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부에 대한 게시판 글을 읽으면서..
작성일 : 2012-05-06 21:08:53
1259962
오늘 아이 공부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게시판에 공부로 검색어를 넣고 쭉보니
공부나 키는 유전이다
공부도 타고난거다
예체능을 봐라 김연아나 조수미를 봐라
억지로 가르친다고 되겠느냐
하는 글을 보니 드는생각인데요
입시가 국영수가 아닌 그림으로 서열이 나뉜다면
쪽집게 과외부터 어떻게하던 발그림같은 아이도 어느정도 그림을 와성할 수있게...사교육이 발달할것 같아요
안되면 외워서라도 그리게요
그 대상이 피아노던 피겨던 운동이던 우리나라에서 그것만 잘하면 사회에서 안정된 기득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돈으로 해결 안되는게 있을까요? 최고는 못 되더라도 수재로는 만들 수 있을 듯
물론 아이가 그 일을 해서 행복하냐 불행하냐는 다른 문제고요. 아이 성적. 공부는 타고나는거다...할 놈은 어떤환경에서도 한다도 맞는 말이지만 안될놈도 공들이면 만들 수 있다도 맞는 말인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국영수가 객관적인 듯
써놓고도 헛소리 같은데...그만큼 우리나라 부모들이 무서운거죠. 아이들에 대한 열정만큼은요
IP : 211.60.xxx.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흠...
'12.5.6 11:33 PM
(58.148.xxx.15)
저 3년전에 죽기 전에 하고 싶은게 있어서 정말 죽기 살기로 공부했어요.
그런데, 죽기 살기로 했는데도 안되었어요. 죽기살기로 안한거 아니냐? 라고 묻는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 제가 할수 있는 최대치를 끌어다 노력했고 될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한계라는게 있더라구요.
공부라는게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공부도 재능이 있는거 맞아요.
어떤 시험을 준비하면서 합격에 대한 길을 빨리 찾아가는 사람은 1년안에 붙어요.
그런데 그 길을 못찾으면 10년이 되어도 안되더라구요.
그 길을 찾아주는게 과외나 쪽집게 선생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그 길은 자기가 찾아야 하는거죠.
엄마들이 책많이 읽으면 공부잘한다는 생각들 하죠.
아뇨, 책많이 읽었어도 공부와 연결못시키는 아이들도 많구요.
책한자 안읽어도 공부에 대한 촉이 빠른 아이들이 있어요.
타고난 달란트가 다 다른데 왜 우리나라는 공부에 이렇게 아이들 학대하고 매달려야 할까요.
그런 그런 생각이 듭니다.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전제에서 시작하자구요.
공부유전자도 좋은 놈이 분명 있구요,.
인덕이 많은 사람도 있구요.
좋은 부모 만나 평생 돈걱정 안하고 사는 사람도 있구요.
내가 가진 내 달란트로 충분히 행복해질수 있는 인간이 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너무 하고 싶었던 일이었지만 노력했었고 그 과정에서 나름 얻은것도 있기에 전 지금 행복해요.
아니 늘 행복해질려고 노력하면서 살아요.
나의 아이들도 그러기를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105148 |
파이시티 “개미투자자들 돈 1200억원, 포스코건설에 몰아줬다”.. 1 |
세우실 |
2012/05/07 |
802 |
105147 |
친구사이에 고백하면 친구로 남긴 힘들겠죠? 3 |
혼란스러워 |
2012/05/07 |
2,623 |
105146 |
양가에 효도하고 대판 싸우고 끝난 주말 45 |
힘든 결혼생.. |
2012/05/07 |
13,325 |
105145 |
미드, 영드는 어떻게 볼 수 있나요?^^ 3 |
... |
2012/05/07 |
1,050 |
105144 |
글래머 조카를 부러워 하는 이모 21 |
여수밤 |
2012/05/07 |
5,150 |
105143 |
눈꺼플 속에 모래처럼 작은게 생겼는데, 뭘까요 5 |
도와주세요 |
2012/05/07 |
2,541 |
105142 |
계속 연락하고 있으면 될까요? 3 |
초보 |
2012/05/07 |
1,102 |
105141 |
공개가 안되서 그렇지 키톡하다 이상한 쪽지 받은 분들 많을 것 .. 12 |
얄리 |
2012/05/07 |
3,496 |
105140 |
어린이날이 지났네요.... 1 |
샤샤잉 |
2012/05/07 |
623 |
105139 |
새주소가 아닌예전주소로 보내도 3 |
주소 |
2012/05/07 |
587 |
105138 |
냉동했다 해동한 생닭다리만 12개있어요. 8 |
... |
2012/05/07 |
1,301 |
105137 |
부추김치에 밀가루풀, 찹쌀풀???? 5 |
더우시죠??.. |
2012/05/07 |
2,437 |
105136 |
4살 장난치고 죄송합니다 하고 머리숙여 사과하는데 7 |
ㄹㄹㄹ |
2012/05/07 |
1,610 |
105135 |
통합진보당이 어떤곳인가? 1 |
닉 |
2012/05/07 |
845 |
105134 |
시동생의 서운한 언행 2 |
털고싶어~ |
2012/05/07 |
1,436 |
105133 |
당한것이 많은데도 어버이날은 챙겨야 하는건가요? 4 |
한 |
2012/05/07 |
2,061 |
105132 |
기사/대전 무의자중도금에 2억5천 할인아파트 등장 |
충청일보 |
2012/05/07 |
1,081 |
105131 |
먹을걸로 서운하게 하시는 시어머니 2 |
며느리 |
2012/05/07 |
1,809 |
105130 |
무화잠 가보신분계세요???? 2 |
어버이날 |
2012/05/07 |
904 |
105129 |
대선출마 선언 안상수... 빚더미 인천은 어쩌고? 9 |
세우실 |
2012/05/07 |
1,385 |
105128 |
예민한 아이와 직장맘 2 |
seekin.. |
2012/05/07 |
954 |
105127 |
소녀시대 태티서? 14 |
아이돌 |
2012/05/07 |
4,197 |
105126 |
(급)타이어 펑크시 수리해서 쓰는 것 괜찮나요? 6 |
도와주세요 |
2012/05/07 |
941 |
105125 |
제사 절에 올리면 계산은 어찌하나요? 3 |
.. |
2012/05/07 |
1,742 |
105124 |
지하철에서요. 기둥에 엉덩이 들이미는 사람 10 |
지하철매너 |
2012/05/07 |
2,9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