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내내 가슴이 아팠어요.
거기 사례로 나온 가족의 모습이 멀지않은 저희 가족의 모습이 될까봐 솔직히 두려웠습니다.
무뚝뚝한 아들만 둘에 독불장군 스타일의 남편. 까딱 잘못하면 우리 가족도 저렇게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너무 가슴 아파하며 봤어요.
"침묵 아니면 폭언" 이 반복되는 사례 가정들의 대화 모습도 저의 모습과 다르지 않은 것 같고요.
모두 처음에는 아주 사소한 갈등에서부터 시작해서 결국엔 가족끼리 등을 돌리고 한집에서도 서로 유령취급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너무 두렵고 저런 모습이 내 생활이 된다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요즘 남편과 사이가 좋지않아 더 나이들면 어떻게 맞춰 살아야 하나 고민이 많던 중에 저 프로그램을 봐서 더 가슴에 와 닿기도 하고요. 다음주에 2부에서 어떻게 그 가족들이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지 몹시 기대됩니다... 결말이 개선불가로 나오는 건 아니겠죠? 그럼 너무 슬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