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베스트갔던 지나치게 중립적인 친구 글 보고 생각나는 일

마루 조회수 : 2,850
작성일 : 2012-05-06 12:10:51

아 그때 그 글 읽고서..뭔가 약간 데쟈뷰 같은게 있었는데.ㅎㅎㅎ

 

오늘에사 생각났지 뭐예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결국 그건 그 친구가 나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거라고 봐야 하겠드라구요.

( 좋아하든.. 뭔가 필요하든...유용성이 있어야 편을 들어준달까 )

 

남자를 소개받았는데.. 그 남자분이 많이 이상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좀  그 남자에 대해 안좋은 소리를 했더니 그걸 그 남자에게 말해서

그 남자 다짜고짜 전화오고..

 

근데 뭐랄까.. 자신은 중립적으로 그쪽도 그럴만했다는 듯이 그 친구가 이야기했었는데..

암튼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요

 

저랑은 의절했지만  그 남자랑은 오래 친분을 유지하더군요.

그 남자분이 꽤 부유했거든요 ㅎ 얻을것도 많았고.

 

결국 저는 그닥 자신이 얻을게 없는 사람이라.. 좋을때는 좋지만

굳이 둘중에 선택하라면 그 남자분이었던 거죠.

 

그땐 그걸 잘 모르고 얘가 왜이러지 왜 내편을 안들고 저 남자편을 들지 했는데

이제는 모든 상황이 다 이해가 가는 나이가 됐달까요.. 뭐 그렇습니다.

 

암튼 그때 그 글에 답을 못달았었는데..

그 원글님도 그 친구 안보시는게 좋을듯해서요.  당연히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그 친구분도 중립적인게 아니라 원글님 편을 들 의지가 없고.. 그 이유는 아마 그 친구가 느끼기에

원글님이 중요친구 1순위가 아니라 그럴꺼예요.

 

중립적이긴 개뿔 ㅋㅋㅋ

그런 애들이 자기 불리한 일 터지면 눈 확 돌아가며 광분해요 ㅋㅋㅋ

IP : 182.211.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6 12:13 PM (14.34.xxx.142)

    공감합니다.
    중립이란 건 신도 못할 일.

  • 2. 게다가
    '12.5.6 12:21 PM (211.207.xxx.145)

    중립, 쏘쿨, 등등, 본인에게 유리한 거, 좋다는 개념은 갖다 잘도 붙이는 거죠.

  • 3. 저는
    '12.5.6 12:24 PM (175.200.xxx.70) - 삭제된댓글

    못봤는데 검색해봐트도 안나오네요.
    그 베스트 글 검색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그 문제가 고민중의 한 부분이거든요.

    원글님처럼 생각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은 중립적인게 아니라
    내가 옳더라도 그 친구는 옳고 그름을 굳이 따져서 반대편에게 찍혀 손해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즉, 진짜 친구는 아닌 관계라는 생각을 하긴 하는데요.

    그래도 꼭 그렇게 나누고 구분하는게 필요한가 내 편을 들어주지 않아서 섭섭해서 내가
    그렇게 가르는 건 아닐까 등등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 4. ...
    '12.5.6 12:35 PM (211.207.xxx.145)

    정말 균형을 가진 사람은 중립이란 말을 남발하지도 않아요.
    네편들 마음 없다를 완곡하게 표현할 때 중립카드로 면피 하려 하지.
    균형 잡힌 사람은, 오히려 시간 내서, 내가 니 편들 수 없는 맥락을 성의껏 설명해요.

  • 5. phua
    '12.5.6 12:37 PM (1.241.xxx.82)

    맞는 말씀...
    간 보고 잇는게죠, 쉽게 말해서...
    그런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쳐 내다 보니
    인간관계는 날로 좁아져 간다는^^

  • 6. ..
    '12.5.6 12:56 PM (110.70.xxx.60)

    그분 계속 서운하다 어쩌다 그러더니 예고도잆이 글은 계속지우시고ㅡㅡ

    소심한 성격 딱 보입디다
    본인입으로 인간관계 좁다그러고
    그러니 한 친구한테 그렇게 연연하고 삐지고 참

  • 7. ...
    '12.5.6 12:57 PM (112.155.xxx.72)

    정치적 중립이라는 인간들 보면
    뼈속까지 새누리당이드라구요.
    새누리당이 좋다고 대놓고 말하면 논리적으로
    변호할 말이 없으니까
    그냥 중립적이라고 하는 거죠.
    그 친구들도 마찬가지죠. 저쪽 편 들고 싶은데 명분이
    없고 이유가 창피스러운 이유니까 중립이라고 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724 오늘 판교 테라스 하우스 보고 왔는데 실망했어요. 5 판교 2012/06/18 51,317
119723 마이클샌델 강의에서 관객들요 16 ㅁㅁ 2012/06/18 4,255
119722 판교 어느 곳이 좋을까요?-7살 4살 아이 전세 5억 이내 6 판교 2012/06/18 5,605
119721 151명이나 비슷한 지역 실종 됬다는데 30 실종 2012/06/18 11,046
119720 신랑말을 들어 줘야할까요? 12 50대 아짐.. 2012/06/18 2,849
119719 혹시 로제타스톤으로 유아영어 경험해 보신 분은 안계실까요? 3 6세 남아 2012/06/18 2,835
119718 지하철에서 맘에 안드는 사람들.. 9 핑쿠 2012/06/18 6,760
119717 동네 엄마가 자기 남편과 제 사이를 의심해요... 46 기막혀..... 2012/06/18 17,671
119716 밀가루 안먹고 사람됬어요. 3 착한이들 2012/06/18 4,164
119715 포괄수가제의 공포 꼭 읽어보세요 ㅠ 8 ㅠㅠ 2012/06/18 2,367
119714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빙수좀 추천해주세요^^ 7 임산부 2012/06/18 2,798
119713 올해 더울까요??? 3 에어컨설치 2012/06/18 2,054
119712 스트레스 때문에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같아요. 9 트라우마 2012/06/18 2,525
119711 남자 외모 별로 안따진다는 친언니 4 9 2012/06/18 3,217
119710 헉,,,유리창엔 비... 고병희씨요.. 2 ,. 2012/06/18 4,084
119709 잊혀진 추억의 요리들!!!공유해보아요. 10 ... 2012/06/18 3,227
119708 궁합 보러 가려는데요, 점집 좀 알려주세요. 1 미리 2012/06/18 2,601
119707 내기해요 나꼼수 옷가지고 시비 건다에 3 이명박근혜 2012/06/18 2,045
119706 아버님이 평소보다 너무 많이 주무세오 7 71세 2012/06/18 2,346
119705 요즘 하루살이가 비정상적으로 많은거 같네요 2 하루살이 2012/06/18 1,711
119704 외국에서 김치 담글 때.. 10 소금이없다 2012/06/18 2,365
119703 먹바퀴도 날아다니나요? 3 미즈박 2012/06/17 5,071
119702 시간 지나 다시보니 그때 그 감동이아닌 영화나 책 있으시죠.. 15 감상 2012/06/17 3,202
119701 페이스북이 뭐하는거예요? 2 무식 2012/06/17 2,328
119700 가슴살이 안 빠져서 괴로워 죽겠어요 11 // 2012/06/17 3,516