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법대생 행세하며 결혼한 남성, 알고보니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

조회수 : 4,494
작성일 : 2012-05-06 23:11:10
회삿돈 200억원을 빼내 중국으로 밀항하려다 붙잡힌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30여년 전 가짜 서울대 법대생으로 활동해 심지어 서울대 법대 교수를 주례로 모시고 결혼식까지 한 사기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위원회는 김찬경 회장의 미래저축은행을 부실 경영 등을 이유로 6일 영업정지했다.

◆가짜 서울대생으로 법대 학장까지 모시고 결혼식도 올려

김 회장은 1982년 가짜 서울대 법대생으로 행세하면서 결혼했다. 당시 서울대 법대 학장이 주례를 섰고, 법대생 상당수가 하객으로 참석했다. 당시 김 회장은 미팅, 학회 활동 등 각종 학내 행사에 얼굴을 내밀면서 과대표까지 지냈다. 아무도 김 회장이 가짜 서울대생이라고 의심하지 않았다.

김 회장은 서울대 법대 졸업 앨범에 쓰일 사진까지 제출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조금만 발각이 늦었다면 서울대 법대 졸업 앨범에도 김 회장이 등장할 뻔했다.

김 회장의 사기 행각은 1983년 졸업 앨범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발각됐다. 졸업앨범에서 졸업생의 본적 등을 기재하는 과정에서 김 회장이 가짜 서울대생이라는 사실이 파악됐다.

◆김찬경 회장, 가짜 서울대생 들통났는데도 사기 행각 멈추지 않아

김 회장은 가짜 서울대생 외에도 다양한 사기 행각을 벌였다. 김 회장은 가정교사 했던 집을 담보로 은행 융자를 받기도 했다. 가짜 서울대생이라는 신분이 들통난 1984년에도 김 회장은 서울대 법대에 다니는 것으로 속이고 가정교사를 했다. 당시 경찰은 김 회장이 과외비용과 대학 입시 지도 등을 명목으로 총 1600만원을 가로챘다고 밝혔다.

----------------------------------------------

어떻게 그렇게 알 수 없었는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
IP : 121.146.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사람이
    '12.5.6 11:41 PM (14.52.xxx.59)

    그 전설의 인물이군요,근데 어떻게 저렇게 출세를 했죠?
    아무 처벌도 안 받구요??

  • 2.
    '12.5.6 11:45 PM (119.149.xxx.230)

    저도 그 사건 알아요..
    그 사람이 이 사람이예요?
    인생이 정말 사기네요.

  • 3. ..
    '12.5.6 11:47 PM (116.39.xxx.99)

    사람 안 변한다는 말이 여기서 또 증명되네요.

  • 4. .....
    '12.5.7 1:16 AM (182.208.xxx.67)

    기사를 보니 중졸 학력이었네요.

    학력이나 학벌을 머리에 붙이고 다니는 건 아니라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힘들다지만
    교수는 물론 학생들도 몰라서 서클대표도 하고 주례까지 교수가 해준것을 보면
    결국 학벌이나 학력이 얼마나 거품인지 알게 되네요.

    저는 제 대학 전공을 전공한 전공자라면 잠시만 이야기해봐도 진위여부 정도는 알아볼수 있다고 생각했는 데
    기사를 보니 그것도 헛된 생각이었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203 시부모님과 통화 한번만 하면 우울해지네요.. 4 푸른숲 2012/05/15 2,522
107202 초2남아 2 냄새 2012/05/15 812
107201 집간장이요? 2 왕언니 2012/05/15 1,248
107200 아파트 매매후 신고 절차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8 이사 2012/05/15 8,555
107199 포스코· KT까지 덮친 ‘박영준 불똥’ 3 참맛 2012/05/15 843
107198 어떤 도둑질 1 마고할미 2012/05/15 1,131
107197 소비자 우롱하는 나쁜... 주야 2012/05/15 926
107196 예쁜 종이도시락 추천해주세요. 2 ^^ 2012/05/15 1,113
107195 내리다가 옆 차 문에 흠집을 냈어요. ㅠ.ㅠ 6 이런 2012/05/15 4,023
107194 (급)이자계산좀해주세요...ㅠㅠ 9 ,,,, 2012/05/15 1,126
107193 과외하다 드뎌 저랑 동갑인 어머님을 만났어요 ^^ 2012/05/15 1,662
107192 딸들이 친정가도 되는거잖아요 4 여성시대 2012/05/15 1,748
107191 요가해도 근육뭉칠수 있나요? 3 ,,, 2012/05/15 1,321
107190 착한 며느리 20년 했더니 사람을 물로 보고(글이 길어요) 11 허탈 2012/05/15 4,717
107189 연예인 몸매 관리 비법은 올리브오일 3 유후 2012/05/15 3,579
107188 신생아 머리 이쁘게 어떻게 만들어요? 16 롤롤 2012/05/15 2,774
107187 사퇴압박 직장녀 2012/05/15 581
107186 화물택배좀 알려주세요.. .... 2012/05/15 483
107185 기사/미분양 아파트 떠안은 직원 650명 파산사태 SBS 2012/05/15 2,409
107184 초등 5학년 남학생인데 체취가 심한데 어머님께 말씀드려야 할까요.. 10 ... 2012/05/15 3,595
107183 전세집 보러올 때요.. 이사날짜는 어떻게 맞추나요? 4 이사첨하는새.. 2012/05/15 1,900
107182 몸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 2012/05/15 788
107181 파리바게뜨에서는 매장에서 식빵 직접 굽지않나봐요? 16 애엄마 2012/05/15 6,413
107180 미모의` 재벌회장 부인,여수엑스포 가서 `그만` 18 호박덩쿨 2012/05/15 18,737
107179 스승의 날인데..생각나는 선생님...? 5 에휴 2012/05/15 1,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