나도 팬~ 2012/09/13 27,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