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기업에서 몇달안가 나왔다는거 전 이해해요

조회수 : 3,470
작성일 : 2012-05-07 14:47:44

대기업도 직종 나름이고 사람나름이고 조직문화 나름이라

다른 사람은 잘만 다니는데 넌 왜 그냐, 라고 할건 못됩니다.

그 직분에 안맞는 사람도 있는데 오죽하면 본인이 나왔을라고요.

 

그 환경에 처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겁니다.

그만둔다는것도 엄청 용기가 필요하고 주변시선을 왜 신경쓰지 않겠습니까.

그럼에도 그만둔다는건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어떤분은 그러죠.

당장 굶어죽게 생겼으면 어떡하든 버틴다.고요.

물론 온갖 눈치와 압박을 받아가면서도 버틸수는 있습니다.

근데 그게 사람할짓이 못됩니다.

 

그렇게 살아서 뭐하게요,.

누구를 위해 그렇게 살아야하나요?

돈은 누구를 위해 버는데요?

 

 

 

 

IP : 121.165.xxx.5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서씨부인
    '12.5.7 2:49 PM (61.39.xxx.229)

    제가 생각해도 오죽했으면 그랬을까요..
    누구보다 본인이 얼마나 힘들게 해서 들어간 직장인데..
    금방 두겠습니까..
    본인들 생각이 있겠지요..

  • 2. ...
    '12.5.7 2:49 PM (121.160.xxx.196)

    아버지가 그 연세에 그 아들 뒷바라지 하려고 평생 돈 노예로 산 것은 아니잖아요.

    자기 혼자 앞가림 해 가면서 그러면 말이 안나오죠.
    아버지한테 골이나 내고 있고.

  • 3. ..
    '12.5.7 2:51 PM (211.253.xxx.235)

    어쨌거나 나와서 본인 입에 풀칠할 자신이 있으니 그만두는거겠죠.
    누가 먹여살려주던, 본인이 노가다를 해서 먹고 살던.
    보통은 부모님한테 끝까지 빈대붙는 경우가 많죠.
    우리 부모님들은 뭐 직장다니기 편해서 허허실실하면서 다니셨을까요.

  • 4. 추억만이
    '12.5.7 2:52 PM (1.221.xxx.83)

    별로 후회 안합니다..ㅎㅎㅎ

  • 5. .......
    '12.5.7 2:53 PM (72.213.xxx.130)

    능력있고 현명한 사람들은 이미 타 회사 알아보고 그만두더군요.
    자기 사업할 만한 재력이나 시험보고 공무원이나 전문직 할 능력이 되지 않으면 결국 재취업해야 하는 거니까요.

  • 6. 대기업만 다니면 다 똑같은줄 아는데 천만에요
    '12.5.7 2:58 PM (121.165.xxx.55)

    대기업이라고 같은 회사라고해도 다 똑같지는 않겠죠.
    맡은 일의 차이에 따라,
    견딜수 있는게 다르겠죠.

    아는 동생은 중소기업이지만 하도 오래 백수로 있다가 들어가서인지 그렇게 힘든데도 미련하게 1년을 버텼더라고요.

    내가 진작 알았으면 한두달보고 그만두라했을텐데 미련하게 참다가 몸버리고 시간버리고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걸 시도했으면 아무리 못해도 그보단 나았을거예요.
    이런 경우도 있답니다.

  • 7. 달달하게
    '12.5.7 3:29 PM (211.36.xxx.148)

    동생이 은행권인데 입사동기들 많이 그만둔대요 스펙좋으니 다른데 알아보나봐요

  • 8. 저도..
    '12.5.7 4:12 PM (59.25.xxx.110)

    이해합니다...

    자기랑 맞는 사람이 있듯이(반려자, 남친 혹은 여친, 친구)...
    본인과 맞는 직업 및 직장이 있습니다.

  • 9. 낙천아
    '12.5.7 5:20 PM (210.221.xxx.216)

    어느 정도 나이되면 독립해야된다고 생각해요. 마음이나 금전적인 문제에서나.

    어제도 sbs스페셜 보는데 답답하더라구요

    왜 저러면서까지 같이 사는지. 나이도 30이 넘었는데. 독립안하고 그렇게 사나 싶던데요

    그리고 부모도 자식들 독립시켜야하고요.

  • 10. 햇빛비추는날
    '12.5.7 5:47 PM (210.120.xxx.130)

    저도 이해해요.
    정말 도저히 안될때가 있거든요.
    대기업인데 그만두기 쉽지 않은 건 본인도 마찬가지였을거에요.
    계속 그런것도 아니고, 처음인데...전 아직 아이들이 어리긴 하지만, 만약 제 아이가 그랬다면
    별 말 않고 알아서 잘하라고 할 것 같아요.

  • 11.
    '12.5.7 8:04 PM (175.197.xxx.23)

    이미 아닌 회사를 부모가 다니래서 다닐 순 없는거죠......

    본인 인생의 가장 큰 부분이 달려있는 곳인데,

    당연히 본인이 선택하는거죠...단, 책임도 본인이 져야하구요...

  • 12.  
    '12.5.8 12:08 AM (110.8.xxx.72)

    싫은 회사 다닐 수 없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그냥 싫다고 그만두는 건 '어리광'인 것도 맞습니다.
    어떻게 밥 먹고 살고 방세는 어떻게 하고 그런 대책 아무것도 없이
    당장 부모님 댁에서 밥먹을 수 있으니
    조금만 힘들어도 때려치고 나오는 거죠.
    그 사람이 과연 혼자 살면서 모든 생활비를 혼자 해결해야 하더라도
    그렇게 쉽게 그만둘 수 있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443 올케가 임신했는데..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5 ... 2012/05/08 1,209
105442 X-CANVAS 쓰시는분께 질문드립니다. 3 마스카로 2012/05/08 631
105441 수영장에서..제가 오버인가요? 25 .... 2012/05/08 6,945
105440 서울 병원으로 가야 할지 갈등중입니다. 5 ** 2012/05/08 1,240
105439 길고양이가 먹었을까요? 4 ㅇㅇ 2012/05/08 672
105438 매실액에 삭힌 식혜같은 부유물이 생겼어요. ㅠ 2 괜찮을까요?.. 2012/05/08 1,953
105437 김두관이 설마 5 .. 2012/05/08 1,798
105436 오십보와 백보는 큰 차이 1 dd 2012/05/08 766
105435 사회생활에서도 주위사람에게도 전혀 문제 없던 사람도 시월드에선 .. 6 귀막구살아요.. 2012/05/08 2,141
105434 싱가폴 활성화 싸이트 2 알려주세요 2012/05/08 665
105433 5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5/08 573
105432 초등 4학년 바이올린 배우는 방법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3 ffff 2012/05/08 2,609
105431 박그네님 존경스럽습니다,, 14 별달별 2012/05/08 1,707
105430 지난 주말에 시골다녀왔는데 오늘 또 전화드려야할까요? 4 ㄷㅈㅈ 2012/05/08 1,425
105429 혼자 앉아 간다니 제가 속상해요 20 속상 2012/05/08 6,721
105428 스마트폰을 샀는데 요즘 말하는 호갱님이 된것같네요ㅜ 15 .. 2012/05/08 2,645
105427 통합진보당,이정희 논평[커널Think] 3 사월의눈동자.. 2012/05/08 1,132
105426 영어가 늘긴 늘까요.. 7 .. 2012/05/08 2,408
105425 보험설계사 할만할까요 6 .. 2012/05/08 2,315
105424 시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49재 해드리고싶어서요 7 며느리 2012/05/08 3,472
105423 내면을 채우고 가꾸는 방법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8 웃는얼굴 2012/05/08 4,120
105422 발뒤꿈치 굳은살 깍았는데요 18 밥한공기 분.. 2012/05/08 4,661
105421 차라리 수업시간에 잤음 좋겠대요 7 조용 2012/05/08 1,901
105420 왜 인간노무현은 사랑하지만 대통령 노무현을 사람들이 버렸을까. 4 노무현이즘 2012/05/08 1,312
105419 얘네들 어디갔나요 찾습니다 2012/05/08 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