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을 그리워 하는 사람.....

고민 조회수 : 2,663
작성일 : 2012-05-07 18:20:20
제목 그대로 입니다..

남편을 그리워하고 보고파하는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결혼 8년차이고 연애기간도 5년이나 되었던 오래된 커플 & 부부인데요...
ㅇ남편은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ㅇ 지금까지 변함없이 사랑해주고 지지해 주는 믿음직한 사람입니다..
그 어떤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고 가능성도 없고 늘 한결같은 사람입니다..

문제는 이 여자인데..
처음 남편이 사귄 첫여친입니다. 사귀자하고 일주일만에 연애감정이 아닌 것 같아 헤어지자 했는데 여자가 울면서 매달렸다고 해요..
내 맘은 어떻게 하냐면서....
여자분께서 남편을 많이많이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헤어지자는 말을 남편이 했고 그 분은 계속 미련이 남아 연락하고 찾아오고 계속 매달렸던 듯 싶구요.
그 후에 남편은 절 만났고.. 냉정하게 그분을 밀어냈습니다... 그 과정은 제가 가장 잘 알구요...

사귀고 결혼하고 아이낳고(두아이의 부모입니다.) 간간히 그분 소식을 들었는데...
남친을 계속 못 사귀고 제 남편만 그리워하며 지낸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그 소식 들을 적마다... 남편이 잘 못한 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괜스레 짜증이 나더라구요...
남편에 대한 짜증보다는 그 분에 대한 짜증일진데.. 대상자를 향하지 못하니 괜스레 남편에게 이유없는 짜증들을 부리고 있었더랬죠..

13년이나 지났음에도... 다른여자랑 사귀고 결혼하고 게다가 두아이의 아빠가 된 사람을... 그 분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죠..
그리워 하고 보고파 한다는 사실이 참 싫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신랑은 오늘도 제 이유없는 짜증에 당황하고 있습니다...

제 마음에 브레이크를 걸고자 익게를 이용한 속풀이 해봅니다..

제 상황이 일반적인 경우는 아닌거... 맞죠???


IP : 89.242.xxx.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7 6:35 PM (175.197.xxx.24)

    저같으면 다른여자가 그토록 그리워하는 멋진 남자를 차지하고 사는게 뿌듯할꺼같은데요

  • 2. ㅁㅁ
    '12.5.7 6:45 PM (110.12.xxx.230)

    그 여자분이 별다른 액션이 없다면 그만 아닐까요.
    맘속에서 좋아하는거야 어쩌겠어요.

  • 3. 글게요
    '12.5.7 6:52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그여자분이 남편을 만나려 한다거나 하는 게 아니면
    그냥 무시하세요
    근데 그리워 하더라는 말은 누가 전한건가요?

  • 4. !!
    '12.5.7 7:13 PM (112.118.xxx.121)

    그 여자분은 경쟁력 제로입니다. 사귀고 일주일만에 차인, 남편에겐 그저 매력없는 여자죠. 그러려니 하세요. 멋진분이신가보네요, 남편분.

  • 5. 장밀 그리워하겠어요
    '12.5.7 8:09 PM (124.195.xxx.27)

    그리워하는 건
    그 시절이죠

    환상과 실제를 잘 구별 못하는 것이거나
    환상을 가지고 살고 싶어하는 거에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만요
    그리워할래야 그닥 뭘 공유했었을 시간도 없었을 것 같구먼
    냅둬삼

  • 6. ...
    '12.5.7 8:12 PM (123.109.xxx.36)

    일주일만에 차였고 십여년이 지났다면
    그 여자분이 그리워하는건 남편분이아니라 남편실명의완벽남허상이죠
    답도 없는 불쌍한 인생입니다..

    근데 의외로 그런경우가있어요
    남이보면 잠깐인연 그이상도 아닌데 하필 그게 마지막 인연이었는지
    엄청 의미부여해서 허상을 껴안고 살더라구요

    기분은 나쁘시겠지만
    깜냥은 아닌거 확실하구요
    가끔 남편분께 (좀더 나이들어 힘빠졌을때) '질투난다흥'카드로 쓰시면 의외로 '아 맞다 나도 인기많았지' 하면서 기운차릴때가 있어요 '마눌이 나를 질투해주네' 이러기도하구요
    부부사이 활력소로 활용하세요....
    이정도 경지에 이르려면 부부가 서로 안스러운 마음이 들어야해요 그냥 서로 인생이 안스럽고 잘해줘야지...할때요

  • 7. ㅇㅇ
    '12.5.7 8:46 PM (211.237.xxx.51)

    원글님 남편분의 지금모습이 아니고
    그 오래전에 처음 만났을때의 원글님 남편분의 그 시절을 사랑하고 못잊는거에요.
    짜증내실이유가 전혀 없는거죠 원글님은...
    원글님의 짜증은...뭐랄까 번짓수가 잘못됐다고 해야 하나요..

  • 8. 그게
    '12.5.8 4:55 AM (67.248.xxx.221)

    그 여자분은 집착하는 거죠. 한마디로 정상이 아니에요.
    원글님이 신경쓰실 일은 없어요.
    그 여자만 불쌍한거지.
    뭣땜에 원글님이 영향받습니까?
    쓸데없는 생각마시고 잊어버리고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900 영어 한문장인데요..avoid over 은 무슨 뜻인가요? 2 .. 2012/06/10 2,076
115899 재래시장에서 저장마늘 구입...보관방법 좀 알려주세요. 2 마늘 저장 2012/06/10 2,392
115898 전 쉬폰스커트 깔별로 사려나봐요 --; 5 ..... 2012/06/10 2,935
115897 그것이 알고싶다 보다가 그것 2012/06/10 1,155
115896 페트병, 지퍼백 건조 어떻게 하세요? 7 ... 2012/06/10 3,494
115895 미샤 화장품을 샀어요 4 gg 2012/06/10 3,707
115894 6.10민주항쟁기념-노무현 문재인 6월항쟁 선봉에 서다 5 자연과나 2012/06/10 1,538
115893 썬크림 5 저기요 2012/06/10 1,456
115892 인터넷 전화사용시에요 2 ㅡㅡ 2012/06/10 920
115891 요즘 가요방에 도우미들어오면...어떻게 노나요? 61 ㅇㅇ 2012/06/10 92,771
115890 울샴푸로 빨라고 하는 블라우스를 그냥 샴푸로 빨아도 될까요? 1 새옷 오염 2012/06/10 2,016
115889 시민단체에서 자원 봉사하는거요. 1 궁금 2012/06/10 1,136
115888 집에서 한 것처럼 맛있는 떡집 발견!! 20 맛있는 떡 2012/06/10 5,544
115887 브라우니 자를때 깔끔하게 자르려면?? 3 힝~ 2012/06/10 2,338
115886 닉네임 부자패밀리님 요즘 안보이시네요??? 4 궁금 2012/06/10 2,532
115885 자외선 차단제 어떤거 쓰세요? 좋은거 추천좀 해주세요. 11 ... 2012/06/10 3,291
115884 외국도 살림하는거 (혹은 요리하는거) 7 ,,, 2012/06/10 2,821
115883 추적자 실수로 봐버렸어요 ㅡㅜ. 3 추적자. 2012/06/10 2,648
115882 오늘 금천 홈플러스 영업하나요? 1 부자 2012/06/10 1,107
115881 평소 영어 남발하는 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 7 ..... 2012/06/10 2,382
115880 예스 24시엔 도서상품권 사용이 안되나요? 3 질문 2012/06/10 909
115879 나이가 들면 생리양이 주는건 왜일까요? 12 여자로태어난.. 2012/06/10 31,830
115878 사각턱 깎으면..정말 피부가 처지나요? 4 ........ 2012/06/10 2,537
115877 유아 거래는 입양 흔적 남기기 싫어서 하는건가요? 3 ... 2012/06/10 2,919
115876 농활 여름방학 2012/06/10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