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10살 어린 오너...
처음엔 어색한것만 빼고 편했는데 일년넘게 일하다보니 성격적으로 너무 피곤한 스탈..
배려심도 있고 착하긴한데 너무 예민하고 기복도 심하고 전문직임에도 자존감이 낮은...
잠안올땐 가끔 수면제를 먹는다고는 했는데 얼마전엔 우울증약을 먹는다고하고
일적으로 힘들다고 많이 얘기해요..처음엔 들어주고 좋게 받아줬는데 자꾸 그러니까 이제 짜증이나고
또 제가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는 성격이라 표정관리하기 힘든지경이네요..
출근을 하면 기분이 확 가라앉는 느낌...
제가 일도 이제 능숙해지고 여유가 생기고 권태기인것도 있지만, 재밌게 일하고 싶은데 우울하기만 하네요..
당장 그만둘 형편도 아니지만 이러다 확 해버리고 나올까 걱정입니다..
근무환경이나 급여는 만족하는데 저 감사하며 다녀야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