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댁에 오신지 사년정도된 시어머니 입장에서 제가 아주 나쁜 싸가지없는 며느리래요....
저 소심한 편이고.... 그래서 딴사람하고 말싸움한적 한번도 없는 사람이고...
남한테 피해안가게 살아온 사람인데...
그런말 듣고 많이 놀라고 가슴이 쿵 내려앉아서 요즘하는 말로 멘탈이 붕괴되더라구요...
시어머니는 딸만있으셨더 분이신데..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구나 라구 생각이 들더라구요...
평상시에도 아이 유치원 보내지말고 시댁에가서 청소해야하는데 안한다구...
용돈 다달이 안드린다고 저러시는건 아니겠죠...
아침에 전화 드려야하는데...죽기보다 싫습니다..
제 입장에선 큰돈이지만... 시댁입장에선 껌값은 그 돈 드리기도 너무 아깝습니다....
분명 저한테 큰돈이지만...그분한테 드리면 욕먹을 돈이니깐요..작다고...
열받아서 고장난 냉장고 쓰시고 계신 친정엄마 새로 사드릴까도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