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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에 예민한 남자

어흑 조회수 : 4,793
작성일 : 2012-05-07 01:06:04
보통 여자들이 남자연락을 기다리는경우가 많잖아요
저는 반대케이스입니다

제남자친구는 한시간이라도 연락이안되면 난리가나요ㅠ
삐지고 다그치고 캐묻고ㅜ
저도 사회생활이라는게있는데
어떻게 매일매일 칼답장만하겟어요ㅠ
그래서 이야기를하고 타이르면

카톡답장하는게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일이냐며
계속저를 다그치고 절 너무 지치게합니다ㅜ
친구들과의만남에서 저는 친구들이야기 경청에 집중한다고
폰을 가방에넣어두거나 보지않는데
이야기가다끝난후 폰을확인해보면 난리가나요ㅜ
친구만났고 카페라고햇는데도말이죠
제가 밤문화즐기고 놀기좋아하는 아이도아니고
그렇다고 남친말고 딴남자들과 연락하는것도아니고
어느하나 나쁜짓해서 걸린적도없고 신뢰무너진적도 없는데ㅜ
남친도 그걸잘알고있습니다ㅜㅜ 하지만 계속 저러는이유가뭘까요
너무 숨이막혀옵니다 가끔은
남자가왜저러는지 찌질해보일때도있지만
저것말고는 딱히 잘못하는것도없고 저한테 엄청 잘해서 고민이많이됩니다
제가그냥 다 이해해야하는건지
이남자에게 문제가있는게맞는걵ㄴ
IP : 115.137.xxx.6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7 1:07 AM (115.137.xxx.68)

    폰으로썻더니 뛰어쓰기랑 장난아니네요ㅠㅠ 이해해주시고 조언좀부탁드립니다 어찌하면좋을까요ㅠㅠ

  • 2. 불안감
    '12.5.7 1:11 AM (115.137.xxx.68)

    이높은건 왜그런걸까요 ㅠㅠ 부모님과의문제일까요 제가 그놈의연락땜에 제할일제대로 하지도못하네요ㅠ 또삐질까봐

  • 3. ...
    '12.5.7 1:11 AM (119.64.xxx.151)

    저것 말고는 딱히 잘못하는 것이 없다고 하시지만 "저것"이 치명적인 결함 아닌가요?

    그렇게 숨막히게 상대방을 힘들게 하면서 그걸 사랑이고 관심이라고 강변하는 남자... 위험합니다.

    정확하게 원글님 마음상태, 기분 설명하고 나아지는 게 없다면 헤어지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4. Jb
    '12.5.7 1:11 AM (58.145.xxx.127)

    결정적이유도 없이 남친이 그런다면
    헤어짐을 고려하세요
    결혼하면 지금보다 열배는 심해집니다

    재 동생이라면 저는 교제 말리겠습니다

  • 5. ㅁㅁ
    '12.5.7 1:12 AM (115.136.xxx.29)

    저 예전남친이 그랬는데 숨막혀서 헤어졌어요 나중에는 휴대폰보기도 싫더라고요

  • 6. ㅠㅠ
    '12.5.7 1:13 AM (115.137.xxx.68)

    헤어진다면 어떤방법으로 헤어지는것이 현명할까요ㅜㅜ막상남이되고 적이되면 제가 더 힘들어질까 걱정입니다

  • 7. ,,
    '12.5.7 1:15 AM (175.192.xxx.14)

    약간 편집증같은게 있는거죠.
    남친의 친구관계는 어떤지 그것도 함 살펴보세요.
    남자에게 대인관계는 그 사람의 성격을 보여주는 큰 지표가 되거든요.
    평소 사회생활에서 자신감 정도는 높은편인가요?

  • 8. 주도권
    '12.5.7 1:17 AM (115.137.xxx.68)

    주도권은 저에게있는편이구요 남친은 저를 정신적으로 의지하는 경향이있어요 사랑을 듬뿍주지만 그만큼 저에게 때로는 정신적으로 기대기도하고 저렇게 연락에 예민하곤해요 가끔이해가안될정도지만 그냥잘참아왓는데 요즘들어 좀 지치네요ㅜ

  • 9. 자신감
    '12.5.7 1:19 AM (115.137.xxx.68)

    자존감은 형성이 잘된것같은데 항상자신감도있어보이고 겉으론 활발하고 아주 정상적인데 저에게만 유독 저러네요 남들은 제남친이 겁도많고 저에게기대고 연락에예민하다고하면 깜짝놀랠정도여요

  • 10. ...
    '12.5.7 1:21 AM (119.64.xxx.151)

    자신감 = 자존감 아니예요.

    능력있고 스펙 화려한 사람 중에도 자존감 바닥인 사람 많습니다.

    겉모습에 속지 마세요.

  • 11. 휴글쵸
    '12.5.7 1:22 AM (115.137.xxx.68)

    자기가 뭘잘못하고있는건지 전혀 몰라요 근데 뭐라고할수없는건 남친은 어떤방법을써서든 저에게 상황보고와 연락을늘 해요 제가 걱정하지않게ㅜㅜ그렇다보니 저아이의입장에선 저게 당연한건가싶기도하구 성격자체가 다른건가싶기도하구

  • 12. ...
    '12.5.7 1:24 AM (119.64.xxx.151)

    원글님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 못하고 있으시네요.

    남자가 저렇게 집착해도 여자가 그걸 사랑이라고 착각하면 아무 문제 없이 살 수도 있습니다.

    근데 원글님은 지금 그런 게 부담스럽다면서요.

    그럼 상대방이 바뀌려는 노력이라도 보여야 그 관계가 유지되는 거 아닌가요?

    근데 그게 안 되잖아요. 그럼 문제 있는 관계 맞습니다.

    한 사람의 희생을 바탕으로 유지되는 관계는 결코 오래 갈 수 없어요.

  • 13. 의존적
    '12.5.7 1:25 AM (115.137.xxx.68)

    의존적 성격장애가맞는거같아요 정말 서서히서서히 끊어나가는게 가장 현명한방법같아요ㅜㅜ너무감사드려요다들

  • 14. 사랑
    '12.5.7 1:33 AM (14.45.xxx.164)

    그럼요,성격 자체가 다르죠.
    어차피 친구든 애인이든 그리고 남편이던지..

    남남끼리 성격이 다른사람끼리도 만나지는 거잖아요.
    그런 차이를 사랑하니까 맞춰나가는거구요^^

    남친분이 저런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면 그렇게 맞춰 주시는 건 어떠신지요?
    요즘은 늘 핸폰을 모든 사람들이 손에 들고 다니는데

    설령 친구랑 대화를 하시드라도
    내 연인이 수시로 연락을 하는지라 핸폰을 한손에 들고 대화를 하시다

    톡이나 문자에 "친구랑 대화중이니 끝나는데로 연락하겠다"고
    상대방에게 양해를 얻고 답변 해 주면 간단한 문제가 아닐런지요..

  • 15. ...
    '12.5.7 2:02 AM (112.151.xxx.134)

    서서히 끊는거 힘들어요. 그러면 그럴 수록 상대는 피가 말라서
    더욱 집착하고 분노하게 되고.........
    그냥 지금처럼 만나고 연락하는 횟수는 유지하고
    남친에 원글님에게 좀 아닌 모습 자주 보여서
    정떨어져서 원글님이 매달릴까봐
    겁내고 도망가게 하세요.
    그게 가장 뒷탈없고 서로 좋아요.

  • 16. 큰일
    '12.5.7 2:21 AM (80.203.xxx.138)

    저 그런사람이랑 사귄적 있는데 집착이 엄청나서 인간관계 다 끊어지고 결국 나중엔 폭력... 맞고 헤어지자는데도 어찌나 못살게 굴던지 협박에.. 문자로 제 개인정보 적어 보내고.. 숨어도 찾을수 있다는 둥.. 결국 아는분이 폭력조직에 계신 분 소개시켜주셔서 겨우 떼어냈네요. 깨갱하고 떨어져 나갓어요. 물론 살짝 겁만 줬죠. 때리거나 하진 않고.. 제 인생 최악의 기억입니다 지금은 잘살고 있구요. 님도 얼른 헤어지세요 ㅠㅠ

  • 17.
    '12.5.7 3:25 AM (222.117.xxx.172)

    헤어지세요.

    집착이 의처증이 됩니다.

    한시간도 못 견딘다면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고요.


    이유가 궁금하다 하셨는데 애정결핍에서 오는 대표적인 증상이에요.

    과거 영유아 시절 부모와의 애착이 안정적이질 못했었기에, 성인이 되어 애인이나 배우자에게서

    부모로부터 못받았던 관심과 애정을 받고파 안달하는 것이죠.

    어린 아기가 어떻던가요.

    늘 부모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자 하고 못받을 경우 칭얼대고 떼쓰고 울지요?

    지금 남친이 이런 비슷한 정신적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남친 부모에게서 충족하지 못했던 애착관계를 님과의 관계를 통해 이루려 한다는 거죠.

    하지만 상식적으로, 님은 여친이지 엄마는 아니지요.

    엄마가 어린 자식에게 주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 수 없는 존재입니다.

    남친은 이걸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 거지요.

    님이 어찌 해 주기 참 어려운 상황인 거에요.


    보통은 이런 불안정 애착아가 성인이 되어 배우자나 애인에게 심하게 집착하고

    급기야는 의처/의부증으로까지 발전한답니다.


    정신적으로 좀 더 성숙하고 정서적 안정을 갖춘 사람을 만나도록 하세요.

  • 18. 맞아요
    '12.5.7 7:5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의처증 초기 증상일거에요.
    나중엔 강도가 더 쎄집니다.

  • 19. 절대
    '12.5.7 8:20 AM (115.21.xxx.18)

    만나지마세요
    저런 사람 만나봣는데요 정신이상자입니다

  • 20. 스토커
    '12.5.7 9:17 AM (218.48.xxx.114)

    기질이네요

  • 21. ㅇㅇ
    '12.5.7 9:37 AM (211.237.xxx.51)

    오호 저거 진짜 숨막혀 죽을 일이네요..
    저러고 어떻게 살아요? 나중에 결혼후엔 분명히 문제가 될일입니다.
    이혼하게 될수도 ....

  • 22. 결혼한 제 친구 남편과
    '12.5.7 10:05 AM (175.112.xxx.118)

    완전 똑같아요
    제 친구도 숨막혀 했지만, 이것이 바로 사랑의 표현이려니 하고 5년넘게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연애 5년 내내 남친은 연락 바로바로 안하고 자주 안하면 난리치고요. 다른건 완벽하고 또 너무 자상하고 잘했지요.

    지금 결혼 5년차인데, 이혼생각 합니다. 물론 진짜 이혼은 아니지만 입에 붙었어요. 이러고는 못산다 못산다.
    잘생각하세요.

    그건 사랑이 아니에요. 사랑 아니라구요. 꼭 명심하세요. 사랑해서 그러는게 아니고 성격이 이상한 겁니다.

  • 23. 11
    '12.5.7 10:59 AM (49.50.xxx.237)

    우리남편하고 똑같네요.
    절대 못고치고 갈수록 심합니다.
    연락안되면 전화기 날라가고 고함지르고..
    전화 될때까지 합니다,.
    안받은전화가 18통이 될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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