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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앉아 간다니 제가 속상해요

속상 조회수 : 6,766
작성일 : 2012-05-08 07:36:45
초 5아들 아이가 학교에서 1박 2일로 가는데 혼자 앉아서 간데요
어떻게 자리를 정했냐고 했더니
제일 앉고 싶은애를 3등까지 쓰라고 해서 서로 짝 맞췄나봐요
우리애가 쓴애는 우리애를 안쓰고 뭐 그렇게 되서 우리애가 혼자 앉아 가게 되었어요
우리애가 인기가 없는건지...3명이 친한거 같은데 그애들끼리 앉게 되었나봐요
아이는 괜챦다고 하는데 전 너무 속상해요
IP : 14.47.xxx.1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8 8:04 AM (110.14.xxx.164)

    애들도 살다보면 그런때도 있어요
    저도 친구 다 전학가고 혼자 다니길래 안스러워 했더니
    본인이 알아서 한다고 해서 모른척 해달라고 하대요

  • 2. 때론
    '12.5.8 8:12 AM (222.232.xxx.206)

    고독도 느껴봐야하는게 인생인듯...저도 엄마라 마음은 짠하네요,,그래도 씩씩하게 잘 다녀욜곱니다..

  • 3. ㅁㅁ
    '12.5.8 8:12 AM (210.216.xxx.166)

    속많이 상하시죠 이것도 경험 이라 생각하세요 다음에 어디갈일 생기면 미리 친구관리할겁니다

  • 4. ㅇㅇ
    '12.5.8 8:17 AM (211.237.xxx.51)

    그래도 겉으론 절대 내색하지마세요. 아 뭐 별거 아니다 이렇게 하셔야
    아드님도 안심하고 별것 아닌일로 넘어갑니다...
    어차피 누군가 한명은 혼자 앉는(인원수가 홀수인가보네요)건데 그냥 원글님
    아드님이 그렇게 된겁니다 ..

  • 5. 좋게 생각하세요
    '12.5.8 8:4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편하게 넓게 앉아서 가는구나

  • 6.
    '12.5.8 8:55 AM (115.136.xxx.24)

    음.. 방식이.. 친구들 사이에 갈등이 생길 수 있는 방식인 것 같아요..
    차라리 키대로 앉혀가는 게 ;;;;;

  • 7. 원글
    '12.5.8 9:08 AM (119.214.xxx.111)

    댓글 감사합니다
    어차피 홀수면 누군가는 혼자 앉아가야하니 댓글처럼 잘 놀다 올꺼라 생각해야 하는데
    내내 혼자 다니면 어쩌나 신경이 계속 쓰이네요
    그냥 키순이나 번호나 뽑기로 했음 좋았을텐데....
    선생님의 방식이 저도 살짝 아쉬워요

  • 8. ...
    '12.5.8 9:13 AM (118.219.xxx.230)

    혹시 버스로 가는거면 맨뒷자리에 셋이서 가면 되잖아요 뒷자리는 자리 많으니까 충분히 가능한데

  • 9. 그러네요
    '12.5.8 9:14 AM (110.70.xxx.217)

    저라도 마니 속상했을듯
    배려가 있는 샘이라면 혼자 앉은 원글님 아이에게 좀더 신경쓰지 않을까요? 말도 많이 걸고
    근데 대부분 걱정하는날 애들은 더 잘지내고 오더라구요^^

  • 10. 원글
    '12.5.8 9:21 AM (119.214.xxx.111)

    짝이 없으니 버스탈때 맨뒤에 셋이 앉게 하셨을꺼 같기도 하네요

    자기가 적은 애가 자기를 안 적었다는거에 많이 실망했을꺼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아깐 너무 속상했는데 댓글처럼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고 생각하니 좀 괜챦아 지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항상 행복하세요

  • 11. 초6엄마
    '12.5.8 9:21 AM (123.111.xxx.244)

    6학년 우리딸도 친구 없이 항상 혼자인 아이에요.(에효...이 문제 얘기하자면 길어서 넘어가고...ㅠㅠ)
    얼마전 수학여행 다녀왔는데
    울 아이 담임선생님께서도 앉고 싶은 아이끼리 앉도록 하셨어요.
    생각같아서야 번호대로 혹은 제비뽑기 이런 방식이 맞는 것 같긴 한데
    한편으론 즐겁자고 가는 여행,
    이왕이면 맘맞는 아이끼리 앉혀 기분좋게 다녀오게 하자~ 뭐 이런 생각이신 것 같아 이해는 가더군요.
    당연 우리 아이는 함께 앉을 짝이 없어서 선생님과 짝했대요. ㅎㅎ
    맨 앞자리에 함께 앉아서 간식으로 가져간 젤리도 선생님과 나눠 먹고
    이런저런 얘기 많이 했다 하대요.
    어차피 바뀌지 않을 거, 아이에게 내색하지 마시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얘기해 주세요.
    짐도 옆자리에 놓을 수 있고 넓직하니 편하게 앉아가니 얼마나 더 좋겠냐구요.
    의외로 아이들, 그런 거에 별로 연연해하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 12. ..
    '12.5.8 9:31 AM (203.249.xxx.25)

    선생님의 방식이 정말 아쉽네요....
    하지만...이런 일도 겪고 저런 일도 겪으면서 영글어가는 것이 아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기회에 좋은 친구들 또 사귈 수 있길 바라면 좋겠어요^^

  • 13. 키순2
    '12.5.8 10:18 AM (110.8.xxx.2)

    저도 키순으로 하느건 더더 반대!
    키작은게 무슨 죈가요? 맨날 같은애랑 짝하고
    선생님 코 앞에서 심부름 다하고.....
    나도 싫다. 키순은

  • 14. 어떻게 혼자
    '12.5.8 10:28 AM (125.187.xxx.194)

    앉아서 가나요..것도 1박2일코슨데..

    ...넘넘 속상할것 같은데..

    샘한테 전화해서 살짝 얘기하심 안될까요?

    밑?져야 본전인데..아이한테 말하지 말고 전화한통화 하세요..

  • 15. 125452356
    '12.5.8 11:36 AM (112.144.xxx.203)

    저희애도 6년 내내 그리고 엊그제 중1 수련회까지 총 7년동안 학교내에서 버스만 타고 어디간다 치면
    혼자 앉아서 가거나,,,가고 싶은 사람끼지 짝지을때,,매번 짝이 안지어진 친구랑 간다고 하네요 ㅠ
    애가 착하고 친구한테 함부로도 안하고,,,때리거나 욕해도 별 반항도 안하는데도 그래요 ㅠ
    그런말 들을때마다 속상하고,,,꼭 내 어린시절을 보는것 같아,,,눈물나요.
    아이 말로는 자기는 애들이 재미없다고 한다고 해요.

  • 16. ....
    '12.5.8 2:12 PM (58.232.xxx.93)

    짝수가 아니면 어찌되었든 누군가 혼자가야 하니까
    선생님의 배려부족이라 생각되지는 않구요.

    맨 뒷자리에 나란히 앉았거나
    선생님과 짝꿍하면 덜 외로울것 같네요.

  • 17. 흐음
    '12.5.9 12:32 AM (1.177.xxx.54)

    남자애들은 자리땜에 감정적으로 소모전 잘 안해요.
    원글님은 엄마니깐 여자특유의 감정이 나와서 그런마음이 들수도 있겠지만.
    여자애처럼 요런 묘한 심리전으로 자리문제에 덜 민감해요
    오히려 여자애라면 여러 갈등요인이 말안하는 가운데 보이지만요.
    그냥 세명인데 운이 안좋았다 생각하고 넘기세요.

    그리구요 초등때야 쌤이 어떻게든 뭘 해줄수 있죠.
    중학교는 선생님이 정해주면 난리나요
    애들이 거의 다 들고일어나서 친한애랑 짝 안지워주면 난리날 기세.
    그러니깐 친구가 없는 애라던가 혼자 있는애들은 어떻게 붙여줄 방도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만약 억지로 선생님 맘대로 강제했을때 애들이 그애 한테 가서 자리 바꾸라고 또 해요.
    남자애라서 크게 감정상할일은 없을겁니다.

  • 18. 원글
    '12.5.9 1:18 AM (14.47.xxx.106)

    이게 베스트 내용은 아닌데..베스트에 올랐네요.
    지금 한참 자고 있겠네요.
    아침에 출발할때 물어봐서 바로 데려다 주느라....괜챦지? 하고 한번 물어봤는데
    제 느낌에 웬지 아이 눈이 글썽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오늘 오면 그동안 아이 감정을 생각하지 않고 함부로 말한것 사과하려고요.
    정말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 뿐이에요.
    댓글들 모두 다 감사합니다.

  • 19. 아 아침부터 열받아요
    '12.5.9 6:59 AM (58.141.xxx.181)

    어떻게 그 어린 아이가 가뜩이나 같이 낮아서 가고 싶은 좋아하는 친구랑 같이 앉아서 못 가는 것도 슬프고 뭐러 형용할 수 없는 위축감도 들었을 텐데 게다가 혼자서 앉아서 거게 하다니..
    울나라 교사 재질 정말 없어요
    그게 교사 맞습니까?
    자기라도 같이 앉아서 위로해 주고 엄마처럼 따뜻한 말도 건네주고 해야지
    내일 당장 학교 가셔서 말씀 하세요
    엄마들이 자기 자식들 때문에 참고 있으니까 교사들 정말 엄마들 우습게 보는거 아니에요?
    그리고
    서로 같이 앉고 싶어하는 사람 이름 적어서 내라는 발상은 도데체 뭐냐구요
    벌써 부터 왕따의 서글픔을 알게 해 주고 싶다는 뜻인거야 뭐야요..
    그 선생(님 자 안나옴) 혼나봐야 알겟는데요
    바로 학교가서 말씀 드리세요
    어휴..애가 얼마나 혼자서 앉아서 가면서 소외감을 느꼈을까..
    그 교사 누구에요?

  • 20. 윗님 과격하시네요
    '12.5.9 7:20 AM (118.44.xxx.174)

    이런일로 선생자질 운운;; 도대체 학부모자질은 어떻길래....;;

  • 21. 키순반대
    '12.5.9 7:44 AM (110.10.xxx.144)

    키크다고 무조건 맨 뒤에 앉고 혼자앉고 이런거 반대에요.
    그리고 홀수니까 누구 하나는 혼자앉는게 어쩔 수 없는 선택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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