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수술하신 올케언니에게 뭐라고 해야할지.
1. 경험자
'12.5.6 9:05 PM (122.36.xxx.182)암수술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면
첨에 누군가에게 알리는거 싫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친인척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는말들이 참 삶에 의지를 갖게 합니다
꼭 나을거란 말 널 너무도 사랑한단 말 우리가 지켜줄거란말등이 뜨거운 눈물 흘리게하죠
글구 살고 싶단 불타는 의지 암에게 굴복당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기도 많이하고있단 말도
사랑한다고 하면서 손도 꼭 잡아주시구요 안아주세요2. ^^
'12.5.6 9:18 PM (211.186.xxx.108)어느정도 몸추스르기 전까지는 사실 전화통화도 부담스러워요.
간단히 고생했다고 잘회복하라는 문자한통 보내시면
나중에라도 전화 올거예요.
주변에 암걸렸던 사람들 건강하게 잘살고 있다는 얘기들으면 투병에대해
긍정적인 생각이 들고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3. 헐
'12.5.6 9:40 PM (182.212.xxx.160)절대 두번째 댓글님 처럼 하지마세요 전화오는거 찾아오는거거부하는살마한테는욪제발
4. 근데.
'12.5.6 9:55 PM (218.154.xxx.86)그게 참 애매하더라구요.
주변에 암으로 돌아가신 친척분이 있었는데,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다고 하셨는데
막상 친척분들이 다들 찾아와서 격려하고 밝은 기운 불어넣어주니 그게 막상 당일은 좀 그랬지만
병원 생활 길어지니 결국에는 그게 좋으셨던 모양이예요..
나중에는 오지 말래서 정말 안 왔던 지인들에 대해 어떻게 사람들이 그러냐고 화를 내시기까지...
그래서 참 애매하네요..
어쨋든 격려의, 문구를 잘 선택해서 문자 보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수술 끝내고 그냥 집에서 쉬시는 지 항암치료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 때 참 밑반찬이니 이런 게 힘들더라구요..
병원에 입원해서도 밑반찬 몇 개 있으면 병원 밥도 더 잘 넘어가고..
좋은 상품으로 먹거리, 과일이든 뭐든 배달시켜드려도 좋을 것 같아요...
가능하시면 정갈한 밑반찬 오빠편으로 보내시면 좋을 것 같고..
아 참.. 병원비조로 봉투는 이미 하셨겠지요..?5. 저도
'12.5.6 10:34 PM (99.226.xxx.123)최근에 큰 수술을 받았는데요, 그래도....전화해서 한마디라도 해주는 분이 정말 고맙더라구요.
평생 갈거예요. 그 고마운 마음이요.
시아버지께서(아주 멀리 사시죠) 다 나으면 맛있는 것 사먹어라....하시면서 돈을 부쳐주셨는데,
매일 그 고마움에 눈물 흘린다는 .....
올케언니에게 돈을 좀 부치거나 혹은 그 암에(무슨 암인지 모르겠지만) 좋다는 뭔가 필요한 과일이나
반찬등을 보내셔도 좋을 것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4173 | 서울법대생 행세하며 결혼한 남성, 알고보니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 4 | ㅎ | 2012/05/06 | 4,539 |
104172 | 한식조리사자격증따면 어디에취직을‥ 1 | 자격증 | 2012/05/06 | 6,445 |
104171 | 도데체 이사람 뭐죠??? 1 | 분노 | 2012/05/06 | 989 |
104170 | 키톡에서 사라진 분들이 그렇게 많은가요? 41 | 키톡에서 또.. | 2012/05/06 | 12,541 |
104169 | 제모하고 싶은데요 5 | sherlo.. | 2012/05/06 | 1,581 |
104168 | 요즘 코스트코에 크록스 파나요?? 6 | 상봉 | 2012/05/06 | 1,930 |
104167 | 칼블럭세트 사용하고 계신분들 계시죠? 나무 블럭 분리 되어 보신.. | 왜이러나 | 2012/05/06 | 1,424 |
104166 | 첫눈에 팍 하는 인연이셨나요 아님 두고보니 저넘이다 하는 인연이.. 6 | ... | 2012/05/06 | 4,805 |
104165 | 노충량 사건 기억하는 분? 19 | ㅎ | 2012/05/06 | 60,439 |
104164 | 화분흙속에 진드기같은 하얀벌레들 이있어요, 4 | ? | 2012/05/06 | 13,526 |
104163 | 미드 이야기.... 22 | 궁금 | 2012/05/06 | 4,322 |
104162 |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 사시거나 좀 아시는 분 계신가요? | 당진 | 2012/05/06 | 1,092 |
104161 | 요즘 오징어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3 | 어떻게할래 | 2012/05/06 | 1,755 |
104160 | 오늘 김준(김주혁분)이 마지막에 한말이 뭐였어요? 3 | 무신 | 2012/05/06 | 1,570 |
104159 | 어찌 공부를 하면.. 5 | 기술때문에 | 2012/05/06 | 2,314 |
104158 | 서울 잘 만한곳... 호텔 괜찮은 곳 알려주세요 6 | 자매맘 | 2012/05/06 | 1,936 |
104157 | 이하이양 좋아하시는 분들.. 13 | ... | 2012/05/06 | 3,485 |
104156 | 한옥글 보니 문득... 2 | 넓은 마음 | 2012/05/06 | 3,039 |
104155 |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성장배경 궁금해요 44 | 자존감 | 2012/05/06 | 26,269 |
104154 | 썬캡 유용한가요? 짧은 단발이예요.. 2 | 모자 | 2012/05/06 | 1,874 |
104153 | 출산까지 7주 2 | 아자 힘내자.. | 2012/05/06 | 1,224 |
104152 | 고등학생도 스와치 시계 차도 되나요? 13 | .. | 2012/05/06 | 4,736 |
104151 | 사촌시동생 결혼식 축의금은 얼마정도 해야 할까요? 4 | 지출의 달 | 2012/05/06 | 2,272 |
104150 | 지금 뭐 먹고싶으세요? 7 | 저기요 | 2012/05/06 | 1,510 |
104149 | 내 남편님은 재테크 신입니다 16 | 주신 | 2012/05/06 | 18,4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