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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옻닭 드시는 분 계세요..?

옻닭 조회수 : 1,481
작성일 : 2012-05-07 18:15:38

제가 몸이 안좋아서 보신용으로 옻닭을 먹으려고 하는데요.

잘못하면 옻 탄다고 주변에서 말리네요.

혹시나 해서 옻나무 새순 가지 꺾어서 손목 안쪽에 즙을 발라도 시커멓게 염색만 되지

다른 이상은 없어요..뭐..가렵다거나 ..그런거요.

이정도면 괜찮은거지요?

심한 사람은 옻나무 근처만 가도 두드러기 일어난다고 하잖아요.

옷닭먹은 이와 같은 화장실만 써도 옷탄다고들 하던데..

전 옻 진액을 손목에 발랐으니확인 된거지요..?

아님 아직 봄이라 새순에 독성이 없어서 그럴까요..?

 

방금전에 네이버 검색 해봤는데 옻나무 말고 개옻나무도 있군요.

옻나무랑 비슷하게 생겼나봐요...

혹시 제가 피부에 문댄게 개옻나무가 아닌가 싶은데 분명, 시커멓게 피부에 물이 들었거든요.

옻닭 드신분들  어떻게 드셨는지 알려주세요.

IP : 119.67.xxx.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7 6:45 PM (211.224.xxx.193)

    전 어려서 옻나무 근처서 놀다가 옻탔던 적은 있는데 커서는 옻닭 잘먹어요. 옻닭 맛있어요. 그냥 닭이랑 틀려요. 약국에 약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거 먹고 먹으면 괜찮다고 들었어요. 근데 한번 약먹지 말고 먹어보세요. 저도 그렇게 그냥 먹었더니 암시롱도 않더라구요.

  • 2. ..
    '12.5.7 6:46 PM (180.67.xxx.5)

    더 확실한 방법은 옻나무 끓이면서 김을 한번 쐬어 보라더군요.
    저는 술많이 마시는 남편과 위가 안좋은 고딩아들 땜에 요즘 매주 토욜마다 옻닭해줍니다. 몸에도 좋지만 노랗게 물든 닭도 부드럽고 너무 맛나요.
    저는 시골장터에서 손가락 하나 굵기보다 좀 더 굵은 잔가지를 사와서 해주는데 아주굵은 옻나무 4등분한거 보다는 약효가 좀 덜한거 같더라고요.
    고딩 아들 함께 먹는거라 이게 더 좋더군요.
    어디보니 개옻도 약효는 참옻이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나을수도 있다고 본거 같은데...

  • 3. ....
    '12.5.7 6:47 PM (211.246.xxx.251)

    저 종종 엄마가 해주셔서 먹는데요. 봄옻 독성이 더 강합니다. 가을겨울 나무가 좋고요. 만져서 안 오르는 사람 먹어서 오르기도 하고 사람마다 다릅니다. 소변이나 대변보고 그 부위만 오르기도 하고요. 몸이 차면 덜 오르는거 같아요. 옻오르면 피부과 가시면 처방해 주더라고요.

  • 4.
    '12.5.7 7:15 PM (222.110.xxx.104)

    먹기 전에 약 먹으면 옻 안타요. 약국에 팔아요. 처음 먹을 때는 약 먹다가 몇 번 먹으면 옻 안타더라구요. 저희 옴마는 장 담글 때 옻을 조금씩 넣어서 우리가 면역이 생겼다고는 하네요.

  • 5. 옻닭
    '12.5.7 7:47 PM (80.203.xxx.138)

    저도 옻 안타요, 처음에 먹을일이 생겨서 그냥 아무생각 없이 먹었는데 다행히 괜찮았어요. 제가 몸이 차서 그런가, 근데 저희 부모님 두분은 다 옻을 심하게 타시더라고요. 저만 괜찮고요. 근데 옻 한번 오르면 그 뒤부턴 괜찮은거 아닌가요?

  • 6. 원글
    '12.5.8 12:11 PM (119.67.xxx.75)

    봄옻이 독하군요..개옻도 비슷하다니 제가 아주 옻타는 체질은 아닌가봐요.
    제가 암환자라 몸이 좀 찬편이긴 해요.
    일단 먹어봐야겠네요.
    댓글 주신분들 감사해요..1인당 5킬로씩 감량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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