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을 그리워 하는 사람.....

고민 조회수 : 2,690
작성일 : 2012-05-07 18:20:20
제목 그대로 입니다..

남편을 그리워하고 보고파하는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결혼 8년차이고 연애기간도 5년이나 되었던 오래된 커플 & 부부인데요...
ㅇ남편은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ㅇ 지금까지 변함없이 사랑해주고 지지해 주는 믿음직한 사람입니다..
그 어떤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고 가능성도 없고 늘 한결같은 사람입니다..

문제는 이 여자인데..
처음 남편이 사귄 첫여친입니다. 사귀자하고 일주일만에 연애감정이 아닌 것 같아 헤어지자 했는데 여자가 울면서 매달렸다고 해요..
내 맘은 어떻게 하냐면서....
여자분께서 남편을 많이많이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헤어지자는 말을 남편이 했고 그 분은 계속 미련이 남아 연락하고 찾아오고 계속 매달렸던 듯 싶구요.
그 후에 남편은 절 만났고.. 냉정하게 그분을 밀어냈습니다... 그 과정은 제가 가장 잘 알구요...

사귀고 결혼하고 아이낳고(두아이의 부모입니다.) 간간히 그분 소식을 들었는데...
남친을 계속 못 사귀고 제 남편만 그리워하며 지낸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그 소식 들을 적마다... 남편이 잘 못한 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괜스레 짜증이 나더라구요...
남편에 대한 짜증보다는 그 분에 대한 짜증일진데.. 대상자를 향하지 못하니 괜스레 남편에게 이유없는 짜증들을 부리고 있었더랬죠..

13년이나 지났음에도... 다른여자랑 사귀고 결혼하고 게다가 두아이의 아빠가 된 사람을... 그 분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죠..
그리워 하고 보고파 한다는 사실이 참 싫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신랑은 오늘도 제 이유없는 짜증에 당황하고 있습니다...

제 마음에 브레이크를 걸고자 익게를 이용한 속풀이 해봅니다..

제 상황이 일반적인 경우는 아닌거... 맞죠???


IP : 89.242.xxx.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7 6:35 PM (175.197.xxx.24)

    저같으면 다른여자가 그토록 그리워하는 멋진 남자를 차지하고 사는게 뿌듯할꺼같은데요

  • 2. ㅁㅁ
    '12.5.7 6:45 PM (110.12.xxx.230)

    그 여자분이 별다른 액션이 없다면 그만 아닐까요.
    맘속에서 좋아하는거야 어쩌겠어요.

  • 3. 글게요
    '12.5.7 6:52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그여자분이 남편을 만나려 한다거나 하는 게 아니면
    그냥 무시하세요
    근데 그리워 하더라는 말은 누가 전한건가요?

  • 4. !!
    '12.5.7 7:13 PM (112.118.xxx.121)

    그 여자분은 경쟁력 제로입니다. 사귀고 일주일만에 차인, 남편에겐 그저 매력없는 여자죠. 그러려니 하세요. 멋진분이신가보네요, 남편분.

  • 5. 장밀 그리워하겠어요
    '12.5.7 8:09 PM (124.195.xxx.27)

    그리워하는 건
    그 시절이죠

    환상과 실제를 잘 구별 못하는 것이거나
    환상을 가지고 살고 싶어하는 거에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만요
    그리워할래야 그닥 뭘 공유했었을 시간도 없었을 것 같구먼
    냅둬삼

  • 6. ...
    '12.5.7 8:12 PM (123.109.xxx.36)

    일주일만에 차였고 십여년이 지났다면
    그 여자분이 그리워하는건 남편분이아니라 남편실명의완벽남허상이죠
    답도 없는 불쌍한 인생입니다..

    근데 의외로 그런경우가있어요
    남이보면 잠깐인연 그이상도 아닌데 하필 그게 마지막 인연이었는지
    엄청 의미부여해서 허상을 껴안고 살더라구요

    기분은 나쁘시겠지만
    깜냥은 아닌거 확실하구요
    가끔 남편분께 (좀더 나이들어 힘빠졌을때) '질투난다흥'카드로 쓰시면 의외로 '아 맞다 나도 인기많았지' 하면서 기운차릴때가 있어요 '마눌이 나를 질투해주네' 이러기도하구요
    부부사이 활력소로 활용하세요....
    이정도 경지에 이르려면 부부가 서로 안스러운 마음이 들어야해요 그냥 서로 인생이 안스럽고 잘해줘야지...할때요

  • 7. ㅇㅇ
    '12.5.7 8:46 PM (211.237.xxx.51)

    원글님 남편분의 지금모습이 아니고
    그 오래전에 처음 만났을때의 원글님 남편분의 그 시절을 사랑하고 못잊는거에요.
    짜증내실이유가 전혀 없는거죠 원글님은...
    원글님의 짜증은...뭐랄까 번짓수가 잘못됐다고 해야 하나요..

  • 8. 그게
    '12.5.8 4:55 AM (67.248.xxx.221)

    그 여자분은 집착하는 거죠. 한마디로 정상이 아니에요.
    원글님이 신경쓰실 일은 없어요.
    그 여자만 불쌍한거지.
    뭣땜에 원글님이 영향받습니까?
    쓸데없는 생각마시고 잊어버리고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160 새로 분양한 마포 상수동 레미안 아파트 어떨까요? 3 아파트 2012/05/29 2,149
113159 [단독]‘학력 거짓말’ 이자스민, 필리핀 NBI에 피소 2 교민사회 2012/05/29 1,686
113158 저번에 약국 잘못으로 항생제 두배로 먹었다는 후기 입니다 7 허탈합니다 2012/05/29 2,684
113157 넝쿨당 귀남이네 양부모는 언제 등장하나요 ㅎㅎ 14 ㅇㅇ 2012/05/29 3,439
113156 캐나다 이민가서 거기 공무원 되면 좋은가요? 4 궁금 2012/05/29 4,337
113155 연봉이 어느 정도면 만족하시나요? 긍정의힘 2012/05/29 651
113154 시어머니의 전술~ 7 며느리 2012/05/29 3,398
113153 3주된 간장게장 간장이 있는데 버려야할까요? 2 아깝다 2012/05/29 832
113152 책 곰팡이 냄새제거 도와주세요! 2 도움 절실(.. 2012/05/29 4,711
113151 초 1 시력이요 2 시력 2012/05/29 707
113150 강쥐 암컷 중성화 왜 이렇게 비싼가요? 11 강쥐맘 2012/05/29 2,545
113149 내용다시 수정했어요 고속도로로 땅이 편입된다는 글인데요(제가 잘.. 2 2012/05/29 803
113148 말 늦게 터진 아이 ..시간이 지나면 공부를 잘 할까요 ? 9 프리티걸 2012/05/29 3,289
113147 7세. 수학학원 보내라는 시부모님. 추천 좀 해주세요. 4 에구 2012/05/29 1,711
113146 원웨이는 딴곳과 많이 다른가요~~~?** 3 궁금맘 2012/05/29 1,237
113145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과 관련.. 10 진짜로 몰라.. 2012/05/29 920
113144 ‘문제제기’하면 ‘종북’?…MB색깔론, 방송3사 단순전달 1 yjsdm 2012/05/29 630
113143 7급 공무원이신 분 시험준비 어떻게 하셨나요?? 7 dff 2012/05/29 3,863
113142 스마트폰, 지하철 와이파이가 왜 안될까요? 6 궁긍 2012/05/29 2,473
113141 자식이 있으면 기초생활수급자되기 힘든가요? 4 ... 2012/05/29 7,594
113140 냉동고에 소고기국거리가 넘 많은데 뭐하면 좋나요? 7 냉동고에 엄.. 2012/05/29 1,828
113139 남성용 쿨토시 2 2012/05/29 1,211
113138 인터넷 통장정리 아시는분. 2 .. 2012/05/29 3,419
113137 여주 아울렛 르크루제.. cool 2012/05/29 1,405
113136 전업주부님들,, 10 ㅡ.ㅡ 2012/05/29 3,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