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사해서 한달에 50만원 벌고 싶어요.

안다만 조회수 : 3,866
작성일 : 2012-05-06 15:42:06
 사는 곳은 지방 소도시의 국민임대아파트 13-20평정도되는 아파트가 밀집한
곳이구요. 사는 연령층도 다양한 것 같아요.

욕심 안내고 한달에 50만원 장사해서 벌고 싶어요. 50만원이면 거의 제 생활비가 나오지 않을까 해요.

나이도 있구 체력도 그렇게 좋은 건 아니지만 과일이나 신발을 팔아보면
어떨까해요. 물론 시장 조사를 해보아야겠지만 소도시 중의 소도시랑
가게세도 많이 싸요. 

단지 제가 알고 싶은 건 임대주택에 사는 분들에게 뭐가 제일 필요로
하는 것인지 알고 싶어요. 저를 포함해서 다들 어렵게 사니 동네에서
꼭 사야할 것이 무엇일까요?

신발을 판다면 물건을 어디에서 해와야하는 건지,
또 과일은 어디서 떼야하나요?

저 이제 혼자 일어서려고 발버둥을 치는 사람입니다. 

그동안 있었던 일들은 간단히 말하면 심각한 가정폭력, 친척과 자식들에게 버림받음, 이혼, 정신병원, 건강이상, 무일푼...
다 말할수가 없지만 이제 조금이라도 일어서 보려고 합니다.  

아직 다른 가게들이 들어오지 않은 것 같은데...

반찬가게 같은 건 제 체력으론 무리랍니다. 리어카 장사는 아무나 할 수 있나요?

자동차는 없기도 하지만 운전도 못해요. 혼자서 할 수 있는 걸 찾고 싶어요.

가사도우미도 좋겠지만 그건 잘 할 자신이 없네요. 아이보는 것두요.
IP : 108.64.xxx.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6 3:49 PM (124.5.xxx.32)

    기름발라 소금쳐서 숯불에 구워 판매하는 곳도 수입 짭짤해 보였어요.
    반찬 없을때 딱히 맛김이 젤 만만한지라 님이 원하시는 50은 넘을것 같아요.
    사람 지나가는 그 앞에서 김 굽고 있는 모양새에 그냥 빨려서 가게됩니다.
    일단 원가대비 수익 괜찮지 싶어요.

  • 2. tumbler
    '12.5.6 4:10 PM (98.212.xxx.146)

    과일은 힘드실거에요 조금만 지나도 상하고..
    그리고 신발 옷 쪽은 대부분 동대문에 직접 가서 떼와야 하는건데...

    그 단지에 안살아봐서 모르지만
    아침에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이 많이 출근한다면 직장인들을 노려서 아침식사 대용품같은거 파시는것도 좋고
    반찬가게 종류를 많이 두지 말고 자신있는거 몇종류 골라서 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 3. ..
    '12.5.6 4:19 PM (175.197.xxx.24)

    저희 동네 젊은 부부가 김구이+김가루+다시마튀각 이렇게 즉석해서 직접 만들어 파는데 줄서서 사야해요
    냄새 너무 좋아 지나칠수가 없드라구요
    2천원씩인데 양은 좀 작아요.그런데 너무 맛있어요

  • 4. ..
    '12.5.6 4:47 PM (59.19.xxx.11)

    김구기 김가루 다시마튀각,,비법이 뭔지,,궁금하네요

  • 5. 맛김
    '12.5.6 6:49 PM (211.201.xxx.173)

    정말 맛있게 김구워 팔면 사먹겠네요.
    마트 김은 정말 맛 없어요. 얇기만 하고...
    김은 대천김이 참 맛있고 대침 구은 김 정말 맛있었는데 그 정도는 하셔야하고요,
    사먹는 김은 맛도 그렇지만 대량으로 팔아서 맛이 좀 그래요.
    조합을 잘 해서 많이 맛을 보여주세요.
    그것도 비법이 있을 거에요.

  • 6. 반찬가게
    '12.5.6 7:37 PM (108.6.xxx.34)

    체력이 달려서라면

    소량으로만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7. ...
    '12.5.7 3:08 PM (222.109.xxx.121)

    노점으로 젓갈 두세가지 팔아 보세요.
    소량으로 하다가 잘되면 여러 가지 팔아 보세요.
    저희 동네에 처음엔 작은 그릇에 하시다가 잘되니
    들통에다 담아서 팔아요. 지나 가면서 보면 장사 잘 되는것 같아요.

    아니면 잡곡 종류 여러 가지 놓고 파는 분도 잘 되는 것 같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556 어머님이 주신 용돈? 6 용돈 2012/05/07 1,669
105555 무개념 그녀 4 소심한 나 2012/05/07 1,303
105554 이게 최선이겠지요. 82님들 위로가 필요해요. 9 최선의 선택.. 2012/05/07 2,175
105553 장미여관-봉숙이 14 mika 2012/05/07 2,239
105552 정봉주 팬 카페 ‘미권스’ 카페지기 긴급체포 1 ㄷㄷ 2012/05/07 1,208
105551 티비에서 좌우비대칭에 대해 나왔어요 오늘 2012/05/07 1,107
105550 책은 인터넷으로 사야겠네용.. 2 핑크루 2012/05/07 1,304
105549 MB와 새누리당은 이정희가 얼마나 고마울까.. 3 000 2012/05/07 946
105548 남편이 아버님이 돌아가신후 너무너무 힘들어합니다ㅠㅠ 4 레미안아줌마.. 2012/05/07 2,888
105547 유방암 3기면 어떤 정도인가요? 2 ㅡㅡ 2012/05/07 37,908
105546 요즘 다 반팔 입으시죠? 8 궁금 2012/05/07 1,772
105545 요즘 만개한 2,3센티 길이에 라면 굵기 흰 꽃잎이 방사형 모양.. 5 꽃나무 이름.. 2012/05/07 1,014
105544 중3딸의 어버이날 편지 3 .. 2012/05/07 1,800
105543 의외로 대기업 들어가서 금방나오는 사람 엄청 많습니다 10 양서씨부인 2012/05/07 4,083
105542 원두커피 선물세트 어떨까요~ 5 ryuzie.. 2012/05/07 1,203
105541 안마의자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4 여름 2012/05/07 1,832
105540 분홍 안개꽃 너무 이뻐요~ 사고 싶은데.. 6 꼬꼬꼬 2012/05/07 1,371
105539 오목교근처 잘하는 피부관리실 알려주세요 1 초보 2012/05/07 963
105538 쇄골 골절 문의드려요 6 어떻게할까요.. 2012/05/07 1,385
105537 몇일전 꿈 ... 2012/05/07 435
105536 베란다에서 머리감고 샤워하는 집도 있나요? 11 궁금 2012/05/07 4,502
105535 아들이 대학생인데,벌써 사업을 하겠다는데..이걸..에효 6 대학생엄마 2012/05/07 1,689
105534 외국에서 잠시 살려면 차라리 긴머리가 편하겠죠? 5 관리면에서 2012/05/07 1,597
105533 노무현 대통령 3주기 추모광고 모금 총액 안내 11 추억만이 2012/05/07 1,169
105532 생후 한달 아기 몸무게가 잘 안늘어요. 2 걱정 2012/05/07 2,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