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난생 처음 해봐요..극극최강 게으름에 완전 도시 키드였다가 녀였다가 아줌마 가 된 지금, 남편도 마찬가지..
그래도 잘해보자 나이 쬠 들어 (농사일 완전한 무식^^;;)시작한 건데...
씨뿌리고 잘 안나고, 모 심은 건 잘 살아남고..지지난 주말 잘 자리 잡았나 갔을때 농장주 아저씨가 고맙게도(.............;그 과정도 길어요........;;ㅠㅠㅠ) 훈수 주셔서 자리도 다시 잘 잡고.........................뭐 그렇게 유지하다 어제 첨 그곳에서 점저같은 고기 구워 먹기를 했는데요...
물론 그것이 허용되는 곳이었고요, 근데 막 숯불을 달구려는데,
농장 아저씨가 지나며 한 마디 하시더군요..ㅠ
'ㅎ(피식..)..뭐 일 했다고 먹어요?'
이 한마디가 왜이렇게 기분 나쁜걸까요.........
혼자 되새김질, 새김, 새겨....하고 있네요.
남편은 처음으로 토치 사용하느라 못 들었을 거 같아요......
내년 다시 농장 일 안 한다해도 올 한 해 임대했으니 계속 볼 분인데,
이런 시각으로 한 마디 하시는 것도 싫고..
나도 대꾸해 불편하긴 두렵고..................
근데 기분 나쁨은 사라지지 않으니......
'어제 말씀하신 의도가 뭐냐?'
'그런 건 좀 삼가하시길...'
이런 통화가 막 하고 싶습니다...............................ㅠ
신도시에 딱 붙은 곳임에도 규모 완전 큰데,
그래서 사람들 벌써 많이 겪으셨을텐데.,...
아직도 <<신경질>>이 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